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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예정인데 집 명의 어케 생각해?

비냉물냉 |2024.07.24 11:40
조회 12,030 |추천 4
성별은 안밝히고 얘기할게

나는 지금 A랑 결혼을 전제로 동거중이야

원래 각자 자취를 했는데 매일같이 붙어있다보니까
한쪽 집 비우는게 아까워서 양가 부모님 허락하에
최근에 살림을 합쳤어

그래서 현재 A명의로 되어있는 아파트에 같이 살고 있거든

그런데 A명의로 된 집은 1억 5천정도 빚이 있는 상태야

그래서 결혼하게되면 내가 여유자금이 약 8천만원정도 있어서
빚 일부를 갚고 나머지는 맞벌이로 같이 갚아 나갈 생각을 했지

그리고 딱 반반은 아니지만 어쨋든 내 지분이 들어가는거고 앞으로도 같이 갚을 예정이니까 A의 집에 대해서 결혼하게 되면 반반명의로 해달라고 요구를 했어

그런데 A가 그 얘기를 듣고는 본인은 현재 집에 대출을 제외하고도 재산이 1억 4천정도 들어가있고 내가 갚는 돈은 8천만원인데 이게 어떻게 반반이냐면서 방방 뛰는거야

그리고 내가 ‘우리’가 아니라 ‘니돈’ ‘내돈’ 이렇게 갈라치기 하는게 상당히 불쾌하고 기분이 나쁘데

어떤 포인트에서 대체 뭐가 기분이 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A의 주장은 그래

그래서 이 문제로 계속 다투다가 A가 대출 원금이랑 이자는 본인이 갚을 능력이 충분하니 혼자 부담하고 본인 명의로 하겠다는거야

그런데 나는 결혼하면 빚도 내 재산이되는건데 굳이 이자를 아낄 수 있는데 왜 그렇게 해야하나 이해가 안가거든?

결론은 A가 지식인에서 기여한 정도를 퍼센트로 명의를 나눌 수 있다는 걸 검색했나봐. 그래서 그렇게는 인정하겠다길래 알겠다고 했어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면 A말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거든
각자 보태는 돈이 다르지 억울 할 수 있지

그런데 A나 나나 현재 집 대출금 빨리 갚고 돈 좀 더 모아서 신축집 가는게 목표고 설사 그 과정에서 헤어져도 어차피 기여한대로 분배될텐데 누가 얼마 보태든 액수가 그렇게 중요한지 모르겠어 그게 그렇게 방방 뛸 일인가?

내가 8천만원 보태고 앞으로 같이 갚아 나가도 반반명의로 해달라는게 욕심인걸까? 조언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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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잘 읽었어!

다들 화가 많이나있는거 같은데
내가 말한 반반명의는 5:5로 나누자는게 아니라
명의 자체를 반으로, 너 나 이렇게 나누자는 말이었어

반반명의보다 공동명의라는 말이 더 맞는 말인 것 같다!
오해하게끔 글을 쓴 것 같아!

그리고 이전 글에도 적어두었지만
나는 퍼센트로 나눌 수 있다면 내가 기여한만큼 받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퍼센트로 나누자는거 완전 수긍하는 부분이야!

양심에 손을 얹고 5:5로 요구한게 아니라
7:3이든 8:3이든 기여한대로 나누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주의라구

그런데 몇몇 댓글들 중에 그냥 돈을 A한테 줘버리라고
너무 쉽게 말하는건 수긍을 못하겠어

주변에 배우자 몰래 주식해서 아파트 담보로 대출받고 한순간에 아파트를 날린 친구도 있고 배우자 몰래 일벌이다가 사기당해서 이혼하는 커플도 있고

그런거 보면서 내가 예비 배우자를 못믿는건 아니지만 공동명의라면 그런 일에 서로 대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적어도 몰래 그런 일을 꾸밀 수는 없잖아?
물론 작정한다면 모르겠지만, 최소한의 대비책 같은거지!

그리고 나도 살면서 정말 열심히 모은 돈인데 돈 1-2천만원도 아니고 지분이 있어야하는건 맞다고 생각해

요즘 여자든 남자든 한명이 집을 해오는 시대는 아니잖아
서로 같이 해나가는거지 처가살이든 시집살이든 들어갈 때 다르고 나올 때 다른거라 그걸 나타낼 수 있는건 명의라고 생각해그래서 A한테 그냥 줘버리하는 댓글들은 솔직히 이해를 못하겠다

반대로 생각해보라는 댓글도 있던데 나는 내가 내야하는 이자가 줄어든다면 무조건 공동명의 오케이야

내가 더 많이 기여했어도 내명의로 된 아파트에 예비배우자가 반을 보태고 대출을 같이 갚아나가 준다면 더욱더 오케이지

무튼 댓글 고마워. 덕분에 예비 배우자가 왜 그렇게 방방뛰는지 알았어! 퍼센트로 공동명의 하자고 해결된 상태야!
추천수4
반대수27
베플개그맨|2024.07.24 15:32
돈낸만큼 명의 지분을 해야지 돈쪼금 내고 해먹을려고 .... 개소리 노노해 양심좀챙기고 살아라
베플ㅇㅇ|2024.07.24 17:21
쓰니 논리라면.... 8천 보태고 왜 명의를 반반하려고해? 어차피 평생 같이 살건데 남편 명의로 나둬도 상관없잖아?
베플댓글러|2024.07.24 16:13
본인 돈 8천 보탠다고 반반 하자는 쓰니가 웃긴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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