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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원할 회사 맘대로 지원해서 혼자 이직한 친구

ㅇㅇ |2024.08.02 16:08
조회 29,566 |추천 9
20대 초반이고 친구와 저 둘다 고졸입니다
20살에 바로 취업해서 각자 다른 회사 다니고 있다가
둘다 이직의사가 있어서 서로 알아서 이직 준비중이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너무 좋은 공고를 보게 되었고 지원하려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서 친구에게 공고를 보내줬었어요 여기 너무 좋지 않냐고 내 조건에 딱이라고

평소에도 공고 이것저것 보내주면서 여기 어떤것같냐 이러면서 서로 의견을 많이 구했던터라 생각없이 그냥 보냈어요

근데 얼마 안지나서 자기도 그 공고에 지원을 했다네요
절대 안뽑힐거 아는데 그냥 아무대나 다 넣어보고 찔러보고 있다면서..
전 아직 자소서 작성중이었는데 말이죠

근데 뭐 왜 넣었냐고 따질수도 없고 잘했다고 여기저기 넣어보자~ 하고 말았는데
제가 아직 지원도 안하고 자소서 작성중일때 면접보러 오라고 메일이 왔다면서 알려주더라구요

그러면서 면접을 보고 왓는데 망했다네요 그때쯤 전 지원을 했어요
그러면서 저한테 너도 곧 면접보러 오라고 할거다 이런얘기 자주 해주더라구요

그러다가 얼마 안지나서 어느날 사실 할말이 있다면서 톡이 오더라구요
사실 면접 붙었고 채용검진 다녀왔다. 근데 요즘 몸이 너무 안좋아서 염증수치가 높게 나와서 떨어질것같다 어쩌고 저쩌고 징징대길래 채용검진에서 떨어질리가 거 거의 없다 축하한다 라면서 그냥 축하해줬어요

그러고 몇일 있다가 자기 붙었다면서 연락오더라구요 밥사겠다며 고맙다며...
친구 붙었다고 연락오고 얼마 뒤에 전 서류탈락이라고 메일이 왔구요ㅋㅋ

솔직히 뭐 공고 보낸 제 잘못이 있긴 하지만 그냥 마음이 좀 불편해요
워낙 좋은 친구고 착한 친구라서 악의는 없는 거 아는데
그냥 막상 여기 퇴사하려니 아쉽다 인수인계 너무 힘들다 징징대고 이직하니 너무좋다 해외로 출장도 자주 갈것같다 자랑하고 하는게 너무 보기 싫어요...
놀리려는거 아니고 그냥 생각없이 하는 말인거 알아서
괜히 화내자니 쪼잔해보이고 인스타 스토리에 이직한 회사 자랑하는 거 자주 올리는데 볼때마다 그냥 마음 불편하고 괜히 화나서 안봐요

나름 이름있는 규모있는 회사에 직무도 너무 좋았어서 너무 아쉬워서 더 그런것같아요.... 제가 이런 감정 느끼는게 제가 너무 쪼잔하고 마음 작은 사람이라 그럴까요 밥 언제사주냐고 밥사준다고 그러는데 그냥 다음에~ 하고 지금 한두달째 그냥 연락 안하고 있어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힘드네요 그냥
추천수9
반대수173
베플0ㅇㅇ|2024.08.03 00:16
그 친구 아니였어도 님 떨어졌을 수 있어요.인연이 아닌겁니다. 그리고 친구 서류 넣고 면접 보는동안 서류를 못넣다는건 님도 참 게을르고 일 무지 느린사람인거 같네요. 꼭 고치세요. 그리고 님도 이번일을 경험 삼아 앞으로는 결과나오고 난 다음에 알려요. 결과도 모르는데 굳이 물어볼게 뭐있나요.
베플남자ㅇㅇ|2024.08.02 22:58
친구가 자소서보내고 면접도 준비할동안 시간을 여유롭게 보낸 글쓴이 잘못아닌가요?
베플남자ㅇㅇㅇ|2024.08.03 00:31
댓글들 웃긴게 서류에서 탈락이면 친구가 지원 안했어도 당연 탈락한거 아닌가? 뭘 친구가 먼저 지원해서 떨어진것처럼 얘기들을 하지? 서류에서 탈락이면 그냥 그 회사에 들어갈 인재가 아니라는 거임.
베플ㅇㅇ|2024.08.03 00:47
친구 서류 접수할 동안 느리작느리작 자소서나 쓰고 있던 본인의 나태함과 무능함이 불합격으로 이어진 거란 생각은 못 하시나 봄? 서류부터 탈락이면 아깝고 뭐고 할 건덕지도 없는건데 본인이 못 갈 자리 남이 붙는 건 괜찮고 친구가 가는 건 배아파 미치겠고? 내가 못 갈 바엔 남본단 내 친구라도 그 좋은 자리 가서 다행일 것 같은데 심보 참 꽁하네.
베플ㅇㅇ|2024.08.02 23:59
글쎄요. 쓰니는 서류탈락이라면서요. 둘이 같이 접수해서 같이 면접보고 둘 중 하나만 붙은것도 아니고 따로 접수했는데 말이죠. 기분 나쁜거는 어쩔수없지만 냉정하게 얘기하자면 애초에 그 친구때문에 쓰니가 떨어진게 아니고 그냥 그 회사에서 원하는게 쓰니가 아닌거죠. 그저 친구가 눈치없이 분위기 파악 못 하는거가 좀 문제일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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