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반년만난 30대 중반 커플이에요
평소 데이트 비용은 둘다 아끼는 타입은 아닌지라
때에 따라 내긴 하지만 남자친구가 좀 더 내는 편인거
같아요
얼마 전 사귀고 처음 맞이하는 제 생일이였어요
그 전부터 남자친구가 뭐 갖고싶은거 필요한거
없냐해서 아무래도 그런 말을 잘 하는 성격이 아니라
뭐라 딱히 말을 못하겠다 하니까 알아서 그럼
준비하겠다고 했어요
생일 날 남자친구가 분위기좋은식당 예약해줘서
거기서 밥 먹고 꽃다발도 손편지도 준비해줘서고맙다했죠
그런데 이제 제 친구들이 생일이라고 카카오톡으로 선물보내주면 이제 배송지입력을 하는데 그걸남자친구가보더니 어떡하지? 난 선물은 없는데 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이제 여름 휴가고 해서 생일 기념겸
놀러가자해서 조만간 여행가는데 숙소가 18만원정도 하는 근교로 다녀오기로 했어요.
(남자친구가 미리예매)
전 당연히 장보는거 기름값 가서 먹는음식 이런걸 하려고 했는데 남자친구는 제 생일선물로 펜션을
예약해줬던 건가 봐요 ...
당연히 그것도 큰돈이고 배부른 소리긴 하지만 사실 그래도
기념일도 아니고 나름 첫 생일인데 차라리 저한테
생일선물로 펜션을 예약했다고 말이라도 하면 모를까
뭔가 “남자친구가 준 생일선물” 이런거 하나가
안남는것도 좀 섭섭하고 .. 제가 마음이 좁은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