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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몇일이 지나서 다시 글을씀니다.결론부터 말하면 이혼은 안합니다. 장인어른은 당분간 안보기로 했습니다. 원하는 결말이 아닐수도 있고 답답한 부분이 많지만 제 추가 생각과 이후 일어난 일들을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배움과 거리가 멀어서 고등학교 졸업하기 전에 그만두고 돈 벌었습니다.법적 지식도 전혀 없고 기본 상식도 또래보다 한참 부족합니다. 주변 사람들한테 도움만 받으며 살아서 장인어른이 법적으로 노발대발 하실때 벙어리처럼 입 닫고 넘어갔습니다. 법적으로 잘 알았어도 제가 와이프와 처가한테 속인점이 분명하니 죄인이 맞습니다.
이전 글도 몇일동안 잠을 제대로 못잤었고 그 글을 적을때도 약 40시간 이상 잠을 못자고 적어서 자세한 내용을 많이 놓치고 적어서 오해부터 풀겠습니다.
1. 분당에 10억이 넘는 아파트로 입주한게 와이프 생각 이였냐? 꼭 14억짜리 아파트여야만 했냐?
전적으로 와이프 생각이였습니다 저랑은 연고지도 없는 지역이였고 와이프 처가가 분당에 위치하고 있었고 장인도 분당에 이사를 강력히 권하셧습니다.꼭 14억짜리 아파트여야만 한건 아니지만 제가 원하던 집은 와이프가 싫어했고 와이프가 원하던 아파트는 전세도 못들어갈 고가의 아파트라 한발씩 양보해서 중간쯤 되는 금액의 아파트로 신혼집을 구했습니다. 제 고향은 수원입니다.
2. 결혼전 와이프랑 같이 일해서 모은 재산을 기반으로 아파트를 구매 했는데 공동명의가 아닌것에 관하여
와이프는 월급을 따로 줬습니다.저는 월급 없이 벌은돈 전부를 모아서 집사는데 썻구요그 돈 모아서 집 삿습니다 제 명의로 구매한것도 저희 부부의 선택이였어요 강요는 없었습니다.
3. 애도 없는데 집안일, 법적 재산 분할 문제
와이프가 가정주부이길 원한건 제 선택입니다.어릴때 시집 왔어요 저한테저도 어렸지만 저보다 어렸습니다.밖에서 더러운꼴 안보게 해주겠다 하고 결혼 했습니다
법적 재산 분할 문제는 제가 이전 글에 적을때 재산에 절반이라고 이해 하신 분들이 있는거 같아서 다시 이야기 드리지만결혼 후 증가한 재산은 분할 해야하는 판례가 많았고 6만원 주고 법률상담 해주신 변호사가 그렇게 이야기를 해서 당연히 해줘야 하는줄 알았습니다.재산의 절반이 아파트의 절반이 아닌 아파트 시세 증가액의 절반2억의 시세가 올랐으니 2억의 절반 1억이죠그래서 1억을 어디서 구해서 줘야 하나 막막한 상태로 글을 썻습니다.이혼의 고비는 넘겼으니 이 부분은 더 이상 알아볼 필요를 못느껴서 자문을 중단 했습니다.
4. 혼인빙자 간음죄 사라짐
몰랐어요 들어본적 있는 죄목이길래 내가 해당하나 싶어서 쫄았습니다 무지로 인한 이슈 입니다.
5. 와이프가 힘들때 함께 배려해준 사람인데 푼돈에 이러는게 이해 안된다 더 숨기는게 있는것 같다.
와이프 저랑 결혼할때 24살이였습니다 어렸어요어린 맘에 힘들어 하는 남자친구 옆에 두고 계산적으로 도와주는 그런 사람이였으면 결혼 안했겠죠사랑해서 결혼 하는 거예요 저한테 돈을 목적으로 결혼한게 아니라애초에 배운게 없어서 몸을 갈아서 일하던 남자친구 뭐 볼꺼 있다고 옆에서 일해줌니까 그때는 사랑이였죠그리고 와이프 집은 좀 살아요 장인이 많이 배우셧고 열심히도 사셧고 돈도 꽤나 있습니다 이혼으로 처가가 쥐고 헤어지는것 보단 잃는게 많은 상황이겠죠 저보단제가 숨긴게 있다면 예비군 간척 하고 친구들이랑 속초 다녀왔다가 걸린거 말고는여자 문제 한번 없었다 당당히 이야기 할자신 있습니다. 돈 문제는 숨긴게 사실이지만 그 돈으로 딴짓하고 다닐 만큼 여유도 없었고 돈 쓸 시간도 없었어요 결혼하기전에 있던 취미들도 전부 끊고 살았고 일집일집 햄스터 처럼 살았습니다.
