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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가 은근 자기 노후를 부탁하는듯 말해요

ㅇㅇ |2024.06.20 16:25
조회 116,412 |추천 343

안녕하세요 시댁 갔다가 찝찝한 일이 있어서요.

저의 시어머니는 시외할머니를 모시고 있습니다. 동네 소문난 효녀이십니다. 시외할머니는 이미 100세가 가까우신 연세라 거동도 불편하시고, 대소변도 못 가리시고, 매 끼니 시어머니께서 떠먹여주셔야만 식사를 하시는 정도입니다.

시외할머니 식사를 마치시고 지치신다면서 저에게 대뜸 하시는 말씀이

‘**야 내가 나중에 나이 들어서 할머니처럼 저렇게 손 많이 가도 너무 구박하면 안 돼‘ 라고 하시는겁니다.‘

그 말씀을 듣고 생각해보니 지난번에 시댁 갔을 때에도 비슷한 말씀을 하셨던 일이 기억이 나더라구요.

’**야 나중에 내가 할머니처럼 저렇게 되면 어쩌지? 응?’
하시며 재차 대답을 요구하시더라구요.

물론 대답은 못 했어요, 남편도 같이 있으면서 아무 소리도 안 했구요. 저는 외동딸이라 친정부모님께도 저밖에 없습니다. 물론 친정부모님은 노후준비 다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시어머니께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형님 계시는데 (남편의 누나) 아들 곁에 있고 싶어서 저러시는 걸까요?

또 저런 말씀을 하시면 제가 어찌 대처해야 할까요?

추천수343
반대수23
베플samyasa|2024.06.20 18:24
아가씨가 어머님 본받아서 잘 하겠죠 하세요
베플A|2024.06.20 17:25
어우 어머님도 걱정하지마세요 여태 뼈빠지며 힘들게 자식키워놨는데 설마 이사람이나 시누이나 어머님 구박하겠어요? 천진하게 웃으며 말하세요 백번말하면 백번다 남편이랑 시누한테 어머님 하시는거 잘보고배워두라고 하세요 . 어머님 힘드시면 어쩔수없이 주말이든 월말부부해야겠죠 어릴때 똥기저귀 갈고 빨고 하셨으니 자식이 당연히 해야죠 하시고.
베플ㅇㅇㅇ|2024.06.20 17:26
시모처럼 시모는 딸이 챙기면 됩니다.
찬반남자유후|2024.06.21 14:25 전체보기
그냥 웃으며 "뭐 벌써 그런걸 걱정하세요 호호호~ 어머님~ 건강하게 좋은 거 많이 먹고 좋은 구경도 다니고 그런 고민을 하셔야죠^^" 대충 이렇게 서로 좋은 말 주고 받으며 넘어가면 될 것을... 참 피곤하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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