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아무한테나 물어보라고 하더라고요.
결혼한지 8년차 된 남편입니다.
결혼초기부터 와이프와 의견충돌이 잦았어요.
그런데 그럴때마다 너만 그렇게 생각한다.
니가 특이한거다 남들이 들으면 한심하다 생각할거다.
이러더라고요.
솔직히 대놓고 주변지인들에게 부부사이를 말하기는
누워서 침뱉는거 같아서 꾹 참고 지내다가 이런 좋은곳이
있는걸 알게되어 글을 올려봅니다.
1. 아이가 태어나서 이름이 지으려는데 원하는 이름이 다를때
무조건 엄마의 주장대로 해줘야 하나요?
물론 힘들게 배아파 낳고 고생한건 인정하는데
사람이름 이란게 어찌보면 평생을 따라다니고
그렇기에 신중하게선택하고 싶어서
제가 나는 이런 이름이 더좋은거 같다라고 의견 냈다가
한소리 들었네요. 그래서 첫째아이에게 각자의 의견을 말한뒤
아이가 하자는대로 하는건 어떻겠냐니까
힘들게 낳은 내의견은 무시하냐고
다른 집같으면 여자가 하자는대로 한다고
저보고 성격이상하다고 하는데 여러분들 생각도 그런가요?
2.의견충돌이 있을시 다른집은 다 여자가 하자는대로 한다.
그래야 가정이 화목하다라며 저보고 고집이 세다 핀잔을 줍니다.
다른집과 비교를 해가면서요
한번은 수족구가 한참 유행할때 애기데리고 동생집에 가서 놀다온
다고
그러길래 요즘 전염병때문에 걱정되는데 나중에 가면 안되겠냐고
했다가 대판한적이 있어요.
이번에도 너만 그렇게 생각한다 남들은 잘 다녀오라고한다.
동생이 조금있으면 퇴사를해서 그지역에 갈일이 없을거라
이번에 가야한다면서요
결국 다녀와서 아이는 수족구에 걸렸고
그러자 아내는 거기가서 수족구를 옮은게 아니다 잠복기간이
이러하니 그전에 걸린거다 라고 하고요.
몇년전 코로나 대유행시기 그것도 한참 휴가철에
결혼한 친구들과 그 아이들과 같이 대천을 다녀온다고 하길래
그때도 요즘같은 시기에 놀러가고 그것도 대천해수욕장을
가는게 맞는거냐고 했다가 또 한판하고요
똑같은 방식으로 말싸움하고 결국은 다녀오고
또 아이는 코로나에 걸렸는데 또 똑같은 핑계를 대고요
정말 이렇게 생각하고 이렇게 말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정말 다들 와이프가 하자는대로 군말없이 사시고 그렇게 살면
가정의 평화가 오는건가요?
이렇게 사는게 가정의 평화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