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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여행..

아휴아휴 |2024.07.03 16:44
조회 103,440 |추천 430
시댁과 1년에 한번은 1박2일 또는 2박3일 여행을 갑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갔다왔는데요.

시부모님 2분, 저희가족 4명(둘다 유치원생), 시누이네 4명(둘은 초딩 고학년) - 10명이서 갑니다.

보통 여행갔을때 숙소는 남편이 잡고, 식당에서 밥 먹는건 시누이가 냈어요

올해는 시누가 방을 잡는다 더라구요.

뭔일이지 하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그러려니 했습니다..

저희한텐 먹을것들 이것저것 챙기라고도 하더라구요..

알았다 하고 챙겨갔었죠.

그런데 똑같이 회비를 냈다네요. 

전 돈 걷은걸 여행 마지막날 알았어요;;

(남편이 저에게 말을 한줄알았다고..변명인건지.. 에휴)

숙소 퇴실하고 알았어요;;

전 왜 남편이 계산을 안하지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전 이것도 모르고 챙겨오라고 한것들 외에 장을  봐갔습니다.

반반 냈다는걸 알았을때부터 첫날부터 모든게 다 스쳐가더라구요

아~ 왜 저렇게 먼저 솔선해서 사러가는지 ...

자기가 돈 가지고 있으니 맘껏 쓰고 싶은거 쓰고, 아까운줄 모르고 사왔네 하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돈 쓴거 보면 다 시누가 사고 싶은거 위주....

회비로 샀는지 저 필요없는걸 사와서 주네요..

나중에 정산한거 내역보내주니 회비로 산거였음ㅜ



마트 장 본거에서 자기네 애들이 좋아하는걸로 사고,

우리 애들을 위한건 단 하나도 없더라구요.
게다가 장보고 음식 남은것들 다 챙겨가고...

제가 장봐서 사온것들까지 챙겨갔네요;;  말도 없이요....

시어머니가 시누 다 챙겨주더라구요..

저한테는 묻지도 않고;; 물어보기라도 하면 안밉죠...



제가 챙겨가려고 제 쇼핑백에 둔것까지 챙겨갔네요;;

같이 반반이면 저희한테 챙겨오라는 것들도 정산을 해주던가...

어차피 마트 가서 장 볼거였으면서..


회비도 있는데 남편놈은 시누가 먹고싶다 한걸 가서 사오고;;

밥 먹은지 1시간도 안지났을때였는데..

돈 더 써도 회비에서 정산도 안해주더라구요..


얼마들었냐는 말도 없고 줄 생각도 안했고요..




게다가 애들 체험하는게 있었는데

우리애가 하고 싶다고 하니까

시누 애가 옆에서 개인사비로 하라고..;;


초딩 애기가...; 여태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옆에서 또 불을 지르더라구요..

시누 애는 어른 한몫값 해놓고 그렇게 나 들으라고 말하고 있고;;


회비로 한다니까 시누 애는 더 큰걸로 하고...;;

식당에서 밥을 먹어도 시누네는 4인분, 저희는 2인분..


카페를 가도 저희는 2잔 . 시누네는 4잔 이런식으로 쓰는데 회비를 반반 낸거죠.

회비가 남아서 기념품으로 뭘 사왔더라구요..
얼마인지 검색해봤더니... 저희들 준거 말고 추가로 더 뭘 샀는지 금액이 안맞네요;;
이런식으로 돈을 쓰니 화가나서 이번에 확 질렀어요..


전 결혼 8년동안 계산적이지 않았어요 ..

이번에 확 터졌죠..


다신 시댁이랑 여행 같이 안간다고 말했네요..


남편놈은 돈 반반 냈다고 말이라고 해줬으면 그나마 덜 신경쓰고 챙길거 챙겨간다고 눈치없이 다 챙겼을텐데...

이번기회에 아 이래서 '시'짜만 들어도 싫다고 한건지....알겠더라구요
여태 좋게좋게 생각하고 8년의 시간을 지내왔는데...이번여행으로 정이 확 떨어졌어요.
추천수430
반대수15
베플|2024.07.03 18:12
여행을 가지마세요. 꼭 가야한다면 남편한테 애들데리고 갔다오라고 해요. 근데 회비를 백만원이나 내는데 그걸 아내한테 얘길안하는 남편은 대체 뭔가요? 부부사이에 대화가 없어요?
베플무명|2024.07.03 18:03
남편은 지도 전후사정 다 알고 있으면서도 등신같이 벙어리짓 했군
베플남자ㅇㅇ|2024.07.03 16:50
시짜하고는 관계 및 여행 모임 그런거 하는거 아녀요
베플ㅇㅇ|2024.07.03 16:56
이러고 저러고 이꼴저꼴 보기 싫고 애초에 그 멤버로 한끼 식사 이상을 같이 시간보내지 않습니다.
베플남자ㅇㅇ|2024.07.04 10:42
육십대 후반 할배인데요. 답답해서 글 씁니다. 자식놈들과 같이 여행가려면 그 놈들, 내자식놈의 자식놈들까지 다 돈 대줄 각오하고 같이 가십시다. 내가 몇번 글 썼는데 우리 또래들 굳이 그렇게 자식놈들하고 같이 며칠씩 시간보내면 안 불편합니까? 나는 비행기값, 호텔값, 먹는거 일체 심지어 쇼핑비까지 따로 다 내주고 해외라면 며느리 좋아하는 백 하나씩은 안겨줍니다. 호텔은 당연히 각각 따로 잡아주고요. 일년에 한번 인당 여행경비를 오백선에서 예산 잡습니다. 그럴 능력없으면 제발 여행은 옆지기랑 둘이만 갑시다. 굳이 몸만 따라가서 자식놈들끼리 경비로 싸우는 이런 글 만들지 말자고요. 내 또래 노인네들은 여기 안 와볼 거 같긴 하지만 울화통이 터져 댓글 하나 적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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