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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유럽여행을 가는데 행복하지가 않아요

ㅇㅇ |2024.06.27 02:14
조회 95,647 |추천 33

+추가) 새벽에 끄적거린 글이였는데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릴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충고해주신 조언들 모두 새겨듣겠습니다.
시간 내서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20대 대학생입니다.
다음 달에 친구들과 졸업 전에 유럽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기쁘지가 않아요.
부모님께서는 조심히 재밌게 잘 다녀오라고
하셨는데 사실 부모님께서 평소에 더 가고싶어 하셨던
나라들이였거든요.
그렇게 넉넉한 형편은 아니라 아주 무리까지는 아니지만 저도 무리해서 가는 것이긴 한데 저만 혼자 행복한 것만 같아서
죄스럽고 슬퍼요.
그 생각만 하면 자기 전에도 울컥하고 그래요.
평소에도 그랬어요. 맛있는걸 먹어도 즐거운걸 봐도
나만 행복한 것 같아서 이걸 가족과 같이 못해서
마음이 아파요. 정신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20대 중반인데 정서적으로 독립을 못해서
그런 것일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33
반대수311
베플ㅇㅇ|2024.06.27 04:39
부모 입장에서는 자식이라도 즐겁고 행복하게 여행 다녀오길 바랄 거예요. 부모님은 나중에 돈 벌어서 보내드리거나 같이 가면 되죠^^
베플ㅇㅇ|2024.06.27 09:23
엄마~이번에 친구들과 다녀와서 잘 알아보고 올께. 다음엔 우리 다 같이 가자!! 하면 되죠. 제가 딸이 둘인데 내 딸이 이런 생각 한다면 정말 슬플거 같습니다. 즐거운 생각만 하고 다녀와요.
베플개뿔|2024.06.27 09:47
뭔가 병명이 있을거 같음. 내가 하는 모든 즐거움에 죄책감이 베이스로 들어간다라... 심리상담을 받아보시든 병원에 한번 가보시든 뭐가 필요할거 같음. 보통 건강한 사람들은 맛있는거 먹거나 즐거운거를 할때 나중에 엄빠랑 같이 와봐야겠다 하는 마음이 들지 죄스럽고 미안하고 그렇지는 않은데.
베플ㅇㅇ|2024.06.27 11:07
이거 죄스럽다고 까지 느끼는게 정서적으로 뭐가 문제있을때 제대로 못받고 죄책감느낀다던데
베플ㅇㅇ|2024.06.27 16:47
가난한집 딸은 다 그래요. 그래서 돈좀 있는 집으로 시집가면 혼자 누리는게 죄송스러워서 돈을 친정으로 나르죠.
찬반ㅇㅇ|2024.06.27 18:30 전체보기
정상같은데?? 고생은 엄빠가 다 했는데 행복은 자기가 누리니까 그럴 수 있지 착하고 배려가 깊은 사람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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