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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두고 엄마와 싸웠어요

쓰니들 |2024.07.09 10:25
조회 8,754 |추천 39
안녕하세요올해 9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저희 집은 워낙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정말 많이 싸우시고 이혼 직전까지 가서 2년 동안 별거도 하셨었는데 지금은 조금 티격태격해도 합쳐서 살고 있습니다.아빠가 나가셨을 땐 제가 20대 중반이였는데 경제적인 문제도 있어서 제가 그때 직장 다니면서 생활비를 드렸어요.마트가면 제가 다 결제하고, 하필 20대 중반엔 취업한지 얼마 안 돼서 벌이도 조금이였는데 냉장고랑 청소기 고장나서 사고 건조기도 사드렸어요. 엄만 모아놓은 돈으로 생활하는데 그땐 마음이나 몸이 힘들었으니까 일을 다니라고 선뜻 얘기하기가 그래서 어떻게든 잘 해결되겠지 생각하고 지냈습니다.그리고 2년 뒤에 아빠가 들어오고 저도 바싹 돈을 모아서 이제 결혼을 하네요작년엔 엄마 가방도 하나 사드렸어요. 결혼 전에 마지막 선물이라고 생각하구요
저희 집엔 돈이 없어요. 제가 모아놓은 돈으로 결혼 준비하고 아빠는 그릇, 엄마는 칼이랑 도마 사주셨는데 그래도 사주시는게 어디입니까 감사하다고 생각해요.남편네는 보증금도 다 내주셨고 이불도 해주시고 항상 친정에 뭐 보내주세요 남편네가 80% 보내면 저희집은 20% 주고 받습니다.
서론이 길었지만
1. 저번주에 엄마가 청소기가 고장났다고 해서 제가 그럼 하나 사야지 라고 얘기했더니   엄마가 사줄꺼야? 라고 하는데 전 돈 없다고 얘기했습니다.   결혼준비하는데 돈 많이 들어가는데 솔직히 저한테 못해줄망정 요구하는게 맞는건가요?
2. 엄마가 반찬을 신혼집에 갖고 가라고 하셔서 저 혼자 집에 갔는데 OO이(남편)은 집에 올    때 마다 왜 빈손으로 오시냐고 하네요.
 너무 화가 나서 엄마한테 얘기했습니다.
 엄마는 뭘 바랄려고 자식 낳았고, 반찬 해준거냐고요. 안 먹고 오지도 않을테니까 바라지도 말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남편네가 뭐 주면 얻어먹기만 하지 엄마가 보내주는게 뭐가 있냐고 했어요. 받으면 가는게 있어야지 그래서 전 제돈으로 더 사서 보냅니다.
 비교하고 싶지 않아도 저 혼자 비교하게 되는데 마음이 편치 않네요
추천수39
반대수2
베플ㅇㅇ|2024.07.09 13:20
엄마 입단속 잘해야겠네요. 지금은 그냥저냥 넘어가도 님 엄마가 저런식이고 티라도 내면 남편이랑 시댁에서 당연히 싫어할겁니다. 그냥 엄마한테는 뭐받지도말고 주지도마세요. 시댁에서 뭐보내주시는것도 막아요. 마인드가 저런사람은 고마워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받을수록 더 바라고 기대는 유형이니까.
베플ㅇㅇ|2024.07.09 12:30
선 그어요.. 그엄마 선없는 부류에요.. 갈수록 감당 안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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