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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얼마전에 여행가서 첫눈에반함ㅋㅋㅋㅋ

ㅇㅇ |2024.07.18 23:57
조회 405,336 |추천 1,900
주저리주저리 있었던 일 다 쓴거라 글 되게 긺!!



며칠전에 4박 5일로 일본여행을 갔었는데 패키지였음
근데 내가 이때 다리를 다쳐서 깁스를 하고 감
여행 예약한 뒤에 다치기도 했고
거의 다 나았을때라 가고싶어서 그냥 욕심부려서 감ㅠ

아무튼 일본 공항에 도착했는데
패키지라 출국장 다 나오니까 앞에서 다른 팀들이 기다리고 있었름
우리 가족이 마지막에서 두번째로 나왔고
가이드가 한팀만 더 기다리면 된다고 해서
걍 앞에 앉아있었는데

출국장 문이 열리고…
그대가 들어오죠….

는 오바고 암튼 내 또래로 보이는 남자애가 가족들이랑
캐리어 끌고 나오는거야
그냥 흰색 반팔에 검은색 반바지 입고 있었는데 진짜 걍
보자마자 반함 ㅋㅋ….

얼굴이 진짜 딱봐도 하얗고 뽀얀데 눈썹은 진하고
눈코입 뽝 하는 전형적인 미남상은 아닌데
그냥 무쌍에 코 높고 훈훈하게 생겼음….
키도 크고 그냥 진짜 딱 내 이상형ㅋㅋㅋㅋㅋㅋㅋㅠㅠ

나도 모르게 계속 쳐다봤는데
갑자기 눈 마주쳐서 훽 피함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버스 타러 가는데 내가 절뚝거리면서 느리게 감
그랬더니 막 같이 패키지 여행하는 사람들이
‘아유 학생 다리다쳤어~~? 힘들겠네~’ 이러시고
그 남자애 부모님도 막 걱정해주셨음
걘 그냥 옆에 서있기만 했고

버스 올라타서 가이드가 자기소개하고
이제 같이 여행할 사람들이라고 손님들 얘기도 좀 해주셨음

할머니들끼리 여행오셨는지 할머니뻘 되는 분들도 많았고
거기에 애들이라곤 나랑 내 여동생,
그 남자애랑 그 남자애의 남동생 뿐이였는데

가이드가 그 남동생한테
‘저~~기 뒤에 앉은 남학생은 11년생이던데
몇살이이에요 그러면~?’ 이랬더니
중1이라고 하니까(맞나?암튼중학생이랬음)

‘오 그럼 여기 10대부터 80대까지 다있네요~ㅋㅋ 나머지 학생들은 다 대학생들이고~’ 이러면서 넘어가심

그래서 이때 우왕 저 남자애도 대학생이구나! 했음

그렇게 1일차 여행이 시작되고
그 이후로는 딱히 뭐 없었음

절뚝대면서 쫓아다니기나 바빴지ㅋㅋㅋㅋㅋㅋ
여행온걸 사실 좀 후회함… 아 진짜 너무 힘들었음;;;

그러다가 저녁에 이제 호텔 들어가서 체크인 하고
저녁은 자유식이라고 해서
호텔 주변 돌아다니면서 식당 찾았음

우리가 여행 간데가 일본 시골이라 마을도 조용하고 한적했음
그래서 돌아다니면서 같은 패키지 팀들도 보고
막 ‘저기 초밥집 있더라구요~’ 이런말도 하고 그랬음ㅋㅋ

난 발 아파서 가족들이 식당 고를동안 그냥 벤치에 앉아있었는데 그 남자애 가족들이 보였음
가까이 오시더니 남자애 엄마가 ‘아유 발아픈데 고생하네~’ 이러셨어

난 걍 ㅎㅎ… 이러고ㅋㅋㅋㅋㅋ 나도 모르게 남자애 의식을 계속 함ㅋㅋㅋㅋㅋ
ㄹㅇ 이상형이라 진짜 막 두근대고 난리가 났었어 ㅠ

그렇게 첫째날은 끝남
온천 하면서 계속 발 찜질하고 파스 덕지덕지 붙이고 잠


다음날
발이 더 아파짐ㅋㅋㅋㅋㅋㅋㅋ;;;
버스에서 압박 붕대 더 하고 다시 재정비하고 내림

녹차밭이었는데
난 그 위에 못올라가니까 그냥 밑에 혼자 앉아있었음
근데 그 남자애 가족분들도 비와서 안올라간다고
내 옆에 앉는거야
(여행하는 5일 중에 3일동안 비가 옴ㅋㅋㅋㅋ;;)

남자애 엄마랑 스몰토크가 시작됨
몇살이냐길래 22살이라니까
‘어머 우리 땡땡이랑 동갑이네~!’ 하심

슬쩍 쳐다봤더니 걔도 나 보고있었음
공항 이후로 두번째로 눈마주침 ㅎㄹㅎㅎ꺄..