제 욕도 많았지만 와이프랑 장인이 이상하다는 댓글도 있어서 추가로 적었습니다.
와이프랑은 이번 사건 있기전까지 사이 좋았어요 돈 문제가 있었다는걸 듣고 화도 나고 광명으로 이사가는것도 싫어서 아버지 한테 말했는데장인이 일으킨 소란이라고 합니다 와이프도 이혼하겠다 한건 잘못했다 합니다.장인을 말리지 못한 자기 불찰이라고 말하네요
아직 광명으로 이사가는 부분은 이야기를 더 해봐야 겠지만 저는 갈려고 합니다와이프는 친구들도 가족들도 분당에 있으니 가기 싫어서 장인한테 손을 벌릴려고 하는데그 돈 받으면 다시 돌려 보낼 생각입니다.광명에서 분당까지 얼마나 멀다고 나는 출퇴근도 한시간씩 걸리면서 하는데 라고 말하고 그냥 이사 가자고 말할려구요 아직 말은 안했습니다.이사 가고 빛 갚고 또 몇년 모으면 분당으로 돌아올 자신 있습니다광명 가있는 동안 와이프 차나 한대 사주고 운전 연수 시켜주면 알아서 잘 다니겠죠
장인이랑은 골이 깊습니다장인은 거지새끼랑 이혼해라 요즘 이혼이 흠이냐 너 나이 더 들면 새시집도 못간다애 없을때 이혼하고 다시 시작하라고 하시는데그게 말입니까아무리 자기 딸이 남편이랑 싸우고 친정와서 하소연 하러 왔어도잘 달래서 가정으로 돌려 보내야지 대뜸 이혼부터 하라는건 이해를 못하겠어서 안본다고 했습니다.자식 낳은적 없어서 딸 자식 있는 부모 마음 몰라서 이렇게 말하는 걸수도 있지만우리집은 안그래요누나가 매형이랑 싸우고 우리집 오면 엄마가 누나 달래주고 아빠가 매형 한테 전화해서 하루 정도 여기서 쉬게 하고 보낸다 하죠갈때도 매형 좋아하는 반찬들 바리바리 싸서 보냄니다그래야지 매형이 우리 누나 덜 못살게 굴겠지 싶어서요
근데 이렇게 말하면 또 니집은 구닥다리 조선시대 사람이라 그런거고와이프 집은 그렇게 생각 안한다 이런말 할수도 있겠지만 제 생각입니다.
와이프가 저한테 용돈 받고 아빠한테 용돈 받는거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면뭐 할말 있겠습니까 미안하죠 돈많이 못얼어다 줘서걔야 20살때부터 용돈 100만원씩 받으면서 살다가 저랑 결혼하고 50으로 살려니까 퍽퍽하겠죠와이프가 친구가 많아요 친구들은 아직 시집도 안갔으니 부모님 용돈으로 펑펑 쓸텐데 자기도 그렇게 살다가 못하게 됐고 저한테 돈 달라고 말하는 성격도 아니니 아빠한테 돈 달라고 했을거고요그 돈도 뭐 노는데 쓰는것 보단 옷사고 꾸미는데 많이 쓰니 몇년 더 지나면 줄어들겠죠 나이도 들테니남편이 옷장사 하는데 제가 사다주면 안입길래 안사줌니다 인터넷 쇼핑몰에 파는 옷도 전부 동대문에서 내려가는건데....
이혼은 안하게 됐습니다완벽히 해결 된건 아니지만 한시름 놓긴 했어요
와이프 한테는 차용증 이체 내역 전부 확인시켜줬고요즘 앱이 잘나와서 숨은계좌 찾기인가 그거 까지 해서 제 명의로 된 계좌 전부 보여줬습니다땡전한푼 없는 거지인것도 확인시켰어요딴짓도 돈이 있어야 하지 그리고 저는 친구들이랑 가끔 술한잔 하는게 제일 즐거운 사람입니다.
길고 염증 생기는 글 두번이나 써서 눈살 찌푸리게 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다시는 안돌아 오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다들 행복하시고 다시 한번 피로한 글 써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