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선에 올라와있는 놀이터 글 보고 씁니다. 방탈 죄송합니다 원글도 여기에 쓰셨길래 저도 여기다 써보려고요.
제가 글 쓰는 지금 기준으로 반대가 더 많더라고요. 댓글도 글쓴이가 우월감을 느낀다는 둥 원래 그 시기(5-6살) 애들은 또래랑 놀아야한다는 둥
또래랑 노는 발달시기든 사회성 배우는 발달시기든 애는 어찌되었든 부모가 보는게 맞습니다. 그 말은 멀찍이서 핸드폰하다가 울음소리 비명, 싸움소리 들리면 하지마~xx하지 않아요~이딴 소리나 씨부리는게 아니라 몇 걸음 떨어져서 잘 노는지 지켜보다가 문제상황(싸움, 질서x 등등)이 생기면 바로 개입 후 훈육과 교육을 해야한다는 얘기입니다.
톡선에 있는 다른 글쓴이도 이 부분얘기한건데 애 발달이나 얘기하면서 딴소리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답답하네요.
저 멀찍이서 응~ 그러지마 한다고 애들이 그 말을 듣는거 한 번도 못봤어요. 그리고 이렇게 멀찍이서라도 한마디 하면 다행입니다. 아예 신경끄고 핸드폰하면서 세상에 단절된 부모가 태반입니다. 당신들이 그러고 있는동안 당신의 아이는 다른 애들에게 따돌림당하고(다른 애들이 같이 안놀고 피한다는 얘기) 다른 엄마아빠들이 속으로, 겉으로 욕하고(쌍욕이 아니라 "쟤 버릇없다"정도), 불편한 눈초리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진정 내 아이를 그렇게 키우고 싶은가요?
저희 애는 이제 3살이고 만 2살입니다. 이제 미끄럼틀도 타고 그네도 타보고 하는데요, 이전 글 쓴이도 언급한것과 똑같이 요 또래 애들(유치원) 슬그머니 와서 저와 저의 아이 노는데 말걸고 괜시리 새치기 하고 아이 장난감 뺏으려고 하는거 경험한게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저는 이런 애들 있으면 아예 대꾸를 안합니다. 저희 애랑만 놀다가 선을 넘으면(제 아이가 타는 놀이기구를 빼앗으려고 하거나 등등) 아예 제 아이 안고 다른 곳으로 가버립니다. 아무말도 안하고요. 그럴 때 애들 표정 본 적 있으세요? 엄청 불쌍해요. 걔네들이라고 그런 취급 받고 싶을까요? 그 쪼그마한 애들이 왜 저한테 오는지 아세요? 제가 저희 아이랑 엄청 재밌게 놀아주거든요. 부러워서 오더라고요 애들이. 제가 그렇게 가면 무안해하다 본인 부모한테 가서 놀아달라고 징징댑니다. 그럼 영문도 모르는 엄마아빠는 가서 놀라고 짜증내고. 아님 집에 가자고 화내고. 이 시기 애들 발달 시기가 또래친구랑 논다구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게 편해서 그런게 아니고요? 아무리 또래친구가 인지되는 나이라고 할지라도 아직은 엄마가 좋을 시기고 아빠랑 놀고싶어합니다. 이 아이들은 독립을 준비하고 연습하는 청소년기가 아니에요. 제발 풀어놓는게 편하다고 애들 두고 핸드폰 하고 딴세상가있지 마세요.
그리고 만6살~초저 정도되는 애들 혼자 놀이터 나온다고 하면 안믿기겠지만 흔합니다. 이 아이의 부모들은 할 말도 없네요. 애들 어디서 다치고 들어와도 안따질 자신 았어서 애들만 보낸거죠?
+) 추가 좀 할게요~
1. 눈으로 몇 미터 떨어져서 보고있다가 필요시 개입하고 중재하는 부모보고 뭐라하는거 아닙니다. 오히려 눈으로라도 보고 있으라고 하는 글이죠. 그리고 아이 친구들이 놀이터를 하나둘 떠나면 본인 애랑 놀아주세요. 본인 애가 남한테 가서 놀아달라고 징징대기 전에요. 핸드폰 하면서 딴 세상 가 있는 사람, 싸움났는데 남일인냥 하지마~한마디 하고 수다떨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는 사람들만 긁히라고 쓴 글입니다.
2. 동네 얘기 하시는데, 본인들 동네에 애 방치하는 부모가 없다면 축하드립니다. 제 바램은 그런 동네가 많아지길 바랄 뿐 그 이상이하도 아닙니다. 제가 사는 동네며, 남의 동네 비하하는건 그냥 그쪽 수준이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3. 졸졸 따라다니는 남의 아이 무시하는 본인도 잘못했다? 저는 남의 아이를 훈육할 의무도 돌볼 의무도 없습니다. 반대로 제 아이에게 심술궂은 행동을 할 때 제 아이를 보호해야할 의무는 있죠. 저도 예의있게 와서 예의있게 얘기하는 어린 아이들에게 무시를 하거나 하지 않아요. 어떤 어른이 그러겠습니까? 제 아이가 이쁘듯 남의 아이도(예의바른 아이 한정) 이쁩니다. 본문에도 썼지만 새치기나 제 아이 장난감(놀이터에 가지고 나온 인형, 공이나 자동차 같은)을 빼앗으려 하고 자꾸 저랑 제 아이랑 대화하는거 인터셉트하는 아이에게는 제가 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없네요. 저는 앞으로도 그런 아이들에게 일절 대꾸할 생각이 없습니다. 진정 할 말이 없거든요. 부모의 책임을 왜 쌩판 남인 지나가는 아줌마1에게 맡기려고 하시는지?
4. 말을 쎄게 한다고 하시는데 만약 그렇게 들렸다면 전달하는 제 방식에 문제가 있겠지요. 그 부분은 제가 인정해야 할 부분이겠죠. 근데 논점을 전혀 이해 못하고 문해력 딸리시는 부모님들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