이름은 뭐냐길래 뭐뭐라고 하니까
‘이름도 예쁘네~’ 해주시고
어디서 왔냐길래 경기도 ??시에서 왔다 하고
나도 궁금해서 여쭤보니까 서울에서 오셨다고 하더라고

근데 들어보니까 내가 이사오기 전에 살았던 지역인거야
그래서 ‘헐 저 예전에 거기 살았어요!!’ 이러면서 또 대화하고….

그렇게 계속 남자애 엄마랑만 대화를 나눔
걘 그냥 옆에서 듣고 있었음


그러다가 다시 버스 타고 딴 곳으로 이동 ㄱㄱ

그 사이엔 뭐 없었고
그 날도 그냥 온천갔다가 디비잠


셋째날 조식먹을 때였어
이 날이 대박이였어ㅠㅠㅠㅠㅠㅠㅠ

그냥 소소하게 일본 가정집 반찬들 놓여져있고
뷔페처럼 원하는거 떠 먹는 형식이었는데

먹다가 내가 목말라서 물 마시러감
근데 그 남학생이 정수기 앞에 있는거야
속으로 우왕.. 이러고 갔는데
날 봤는지
갑자기 자기가 정수기 옆에 쌓여있는 컵 하나 집어들더니
나한테 탁 건네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걍 갑자기 아무말 없이 주길래
‘엇 네! 감사합니다,,’ 이러면서 받음ㅋㅋㅋㅋ
그리고 자리 비켜주더니 어디로 사라짐
ㅋㅋㅋㅋ

그리고 다시 투어 시작함
뭔 폭포 보러갔는데 보러갈라면 계단 내려가야돼서
난 걍 위에 앉아있겠다고 했음

그래서 안에 휴게실 같은데 들어가서 앉아있는데
누가 또 들어옴
그 남자애였음ㅋㅋㅋㅋ 나 당황…. ㅔ

걔가 먼저 ‘아..’ 이러면서 목례를 하길래
나도 어색하게 ‘아 네..’ 이러면서 고개 살짝 숙임ㅋㅋㅋㅋ

그러다가 내가 먼저 용기를 냄!!!!!!!!!!
‘폭포 보러 안가세요?’ 이랬더니
‘아 그냥.. 비와서요’ 이러면서 내 옆에 조금 떨어져서 앉는거야

ㅈㄴ 심장이 두근댔지만 아무렇지 않게
‘아 비 많이 오죠 계속..’ 이랬더니 ‘네 그러네요’ 이러더라고

하 목소리도 조아…. 진짜 완벽한 내 이상형 어쩔거니……….

좀 어색하게 있었는데 걔가 먼저
‘다리 괜찮으세요? 비도 와서 불편할거 같은데’
이러는데
사람 설레게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티 안내고 ‘아 뭐.. 그냥 가끔 이렇게 앉아있으면 돼요ㅎ’ 이럼
아씨 어색ㅋㅋ해ㅋㅋㅋㅋㅋ;;;
서로 동갑인거 알면서 죽어도 존댓말 쓰기^^,,,

아무튼 그때 이후로는
또 아무일 없이 투어하고 저녁에 호텔 와서 온천까지 함

근데 내가 그때까지 밤산책을 한번도 안나갔었는데
나도 편의점이나 마트 구경 좀 하러 가고싶더라고

비도 그쳤겠다
동생이랑 우산을 지팡이 삼아 나갔음
(동생이랑은 한살차이)

근데 엘베 내리니까
그 남자애 형제들이 금방 온천을 하고 나온건지 로비에서 머리가 아직 젖은 체로 앉아있는거야

아까 말 좀 텄다고 ‘어..?’ 이러면서 아는척함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어디가냐길래 편의점 간다했는데
옆에 앉은 남자애 동생이
‘형 형도 뭐 먹을것좀사와’ 이러더라?

