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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싶은 내가 나쁜년일까

쓰니 |2024.07.29 18:30
조회 363 |추천 0
나는 이제 막 해외에서 스무살이 된 대학생이야!
남자친구랑은 곧 5년을 꼬박 사귄게 되는데...
해외라서 문화가 조금 다르다보니 서로 부모님은 물론이고 할머님 할아버님 댁도 방문한적이 있어.

내 언니도 부모님도 도움이 필요할때면 항상 운전해서 바로 달려와주는 남자친구를 좋게 봐주시고 더 좋아해주시는데... 정작 나는 좀 시들해지는거같아. 5년이면 오래 사귄것도 맞고, 주변에서도 연애는 많이 해보고 결혼하라는 말에 진지하게 생각하며 고민해보았는데..

일단 할만한걸 다 해봤다보니 더이상 설레지가 않아. 피곤할때 차로 데리러와주는것도 항상 너무 고맙고 해서 내가 연하여도 밥은 6:4정도로 내가 더 사는 편인데, 초반에는 데리러와주면 설레고 같이 음식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에 눈만 마주쳐도 설레었던 감정이 없어....

또 서로 학생이다보니 필요한 돈은 알바해서 직접 벌어 쓰는데, 건전한 취미라 너무너무 좋은건 맞지만.. 나와 같이 하는 게임이나 같이 보는 애니굿즈를 좀 많이 사는거같아ㅠ 합쳐보면 가격은 얼마 안나가는데 양이 많은.... 좀 어른스러움이 날아가는 기분이랄까. 나는 같이 여행 가고싶어서 사립대 학비도 반은 직접 내면서 (반은 부모님이) 남는 돈은 다 모으고있는데...

나는 아직 스무살이고 지금까지의 인생과 비교했을때 가장 예쁜 순간인데, 고맙고 편한 감정을 믿고 계속 사귀어야할지 너무 고민이다.. 결혼한 상대로는 좋은거같은데 남자친구로서는..ㅠㅠ 남자친구는 정말정말 착한데 내가 너무 나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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