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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시댁이랑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남편

ㅎㅎ |2024.08.05 17:07
조회 24,841 |추천 6


형부랑 언니가 매년 여름만 되면
서로 예민해져서 엄청싸우는데요.

전 각자 입장도 이해가 되는데 누가 잘못한걸까요.



시댁이 지방인 분 들은 보통 내려가면 어찌지내다 오시나요??



일단 언니 시댁은 부산이구요.
언니네부부는 매년 부산을 한 두번 정도가요.
주로 한번은 봄/가을에 가고,
한번은 여름휴가용으로 여름에 가요.


여태 매년 한번씩 부산으로 2-3일 다녀왔었는데

이번에는 언니가 여름에 부산에 가는게 싫다함.

도대체 휴가를 왜 시댁이랑 보내야하냐며
시부모님이 부산에서 농사를 하시는데
더운 시골에다가 시부모님이랑 돌아다니는게 불편하고
형부한테는 너만편하지 이게 어떻게 자기한테 휴가냐고
그러면서 완강히 거부중이고요 ㅋㅋ
나한테도 휴가가 될거면 아이랑 니랑 둘이 다녀오라구요.
시부모님이 여행을 좋아하셔서 부산내려가면
여기저기 데리고 다녀주실라고 한대요.



형부입장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어요.

일단 시부모님께서 과거에 믿었던 종교(?)의 영향으로
두분 다 생신을 챙기지 말라고 하셔서 생신용돈이나
생신식사를 대접해드리진 않아요.
대신 언니도 안챙기고 안받고요.
물론 제사도 없고 심지어는 명절때도 차막힌디고 오지말라고 하셔서 안가요.
일년에 명절때 두번,어버이날 이렇게 용돈만 드림.
형부는 제사,생신때 얼굴도 안뵙는데 휴가겸 겸사겸사
이럴때 한번 가는게 어려운일인가 싶어서 서운한거같고요.


그런 의견에 언니의 입장은 이래요.
시부모님이 지병때문에 병원일로 서울에 두달에 한번은 올라오시는데 그때마다 뵙지않냐.
작년에 언니네부부 시부모님이랑 해외도 다녀왔고,
(물론 시부모님이 아들부부랑 딱한번 해외여행가는게 소원이라고 본인들 비용은 본인이 부담하셨고,같이가자고하심)
부산 내려갈때 마다 시부모님이랑 돌아다니는것도 어쨌든 여행하는거 아니냐며 서운해해요.
친정과는 다르게 우리가 부산 내려갈때마다
톨비,바리바리 사가는 돈까지 무시못한다고
(물론 잠은 시부모님댁에서 잠)
친정부모님이랑은 작년에 5년만에 한번 경주로 여행다녀온게 전부이고요. 참고로 저희 친정부모님은 여행에 흥미가 없으셔서 같이 가자고 안하시는편.


그런 의견에 형부의 입장은 또 이렇습니다.
장인,장모님과는 같은 동네라서 거의 매주 (아무리 못봐도 2,3주에 한번) 주말마다 만나서 매주 밥먹고 얼굴 보고 헤어지는데 자주 못보는 우리 부모님이랑은 그렇게 못해주냐합니다.

그리고 장인장모님께 여행가자고 말씀드려도 매번 너희끼리 놀다오라고하시는편.

언니는 친정부모님께 반찬부터해서 외식 등등
얻어다 먹는거 많고 주로 밥도 친정부모님이 사시는데
시댁은 왜 얻어먹을려고만 하냐고 싫어해요.

플러스로 시어머니가 가끔씩 입방정떠는것도
싫어서 같이 다니기 싫다고 ㅠㅠ
언니만 보면 휴지사달라 설거지통 영양제 떨어졌다
사달라 자잘하게 뭐 좀 사달라고 한대요ㅋㅋ

저희 친정이랑 비교되니까 꼴보기 싫다하구요ㅠ
친정부모님은 언니네부부 불편할까봐 본인들 빼고
너희끼리 다녀오라하시는편.
그런 형부는 언니 속도 모르고 어느샌가부터
친정부모님께는 여행가자고 안하면서 지부모랑은 휴가계획 세우는게 꼴보기 싫다고 하구요 ㅋㅋ 각자가면 안되냐하네요.



참고로 언니는 일다니다가 지금은 아이낳고 퇴사했고,
현재 전업입니다.
혹시 형부 수입을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적어요.
형부는 세후 700대 정도 벌고 있구요.

결혼시 형부 현금1억,소형아파트1억대 해왔고,
언니는 부모님께서 소형아파트(3억대)증여해주셨어요.




둘 다 이해가가지만
휴가만큼은 각자 각자의집안끼리 가면 안되는것일까요
ㅠㅠ
추천수6
반대수60
베플|2024.08.05 23:19
여름 휴가는 부부끼리 가고 시가가는 일정을 따로 정해서 가세요~ 그것도 싫다고 그럼 언니편 못들죠 뭐 사달라는 말은 남편이 말 더 안나오게 정리해야할듯 하구요 친정 자주가는것도 좀 줄이세요 친정부모님 등꼴뽑아먹는것도 아니고 내내 얻어먹고 주시는거 냉큼 받지만 마시고 .. 그리고 아무리 좋은거 사먹여도 너무 자주보면 불편해요 입장바꿔서 생각하시라구요
베플ㅇㅇ|2024.08.06 08:55
남편 입장은 장모님장인어른은 가깝게 사니 자주보는편이라 본인 부모님은 비교적 많이 못보니깐 서운하고 억울? 한거고 여자입장은 가깝게 살긴 하지만 사소한것부터 도움받는게 많기도하고 귀찮게 안하신다 라는 입장인거고. 근데 사실 시어른들도 한달에 한번은 오신다면서요? 그러면 자주못보는건아닌데. 장인어른 장모님을 자주보는게 불편한거면 남편은 안봐도된다하시고 휴가는 각자보내든하세요. 휴가는 말그대로 휴가고 시댁에서 아무리 잘 챙겨준다해도 불편한데 매년가고싶겠어요? 그냥각자 조율하면됨 서로양보를 안하려고하니 문제. 시댁행사는 남편이 주 로 챙기고 와이프는 전화용돈하시면되고 반대로 남편도 그렇게하면됨.
베플ㅡㅡ|2024.08.05 18:02
왜 애초에 매년 시댁이랑 휴가를 가요. 그렇게 하라는 법도 없고, 꼭 해야하는거 아니에요. 결혼이란건 각자의 가정을 꾸리는거에요. 애초에 왜 본인들의 결혼생활에 자꾸 참견하고 동참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럼 아예 자식을 결혼시키지 말아야하는 것이죠. 각자 다들 본인의 휴가를 보내고 싶을텐데.... 가족이라고 같이 죽으란 법도 없습니다.
베플ㅇㅇ|2024.08.06 13:19
ㅋㅋ 반대로 시댁이 가까이 살아서 한달에 몇번씩 보고 친정은 멀리 살아 일년에 한두번 보는데 남편 ㅅㄲ가 그것도 싫다고 지랄한다고 결시친에 올려봐
베플ㅇㅇ|2024.08.06 09:09
언니가 남편이랑 같이 친정 가는 횟수 줄이고, 여름 휴가는 가족끼리 보내자고 하세요. 친정도 시댁처럼 두달에 한번 뵙고, 연 2회 2박3일 다녀오시고, 그 외에는 언니만 가면 되잖아요. 남편 입장에서도 휴가가 휴가가 아닌 건 알지만, 그래도 너희 부모님은 자주 보잖아. 란 생각할 순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친정에서 받아오는 것도 좀 줄이시구요. 당연한 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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