남자애가 ‘뭐야 너는?’ 이러니까
‘아 나는 엄마아빠 기다려야지 형이 갔다와 빨리’
이래가지고
나랑 내동생이랑 그 남자애 조합으로 갑자기 편의점 감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동생도 뭐 비슷한 나이니까 갑자기 서로 말 놓음
내가 걸음 느린데 아무 불평없이 그냥 옆에서 이야기하면서 천천히 걸어주더라고

이때 급속도로 친해짐ㅋㅋㅋㅋㅋ
막 편의점 가서 이게맛있다 이거먹어봐라 이러면서 떠들고

나와서 계속 걸으니까 좀 아파서 잠깐 쉬었다가 가자고 했더니
‘여기 물기 없다 여기 앉아’
이러면서 도와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더반함,,,,,


그러다가 온천 끝난 울 가족들도 산책 한다고 내려오고
나는 발 아파서 걍 올라간다 함
동생도 가족들 따라가서 나랑 그 남자애랑 같이 호텔 쪽으로 가고있었움

이때 진짜 말 많이 함
학교 어디냐, 발은 어쩌다 다쳤냐, 여행 재밌냐, 비만 좀 안오면 좋겠다, 음식은 맛있다 등등…
그냥 뻔한 얘기들이었는데 어색함도 없어지고 너무 좋았음ㅋㅋㅋㅋ

같은 층이었어서 같이 엘베 내렸는데
걔가 먼저 ‘이름 땡땡이라고 했지?’ 이러는거야

생각해보니까 아까 동생이랑 다같이 편의점 갈때
그냥 서로 나이만 까고선
젤 중요한 이름을 말을 안한거야ㅋㅋㅋㅋ

그래서 걔가 ‘이름 땡땡이라고 했지?’ 이럴때
내가 놀래서 ‘아 맞다 이름!!!’ 이럼

우리 서로 이름도 얘기 안했다고 넌 이름 뭐냐고 물었더니
알려주길래
‘아 00이..~’ 이랬는데
걔가 다시 한번 ‘넌 땡땡이 맞아?’ 이러길래
‘아 어 맞아! 어케 알았지’ 이랬단말임

걍 아무 생각없이 가족들이 내이름 부르는거 들었나.. 했는데
걔가 ‘들었어 어제 우리 엄마랑 얘기하는거’
이럼ㅋㅋㅋㅋㅋㅋ
이때 생각남 아 맞다 나 얘 앞에서 이름 얘기했었지..ㅇㅎ..


근데 이름 얘기하면서 둘다 자연스럽게 엘베 앞 쇼파에 앉음ㅋㅋㅋㅋㅋ
편의점에서 산 간식들 꺼내먹으면서 또 수다떰

아니 만난지 3일째였는데 진짜 너무 편하고 좋더라고ㅋㅋㅋㅋㅋ 웃음코드도 맞고 대화도 잘통했음 ㅠ

그때 온천 끝나고 만난거라 화장이나 틴트도 안바르고 걍 쌩얼이었는데 나 혼자 속으로도
아니 나 얘한테 관심있는거 아니였나,, 뭐이리 편하게 대하지;; 생각함ㅋㅋㅋㅋ


그러다가 우리 앞 엘베 문이 열리고…
우리 가족들이 우르르 내림
이때 동생한테 들킴 내가 그 남자애한테 관심있는거ㅋㅋㅋㅋ 촉 좋은 자식,,,

방 들어와서 동생한테 다 말함
ㅈㄴ 내 이상형이고 첫째날부터 신경쓰였는데 오늘 얘기하고 보니까 더 설렌다, 아까 너 폭포 보러갔을때 이런 일이 있었다 등등ㅋㅋㅋㅋㅋㅋ

막 동생이 더 난리치면서 번호따라고
이번 여행 끝나면 진짜 못만날텐데 이대로 놓칠거냐 하고
ㅋㅋㅋㅋㅋ
이때부터 난 고민에 빠짐,,,


그렇게 여행 4일째가 됨
계속 온천에서 발찜질해서 그런지 발이 조금 나아졌음
여행하면서도 걔랑 중간중간에 얘기 몇번 했었는데

뭐 가마도지옥 보러가서는 이상한 냄새 난다고 떠들고
비 그치니까 비 안온다고 몇마디 주고받고
점심 먹고는 가라아게가 젤 맛있더라 어쩌구저쩌구 하고

유후인에서는 각자 가족들이랑 돌아다녔는데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만났을때 그냥 지나가면서 나만 들리게
‘녹차아이스크림 먹어봐 맛있더라’
이러고ㅠㅠㅠ

