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전공 고민
쓰니
|2024.08.02 00:51
조회 14,669 |추천 2
안녕하세요! 이제 대학교 2학년인 대학생입니다. 저는 대학교를 국립대를 다니고 있고, 상경계열 학과를 다니고 있어요. 고등학교는 문과로 선택했고, 지금 다니고 있는 학과에 대해서는 정말 아무것도 모른 채로 대충 성적 맞춰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학과 생활도 잘 못했고, 1학년 때는 반수까지 결심하게 되어서 한 학기 휴학을 했어요. 지금은 반수를 실패해서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원래 로스쿨을 생각해서 지금 다니는 학교를 선택했는데, 다니다보니 로스쿨은 제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방학에 잠시 강아지를 돌봐주기로 했는데, 강아지를 돌보면서 제가 어린 시절부터 개를 정말 오랫동안 좋아해왔다는 것이 기억 나고, 깨달은 것 같습니다.
사실 다른 동물들은 무서워하는 편인데 개를 너무너무 좋아해요.
지금 집이 어려워서 다음 달 학비도 제가 번 알바비로 써야 할 지경입니다. (엄마밖에 안계시는데 엄마가 장사하다가 코로나로 힘들어지셔서 빚만 5000만원이고, 지금 갚아나가고 계시고, 집 압류될 수도 있다고 하시네요)
그런데도 지금 학교 갈 생각만 하면 답답하고 우울해 미치겠어요. 전공 공부는 내가 살면서 이렇게까지 공부가 안되는 과목이 있었나? 이렇게 싫어하는 과목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안 맞아요...
계속 학교를 다니는게 맞을까요? 2학기에 학교에 돈 내는 것도 아까워 미치겠어요...
( 최근 수의대를 가보고 싶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아니면 강아지 관련 직업을 가지고 싶어요)
(++) 안녕하세요!! 글 올렸던 학생입니다!! 이런저런 뼈아프지만 도움이 되는 댓글들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읽어보니 제가 너무 이상적이게 살았다는게 느껴졌어요. 대학교를 다니면서 학교 생활에 적응하기가 힘들다 보니 회피하고 싶은 마음에 이런 글을 쓰게 되고, 이런 생각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더 이 진로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현실에서 많이 힘들긴 하지만 동물 관련해서, 또 진로 관련해서 더 진지하게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말씀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베플ㅇㅇ|2024.08.0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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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수의대야 수의대 등급 컷은 알고나 있냐? 그리고 수의사하면 결국 개업의해야하는데 개업할 돈은 있어? 그리고 수의사가 그냥 개 좋아하면 하는 직업인줄 아냐 개들이 병원에서 얼마나 공격적이고 아픈 개 데리고 온 견주들이 얼마나 예민한데 그런거 버틸 신체적 심리적 준비는 되어 있고? 그 나이쯤되면 현실 감각을 가져
- 베플ㅇㅇ|2024.08.0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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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며칠 돌보고 수의사를 하겠대 ㅋㅋㅋㅋㅋㅋㅋ 초등학생이니? 반수도 실패해놓고 수의대는 어떻게 들어가게? 전국에 수의대 있는 학교 손에 꼽는데 거기를 국립대 탈출도 실패한 니가 들어갈 수 있어?
- 베플ㅇㅇ|2024.08.0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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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인줄. 개 빼고 동물이 무섭다면서 뭔 뜬금없이 이세상 천직에 눈뜬 양 ㅋㅋㅋㅋ 미안한데 너무 웃겨 ㅋㅋㅋ 개그치는건가 싶음. 그리고 혹시 서울대임? 수의대 갈 희망이라도 보이는 성적이야? 개뜬금포로 수의대 가고싶은 이유만 봐도 당장 메타인지가 너무 안돼보여서.. 게다가 집안 경제 상황이 제3자가 봐도 심각한데 진짜.. 머가리 꽃밭이란 소리 절로 나온다. 너네 어머니께서 힘든 경제상황 속에서도 너 힘들게 안 하려고 얼마나 고생하셨을까 싶어 짠하다. 하고싶은 일이 없을 수도 있음. 늦게 찾을 수도 있어. 근데 그럼 그만큼 더 고생해야지 어캄? 남들보다 늦게 준비하는건데. 심지어 집안 사정도 어려운데 하고싶은 것만 하고 살 순 없어. 하고싶은거 하려면 원래도 하기 싫은걸 몇배는 해야 하는 경우가 태반임. 원래 인생이 그래. 그리고 하고싶은 일이 딱히 없어서 해야하는 일 열심히 하고 돈 벌고 그 돈으로 취미생활하고 ㅡ런 사람도 엄청 많다. 니가 경제생활 힘들면 하고싶은 일 보다는 할 수 있는 일, 그걸로 돈 버는 일이 뭔지부터 생각하는게 현실적인거임. 돈 많아서 집에서 돈 퍼부어주고 공부만 매달린 애들이 숱하게 못가는게 수의대고.
- 베플ㅇㅇ|2024.08.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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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가 적성에 맞으면 정말 괜찮지만 동물을 키우는 직업이 아니라 아픈 동물 치료하고 수술하고 때로는 안락사 시켜야하는 직업이라 동물의 피, 내장, 배설물, 망가진 피부 등을 보는 직업임을 알고 시작해야함. 예쁜 동물 털 빗겨주는 직업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