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다른 직종으로 이직준비중이어서 어제 최종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근데 제가 이력서에 기재한 근무한 곳 2개 날짜가 동일하게 겹치는거에요.. 그래서 면접 들어가기 전에 인사팀에서 저를 불러서 이거 날짜가 다른데 설명해줄 수 있겠냐, 온라인 상 기재된 이력서 날짜가 동일하다, 입사한다고 해도 날짜 상이하고 말해야한다고 말해야한다고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근데 제가 몇년 전 타기업에서 신입으로 입사할 때 비슷한 일로 잘못 기재해서 입사 취소라고 하면서 실제로 퇴사 당한 적이 있었습니다.갑자기 생각하니 무섭더라구요. 이력서 맨 하단에 기재된 날짜와 다르면 입사 취소될 수 있다고 나와있기도 했구요.
어차피 잘못 기재한 제 불찰이니 회사 쪽에문제되는거냐고 한번 더 물어보기엔 , 면접 들어가기 전, 저의 멘탈 나갈까봐 꾹 참고 기분은 안좋은 상태였지만 최대한 좋은 생각하려고 하면서 면접장에 들어갔습니다.
최종이라 이미 다들 출중하신 분들이더라구요.저 말고 다들 해외경험도 있으시고, 유학파에, 외모도 출중하시고, 토익도 높으시더라구요.
반면에 저는 나이도 많고, 해외경험 없고, 스펙도 낮습니다.개별질문으로 다른 분들한테 엄청 많이 질문하고 저는 그냥 병풍이었습니다.
저에게 개별질문으로 비서를 물어보긴했는데, 나이많은데 어떻게 다가가는 방법이 있냐 (어린 선배들에게) 이 답변이 통쾌하지 못했나봐요.
말하다가 말이 장황해져서 산으로 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정신줄 살짝 놓았다가 다시 되돌아와서 결론으로 마무리짓긴했는데 찝찝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진짜 1,2개 받고 나머지분들은 10개씩 받고 정말 흐뭇하게 웃는데, 저는 하나도 안쳐다봐서 정말 초라해지더라구요,,
최종 때마다 항상 마지막에서 왜그러는지, 제가 준비한 질문과 답변은 다들 옆지원자들이 받고, 제가 예상한 질문에 대해 받기는 했지만, 그래도 뭔가 설득력있고 명쾌하게 잘 말하지 못한게 후회되고, 적극적으로 열정적으로 하지 못한것도 ,,항상 열심히 한만큼 못보여주는것도 속상하고, 그냥 마음이 좋지 않네요 ㅠ
마음을 어떻게 먹는게 좋을까요? 나이도 많아서 이제 기회도 많이 없는데 어제 하루종일 울다가 눈 팅팅 부어서 출근했는데 마음이 좋지 않네요 ㅠㅠ
이 직종 준비하면서 돈은 돈대로 나가고, 연차는 눈치보면서 써가고, 그런데 항상 몇년동안 얻는게 없으니,, 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항상 실제 상황에서 연습한 것보다 말을 논리적으로 잘하지 못해서, 후회남더라구요.마지막에 혼자 손들고 할말있습니다. 하고 후회없이 말하고 나오려다가 꾹 참았어요 (이거 하면 안좋아한다고 하길래..)
뭔가 어필하지도 못하고, 열정 보여주지도 못하고, 너무 초연하게 앉아있다가 온 것 같아서 후회가 됩니다.면접만 마치고 나오면 모든게 후회되네요,,더 잘할걸,, 더 논리있게 말할걸,,
연습하고 준비한만큼 말하지못하는게 너무 속상하고 후회되지만, 언젠가 저도 빛을 발하는 날이 있겠죠?조언이나 위로 한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