어쩌다가 같이 버스 올라탈땐
걔가 ‘조심.. 조심해’ 이러고
그걸 본 동생은 더 난리치고ㅋㅋㅋㅋㅋㅋ 으아,,,


그 날 저녁은 가족들이랑 보내서 딱히 뭔 일이 없었고
난 발아파서 방에서 쉬고
가족들은 산책 나갔는데
산책갔다온 동생이 난리부르스를 떨면서 방으로 들어옴ㅋㅋㅋㅋㅋ (방마다 2명이서 써서 나랑동생밖에 없음)

‘언니어닌니언니!!!’ 이러면서 들어오길래
침대에 누워있다가 ‘아 깜짝아 왜?!!’ 이러면서 일어남

근데 동생이 바로
’그 오빠가 언니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봤어억!!!!!!!‘
라고 함ㅋㅋㅋㅋㅋㅠㅠㅠㅠ꺄아아악 ㅠㅠ

그 말 딱 들았을 때 광대랑 입꼬리가 ㄹㅇ 주체가 안돼서
한껏 올라간체로 ‘뭔소리야!!!!? 자세히말해봐!!!’ 이럼

난리를 떨면서 말해줌ㅋㅋㅋㅋㅋ

‘아니 언니 올라가고 엄마아빠랑 편의점 갔는데 그 오빠네 가족들도 있는거야 그래서 인사하고 그냥 언니가 사오라는 빵 찾고 있었는데 그 오빠가 오더니 언니는 어디갔냐길래 발 아파서 방 올라갔다 했더니 아.. 이러고 말길래
딴데 갈라했는데 그 오빠가 나 부르더니 혹시 언니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봤다고!!!!!!!’

이러길래 나도 흥분해서 ‘그래서그래서??!! 너 뭐라했는데!!!’ 했더니만 동생이
‘아 없다했지!! 있어도 없다해아지!!!!‘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없는거맞음^^,,,구라아님)

그러면서 동생이 미쳤다고 쌍방이냐고 둘다 뭐하냐고 여행 끝나기전에 번호 따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막 동생이랑 번호 어케 딸지 밤새 구상하고 그랬음ㅋㅋㅋㅋ


그렇게 다음날… 여행 마지막 날임 ㅠㅠ
후쿠오카 쪽으로 넘어가서 해변 보고 라라포토 감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멀리서 눈인사만 하고 별다른건 없었음

동생은 막 번호 빨리 물어보라고 우리 이제 공항간다고 난리치고 아아악!!!!!!!!!!

암튼 라라포토가 뭐 아울렛? 같은데인데 난 발 아파서 걍 1층 광장에 앉아있었음
가이드가 1층에서 몇시까지 모여라 이런 얘기 하고 다들 흩어지고
난 바로 의자 찾아서 앉고 그 남자애는 어디 가는지 보고있었는데 에스칼레이터 타고 올라가는거야

내가 앉은 곳에서 다 보였거든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그냥 내 시선이 걔를 따라가고 있었는데
걔가 2층 올라가서는 갑자기 밑에 광장을 쳐다보더니
나한테 손 흔들어줌ㅋㅋㅋㅋㅋㅋ

쳐다보고 있었던거 들킴ㅋ
근데 귀여웠음 아씨 귀여우면 끝난거라던데ㅋ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나도 손 흔들어주고
혼자 앉아있다가 엄마가 너 이 옷 어떠냐고 영통 걸어주고
동생이 모찌나 간식거리 사서 배달해주면
그거 먹으면서 시간 보내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내 앞에 녹차라떼가 똭 놓여짐
놀래서 올려다보니까 걔였음 ㅎㅎㅎㅎㄹㅎㅎ,,,

‘어.. 녹차 좋아하는거 같길래’ 이러길래
내가 넘 좋아서 웃으면서 ‘아 어ㅋㅋㅋ좋아해 고마워’ 이럼
그랬더니 걔도 웃으먼서 옆에 앉음

편의점에서 녹차 디저트만 왕창 사는거 봤다고
그래서 유후인에서도 녹차 아이스크림 먹으라고 했던거라고 하길래
내가 안그래도 그때 말 못했는데 이미 유후인 도착하자마자 녹차 아이스크림 먹었다고ㅋㅋㅋ 아무튼 근데 기억해줘서 좀 감동이라고 함
진짜 감동이었음 ㅋㅋㅋㅋㅠㅠㅠㅠ설레고,,,,


