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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교제하자는택시기사

파릇파릇 |2009.01.21 17:58
조회 60,348 |추천 7

와!!!!!!!!!!!!!!!!!!!!!!엄청 많이 봐주셨네요

저말고도이런일을당하신분들이많다니...씁쓸하네요^^;;

참고로


↑이런거 보니깐. 사진속의 인물과 택시기사가 다른 분이더라구요

사진의 분은 백발의 머리숱이 수북하셨고 마르셨는데

실제 택시기사분은 이마에 여름태양을 하나 소지하셨더라구요(빤짝빤짝)

살집도 꽤 있으시고

신고도 못하고 휴...

암튼 즐감해주세요^^;;

 

싸이남기고가요

http://cyworld.com/20sj

                                                                                                    

 

옛날 다이어리를 보다가 다시봐도 짜증나는 일이 있어 이렇게 올리게 되네요

 

저는 지금 갓 20살 된 여자이고

지금 쓰려고 하는 이야기는 19살 고3때의 이야기입니다

 

고3 봄, 

저는 컴퓨터 관련 자격증 시험을 보러 나왔는데

시험장소가 저희 집과는 좀 거리가 돼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버스가 안오더라구요 20분이 지나도

그렇게 기다리다가 그 비싼돈 주고 신청한 자격증 시험에 늦을까봐

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타게 됐어요.

아침이다보니 여자 혼자 타도 별 위험하지 않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탔구요..

그런데 버스를 기다리던 시간 때문에 시험 시간까지 촉박해졌고

전 다급한 마음에 택시에 타자마자 아저씨께 빨리 가달라고 부탁을 했고 그 아저씨께서는 자기만 믿으라며 웃어주셨어요. 인상도 엄청 좋아보이셨고..그래서 저도 생글생글 웃으면서 아저씨만 믿을께요! 이러고 가고 있었죠

가는도중 아저씨께서 저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라구요

무슨 자격증 시험 보러 가냐, 몇살이냐, 뭐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니

갑자기 핸드폰 번호를 물어보시는거예요

아 그래서 저는 아저씨께서 그냥 장난거시는건가 하고

아~ 아저씨 왜그러세요 하핫

이러면서 웃으면서 넘기는데

그때부터 막 정색하시면서

에이 번호좀 알려줘, 나중에 내가 맛있는것도 사줄게

이러시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가는 도중에 저랑 얘기도 많이 하시고 저 나이또래의 딸이 있으시다길래

아 딸같으셔서 그러신가보다 하고

아저씨 장난치시면 큰일나요!

이랬어요

그러니깐

장난아니야. 나중에 술도 사주고 돈 필요하면 용돈도 주고 사고 싶은거 있으면 연락해 다 사줄게 지갑, 핸드백 다 사줄게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당황해서 아저씨 왜그러세요? 이러니깐

왜 내 주변에는 이런 사람들 많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원조도 사랑이야. 빨리 번호나 알려줘. 번호 알려주기 싫으면 내 핸드폰 가져가. 내 핸드폰으로 매일 연락할게

....이러시는데 아 진짜 너무 어처구니가 없고 황당하고 화까지 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자격증이고 뭐고 내려달라고 했어요

자꾸 거의 다왔는데 빙빙 돌고 말 끝날때까지 안내려줄 속셈이신지 뭔지

진짜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아저씨 이러시면 저 지금 신고할거예요 이러니깐

막 저에게 화를 내시대요?

그러더니 그 자격증 시험보는 곳 앞에서 내려주시면서

학생 그렇게 살면안돼 이러시더니

아까전에 번호 알려달라고 하실땐 택시비도 내지말라느니 뭐라느니 하시더니

막 화를 내시면서 7000원 정도? 나왔는데 만원을 내니깐 잔돈을 안주시는거예요

그래서 아저씨 잔돈 안주세요? 이러니깐

내가 빨리 왔으니깐 칠천원 나온거지 다른 사람이 했으면 만원 넘게 나와

그러니깐 만원만 내고 가 아니면 번호를 주던지.

이러시는거예요 아 진짜 어이가 없어서

따지니깐 잔돈 주시면서 꺼지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내릴때까지 막 욕 퍼부으시면서

아 이럴줄 알았으면 차 번호라도 외워두는건데

내리자마자 화 나는것보다는 무섭더라고요

 

뭐 이런경우가 다있는지....

제 주변 친구들 아버님 어머님께서 택시기사로 일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 일이 얼마나 힘든지, 술취한 사람들 받고도 화 한번 제대로 못내시고

정말 열심히 사시는 분들인데..

이분은 정말 왜이러시는지

아무튼 대한민국 택시기사분들 존경하고 화이팅입니다

물론 이런분들은 빼고^^;;

추천수7
반대수0
베플|2009.01.22 02:20
그 택시기사의 아내와 딸이 안쓰러워 지네요
베플팁인데요|2009.01.22 23:36
택시기사가 핸드폰빌려달라고하면 절대 빌려주지마세요 연락수단끊은다음에 헤꼬지한답니다.. 그리고 껌같은거 줘도 절때 씹으면안되구요(커피도마찬가지) 환각제나 수면제같은거 겉에 잔뜩묻히거나 속에 넣어서 주는거니까요 여자분들 특히 조심하세요.. 제주변에도 이런사례가좀있어서요..
베플명품아가씨|2009.01.22 14:16
여성 전용 택시 핑크색 택시 나왔던데........ 빨리 핑크택시가 마니 있음 좋겠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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