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생각보다 댓글이 엄청 많이 달려서 놀랐어요...
치킨집은 브랜드 치킨집이고 퇴근하자마자 가니까 7시쯤 가서 한 잔씩 마시고 8시쯤 가게에서 나와서 산책하고 들어가면 9시쯤 됩니다. 아이들이 10시 넘어 자니 9시에 들어와서 씻기고 재우고요.
저랑 남편, 둘이 갈 때는 친정이 같은 동에 있어서 평소에도 저녁 둘이 먹고 와라 하실 때가 많아서 종종 맡겨놓고 둘이 생맥 한 잔씩 마셨구요...
둘이 마시다보니 주위에 아기들 데려온 집이 많이 있어서 우리 아이들 같이 와도 괜찮겠다~~ 생각하다가 데리고 가게 되었어요. 고주망태로 취해서 술 마시는 분위기가 아니라 가족 단위로 와서 간단히 먹고 일어나는 분위기여서요.
저는 괜찮다 생각했지만 가정마다 상황이나 생각이 다르니 다 각자 생각이 맞는 것 같아요^^
저도 친구가 그렇게 말했다고 해서, 손절치거나 그런 생각은 아니고 저는 이렇게 생각했지만 다른 생각도 있는 거니까 궁금해서 올린 글이었어요.
거의 금요일 저녁에 가게 되니 친정에서 엄마는 아이들 저녁 안해주셔도 좋고, 저도 밖에서 해결해서 좋고(외식을 잘 안하는 집인데 아이들이 치킨은 먹고 싶어해서요.) 남편이랑 얘기도 더 나눌 수 있어서 좋고, 아이들도 좋아하니 저에겐 플러스여서 좀 시들해질 때까지는 나가지 않을까 싶어요.
더운 여름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본문)
새로 이사간 집 바로 앞에 치킨집이 생겼어요.
생맥주 마실 수 있는 곳이고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퇴근하고 남편이랑 단 둘이
한 잔 씩 마시고 왔었는데 애들도 같이 가고 싶어하더라고요.
초등학생, 유치원생 이렇게 둘 있는데 가면 애들은 치킨에 사이다 시켜주고 남편이랑 저는 생맥 한잔 씩 마시고 동네 산책하다가 집에 오는데 애들 어릴 때는 못했던 걸 하니까 기분이 좋더라구요.
생각도 못해본 일인데, 요즘엔 금요일 저녁이 기다려지구요...ㅎㅎ
친구랑 얘기하다가 요즘 나는 집 앞 치킨집 가는 게 낙이야~~ 하니까 애들도 있는데 술 마신다고? 하길래 아... 좀 잘못됐나? 싶더라구요.(금요일이나 토요일 저녁엔 집에서 저녁 먹을 때도 맥주 한 캔씩은 마시는데, 친구가 얘기 하는 건 술집? 분위기에 애들도 데려가냐? 이런 말 같아요.) 애들한테는 술 마시는 거, 그런 분위기 좀 늦게 보여줘야지~~ 해서 그래야 하나 싶은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