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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윤가이·지예은 ‘SNL 3공주’, SNL 없이도 잘 나가네[스경연예연구소]

쓰니 |2024.07.28 09:43
조회 170 |추천 0

 배우 김아영. 사진 AIMC



쿠팡플레이에서 공개 중인 ‘SNL 코리아’ 시리즈는 방송가에 끊임없이 새로운 얼굴을 공급하는 역할을 했다. 과거에는 김민교와 정상훈, 정성호 등 남자배우들이 재발견됐다면, 쿠팡플레이로 플랫폼을 옮기고 나서는 신예 여배우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이중 김아영, 윤가이, 지예은은 지금의 ‘SNL 코리아’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배우들이다. 각기 다른 경력으로 시작했지만, 기존의 배우를 평가하는 잣대에서 온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들은 빼어난 연기력과 순발력, 개인기 그리고 무엇보다 캐릭터의 현실성을 정확하게 찾아내는 연기력으로 프로그램 화제성의 중심이 됐다.

 배우 김아영 JTBC 주말극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출연 장면. 사진 JTBC



‘SNL 코리아’는 약 10명 정도의 호스트를 갖고 2~3개월을 집중 기획, 제작해 한 시즌을 구성하는 형식이라 필연적으로 휴식기도 존재한다. 이 휴식기 이 배우들의 행보를 보는 것도 주요한 관전포인트가 됐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SNL이 없어도 잘 나간다’.

극 중 ‘MZ오피스’ 코너에서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으로 각광받았던 김아영은 현재 JTBC 주말극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활약 중이다. 주인공 미진(정은지/이정은)의 절친으로 사생팬 출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100만 구독자를 거느린 뷰티 유튜버다.

‘SNL 코리아’를 통해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을 많이 보였던 탓에 정극에서도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 유쾌한 이미지를 계속 보여주고 있다. 그에게는 ‘SNL 코리아’ 출연이 배우생활의 전기가 됐다. 지난해 tvN ‘성스러운 아이돌’과 올해 JTBC ‘웰컴투 삼달리’,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 출연으로 이전보다 훨씬 넓은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배우 윤가이. 사진 위엔터테인먼트



윤가이 역시 새 작품에 캐스팅됐다. 윤가이는 최근 SBS 드라마 ‘인사하는 사이’에 캐스팅돼 한지민과 호흡을 맞춘다. 주인공의 지인 역이지만 극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대한 배역이다. 그는 지난해 ENA ‘마당이 있는 집’, SBS ‘악귀’에 이어 올해는 KBS2 ‘멱살 한번 잡힙시다’에서도 최실장 역을 연기했다.

특히 ‘SNL 코리아’에서 유행하는 캐릭터의 특징을 단박에 잡아내는 능력으로 80년대 서울사투리, ‘나는 SOLO’의 캐릭터 등을 복사한 듯 모사했다. 그는 최근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크루 선배 정상훈과 함께 출연해 예능감도 선보여 미래를 밝혔다.

‘SNL 코리아’에서 ‘초롱이 여친’ ‘마라탕웨이’ 등의 캐릭터로 주목받은 지예은도 마찬가지다. 지예은은 다른 두 배우에 비해서는 정국보다는 예능 활동이 활발한 편이다.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 5부터 등장한 그는 그 이후로 MBC ‘도망쳐’와 ENA ‘눈떠보니 OOO’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배우 지예은. 사진 CP엔터테인먼트



최근에는 M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MBC 예능 ‘심야괴담회 4’의 고정 출연자로 합류하게 됐다. 그의 연기는 지금의 MZ세대의 정수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모양새고, 현장에서 적응력도 빨라 예능에서 더욱 빨리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의 배우로서 가능성을 높게 보는 제작자들도 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현영으로 시작한 ‘SNL 코리아’의 MZ 여배우 라인업은 이제 ‘SNL 3공주’라는 호칭이 아깝지 않다. 한때 찾는 작품이 없어 유튜브에 일상을 공개하던 이들에게 지금의 입지는 상전벽해에 가깝다. ‘SNL 코리아’를 통해 순발력을 인정받고 지금은 정극배우로 성장 중인 주현영이 크루를 떠난 이후로 이들의 가치는 더욱 높게 평가받고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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