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요즘 너 생각은 많이 안나는데 시간은 진짜 느리게 가. 전에는 맨날 너생각뿐이였는데. 예전에 헤어졌을 때처럼 마냥 슬프고 무기력하지도 않고. 근데 오늘은 좀 달라 사람을 미워하면서도 보고싶을 수가 있나? 어쩌면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맞나봐 시간은 모든 추억을 그립게 생각할 수 밖에 만드는 힘이 있는 거 같아. 내가 잘못한게 있었다면 내가 너한테 바란게 많았다는거? 그것만 아니였으면 우린 잘 맞춰갔을수도 있는데 말이지. 지금 생각해보면 마냥 너 잘못만은 아닌거 같아 사과하고 싶은 것도 많아. 근데 진짜 친구로 지낼 수 있으면 행복할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 사귈때는 너랑 절대 친구 못한다 말했는데 말이지. 너는 내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너랑 재결합하던 그날 너 학원 앞에서 너 기다릴 때 진짜 설렜었는데 끝나고 같이 걷는것도 설렜고. 나도 지금 이 마음이 뭔지 모르겠어서 헷갈려. 너가 날 당연히 다시 잡을거라는 생각이 마음속 깊은 곳에 묻혀 있어서 슬프지 않은건가? 이거 보고 나 떠올리면 좋겠다 너가. 이기적으로 굴어서 미안해 너를 보고싶은 마음만은 확실해
너무 슬프지 않냐 가끔 생각나는데 생각날때마다 괜찮은거 같으면서도 걔가 날 다시 잡을거라는 생각을 너무 굳게 해서인지 안슬픈거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