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화내고 힘들어하니 도대체 제가 이해가 안된답니다.
뭐가 문제냐고.
그래서 다른 사람 의견을 듣고 싶어 글 올려요.
사족 다 빼고 팩트만 쓰겠습니다.
남편이 출장을 감
출장을 자주 가는터라 그 곳에 직원 숙소가 있음
이번에는 2박 3일 일정임
출장간 날 저녁 시누한테서 남편이 연락이 안된다고
뭐 물어본다고 전화옴
내가 톡을 5개를 했는데 안봄
평상시 폰을 항상 옆에 두고 있는 사람이고
연락안되는 일 없음(연락안되는것도 엄청 싫어하는 사람)
계속 연락이 안되길래 전화했더니 이번엔 받음
깜빡 졸았다고 함 진짜 조용하긴 했음
자다 일어난 목소리로 대답도 이상하게 어색하고
왜 시누전화 안받았냐고 물었더니 숙소같이 쓰는
분이랑 얘기한다고 그랬다함
어쨌든 시누가 물어본것들 전달하고 끊음
잠시 후 톡으로 내가 물어볼 것 물어봄
답 없음
계속 없길래 전화함
또 하품하고 이상하게 받길래 어디냐고 물음
답 안하고 엉뚱하게 어.어. 몇번을 물어본 끝에 대답은
스포츠마사지 받는 중이라고 함
아 그러시구나 하고 전화 끊어버림
그 이후 전화오길래 안받음
다음날 나한테 얘기한적도 없는 1박2일 골프치러 감
그리고 금요일 집에 와서는
쇼파에 앉은 나에게 뭐 일상적 일 물어봄
화나서 그거 할 기분아니라고 하니
왜 화났냐고 내가 뭘 잘못했냐고 막 그러고 내가 따지니
이해가 안된다고 함
자기가 나쁜짓 한것도 없는데 왜 이런 추궁을 받는지
답답해 죽겠다함
그동안 출장가면 한달에 한두번꼴로 마사지샵 갔다고 함
여튼 그렇게 서로 말안하고 1주일정도 지남
내가 이것저것 얘기하고 그날 일은 그냥 묻겠다고 하고
대신 술약속이나 일정은 사전에 말해달라고 하고
사람이 어딜 가는지 오든지 얘기하는건 부부로써의 예의고
존중이라고 함
마사지샵은 출장가서는 가지 말고 집에 내가 있을때
집근처로 갔다오라고 함
그렇게 열흘 지남
우연히 퇴근길에 아파트 입구서 만남
담배피고 들어온다고 먼저 들어가라길래 올라옴
그렇게 귀가후 30분 나는 저녁 준비하고
남편은 씻을것처럼 왔다갔다하면서
키우는 고양이에게 털 빗을까 막 그러길래
욕실 들어갔구나 함
그리고 잠시 후 시계를 보니 5시 7분임
더워서 남편이 다 씻었음 씻어야겠다 싶어 욕실 갔더니
텅 비었음
그러부터 20분 뒤 남편 들어옴
담배피고 왔다함
30분전 피웠는데 또 피러가는거 이해안된다고 화냄
막 소리지르는 화 아니고 조곤조곤 따지는 화
오히려 자기가 적박하장으로 뭐가 문제냐고!!!
결국 저녁에 대판 싸움
예전 신혼 초 얘기까지 꺼내며 의부증으로 몸
신혼 초 남편 여자 상사 이상하다 둘이 뭐 있냐 이런 얘기한적
있는데 그 얘기를 꺼냄
그런데 그 여자 진짜 이상했음
밤에 집에 있는데 남편한테 전화해서 나오라고 대리시키고
결혼기념일인데 남편한테 카드주면서 나 밥사주라고 하고
여튼 이상했음
어쨌든 평소에도 담배만 피러 나가면 함흥차사.
가끔 새벽에도 담배피러 나감.
물론 이야기하고 나간적 없음
그냥 쓱 나갔다 한참 뒤 쓱 들어옴
자 이런 상황입니다.
저는 나에 대한 존중이 없다 아예 무시하는거다.
잘못했는데 왜 사과하지 않느냐
뭐 그렇게 말하는 중이고
남편은 내가 나쁜 짓한게 하나도 없는데 뭐가 문제냐
입니다.
솔직히 너무 성향이 달라 같이 사는게 진짜 힘든데
이런 문제까지 생기니 결혼생활을 유지하는게 맞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