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새벽에 끄적거린 글이였는데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릴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충고해주신 조언들 모두 새겨듣겠습니다.
시간 내서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20대 대학생입니다.
다음 달에 친구들과 졸업 전에 유럽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기쁘지가 않아요.
부모님께서는 조심히 재밌게 잘 다녀오라고
하셨는데 사실 부모님께서 평소에 더 가고싶어 하셨던
나라들이였거든요.
그렇게 넉넉한 형편은 아니라 아주 무리까지는 아니지만 저도 무리해서 가는 것이긴 한데 저만 혼자 행복한 것만 같아서
죄스럽고 슬퍼요.
그 생각만 하면 자기 전에도 울컥하고 그래요.
평소에도 그랬어요. 맛있는걸 먹어도 즐거운걸 봐도
나만 행복한 것 같아서 이걸 가족과 같이 못해서
마음이 아파요. 정신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20대 중반인데 정서적으로 독립을 못해서
그런 것일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