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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이맘때쯤이 부쩍 생각이나...

0ㅡ0 |2024.06.18 13:38
조회 311 |추천 1
10년 전 이맘때쯤 정말 행복했던 그때가 요즘 부쩍 생각나네...
몇 년 동안 혼자 조용히 짝사랑해왔던
내 첫사랑인 네가어느 날 갑자기 나에게 고백해왔을 때
꿈인지 진짜인지...믿을 수가 없어 너무 행복했었는데...
벌써 10년 전이더라.
그 행복을 내가 5년 만에 다 망가뜨리고
그렇게 헤어지고 5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 그리워하고 있는 나 자신이 부끄럽기도 해...
최근 너에게 다른 사람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려오면서도 다행이다 생각했어

다시는 누군가를 만나 사랑 같은 건 못하겠다며 떠나던
네 뒷모습이시간이 지날수록 많이 미안했거든....
너에게 난 너무 가혹했더라.... 그렇게 원하던 너였고
너 자체만으로도 좋고 설레서 행복해하던 내가
너에게 자꾸 이러지 마라 저러지 마라
언제부턴가 너무 가혹하게 굴었더라.
그게 아직도 나는 너무 미안하고... 가슴이 많이 아파...
그래도 이젠 네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한편으로는 다행이라 생각해

네가 내 첫사랑이라...
나는 너를 아직도 이렇게 많이 그리워하고 있지만
네가 나로인해 힘들어하는 거 역시 난 보기 힘들기 때문에
멀리서 널 응원하고 우리의 추억은 마음속 깊은 곳에
넣어두려 노력 중이야...
잠시나마 너의 기쁜 소식에 눈물도 났지만 그래도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 생각했어

만나는 동안 너는 참 나에게 좋은 사람이었고 다정하고 멋진 사람이었어...
그러니 이제 더 이상 너에 대해 자책하지 말고 살기를 바래..
너를 그렇게 힘들게 한 건 나였고 너는 충분히 잘했다고...
미안했다고 말해주고 싶은데...
매년 너에게 말해주고 싶어서 톡을 썼다 지웠다 반복했는데... 결국 진짜 영원히 말을 못하게 됐네..
그래서 여기에다 이렇게라도 적어보고 싶었어

편의점, 아디다스, 미술 앞치마,,,
내가처음 널 봤을때 모습이 아직도 선명히 기억이나...
운명처럼 첫눈에 반해 내 마음 깊숙이 자리 잡아왔던 내 첫사랑....
내 가장 예뻤던 시절을 예쁘게 만들어줘서 고맙고...
정말 미안했어.... 이제 진짜... 안녕......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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