그러다가 걔가 갑자기 ‘어제 동생이 얘기했어?’ 이러는거야
’뭘?‘ 이러니까
’내가 너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봤는데‘ 이럼 ㅋ
하 이 당돌한 놈아…..,,,,,

근데 나 또 거짓말 못하고 ’아 어..ㅋㅋ 얘기했어‘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웃으면서 ’그럴거같았어ㅋㅋ‘ 이러길래
나도 걍 당당하게 나가자고 생각해서

’그럼 너도 들었어?‘ 이랬더니
걔도 똑같이 ’뭘?‘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그냥 웃으면서 ’나 남자친구 없는거!‘ 라고 함
ㅋㅋㅋㅋ

둘다 웃ㅇ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가 ‘어어ㅋㅋㅋㅋㅋ 들었어ㅋㅋ’ 이러길래
내가 ‘어 그럼.. 내 번호 줄까??’ 이랬다..,,.,ㅎㅎㅎㅋㅋ

그랬더니 또 엄청 웃으면서
‘ㅋㅋ어ㅋㅋㅋㅋㅋ어 주라 번호ㅋㅋㅋㅋ’ 이러고 핸드폰 내밂

번호 안틀리게 세번 확인하고 찍어서 줌

그 뒤로는 뭐 공항가서 체크인하고 가족들 눈치보느라고 아는척 못하다가 비행기 타고 한국 옴ㅋㅋㅋㅋㅋ


근데 나중에 엄마 왈.. 내가 그 남학생한테 관심있는거 알고있었대ㅋ 근데 자기도 그 남학생 맘에 든다고ㅋㅋ
저번에 어디 들어갈때 문 잡아주고 우산 안접혔었는데 비맞으면서 그 남학생이 접어주고
다 떠나서 너 쳐다볼때 눈에서 꿀이 떨어지더라고ㅋㅋㅋㅋ 잘해보라고ㅋㅋㅋㅋ

그래서 지금 잘해보고 있는중임 ㅎㅎㅎㅎㄹㅎㅎ,,,
한국와서도 연락 꾸준히 하고 있고
걔가 나 발 아직 다 안나았다고 이번 주말에 우리 동네 와주기로 함 ㅎㅎㅎㅎㅎㅎ

아 쨌든 너무설레는 나날들이야 요즘!!!!!!!!!!!!! ㅠㅠ
기록겸 글 쓴건데 너무 길어져서 다 읽은 사람 있을지 모르겠지만… 혹시 더 관계 발전하면 후기 가져올게 ㅎㅎㅎ,,,!!

추천수1,900
반대수75
베플ㅇㅇ|2024.07.19 01:43
와 만날사람은 가족들이랑 패키지여행을 가도 만나는구나....더 잘돼서 후기꼭 써줘!!!!! 글고 너 글 되게 잘쓴다ㅋㅋㅋㅋ
베플ㅇㅇ|2024.07.19 04:40
야 이건 진짜 후기 좀 보고싶다.... 이렇게 긴 글 다 읽은적 처음임
베플ㅇㅇ|2024.07.19 06:51
개 크게 여름이였다…
베플ㅇㅇ쓰니|2024.07.19 10:54
어… 그 톡선간걸 지금 봐서 이제야 댓글 남겨! 아무 생각없이 베댓보고 놀랬는데 주작은 절대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긴 글 주작할 이유도 없고 20대 맞고 패키지 여행도 많이 다녀봄 ㅎㅎㅋㅋㅋㅋ 있었던일을 그냥 없던 일로 치부해버리는거 꽤 기분이 나쁜데 내모든걸 걸고 주작아님^^,,, 나 스스로도 특별한 일 같아서 쓴거지 그냥 일본여행 다녀온거면 이렇게 글을 썼겠어?? 그러니까 그냥 둥글둥글하게 봐주라 ㅠㅠ 대댓글에 인증..이라면 인증이고 아니라면 아닌 사진 하나 올려둘게~~ 다른 댓글들은 너무 고마워!
베플ㅇㅇ|2024.07.19 10:04
남자애는 일단 가족 패키지 따라 온 것부터가 착한것임. ㅋㅋ 잘해보셈.
찬반ㅇㅇ|2024.07.19 08:45 전체보기
제발 패키지 여행 소설 쓸꺼면 패키지를 한번이라도 가보고 써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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