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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 의사를 못 밝히고 잠수 타는 친구에 대해 판단 좀..

ㅇㅇ |2024.08.09 10:33
조회 343 |추천 0
이 친구와는 고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낸 사이이고, 성인이 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연락 끊기지 않고 계속 친하게 지냈어.우리 둘 다 소심한 편이라는 걸 감안하고 이 글을 읽어주면 의견주는데 좀 도움이 될 것 같아 ㅎㅎㅎ나는 이 친구가 너무 좋고 편한데, 한가지 단점이 본인 기분에 따라 연락을 끊고 내가 연락을 할 때까지 연락을 안 한다는 거임.
1. 이 친구랑은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거의 매주 주말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만나서 맛있는거 먹고, 카페 가고, 영화 보거든?집도 엄청 가깝고, 매주 만나는 식이다보니 며칠 전부터 미리 약속을 하고 만나는게 아니라, 그날 그날 일어난 사람이 연락해서 약속시간 잡아서 보는 편이야.그런데 문제는 이 친구가 내가 만나자는 연락을 했을 때 거절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그걸 못하고 연락을 끊어버려.예를 들어 주말 아침에 내가 "일어남?" 또는 "배고파" 이런 식으로 톡을 보내면 자기가 약속이 있거나 만나기 싫은 땐 계속 안읽어.그러다가 저녁때까지 안읽으면 내가 또 "무슨일 있어?" 또는 "왜 씹?" 이런 식으로 보내면 한참 뒤에 "~~하느라 바빴어", "무슨 사정이 있었어" 이런 식으로 톡을 보냄.이런 경우가 잦아지다가 나도 '그래 어디 내가 연락 안하면 언제까지 안하나 두고 보자'는 식으로 연락을 안하면 걔는 쭉 안해..그런데 우리가 또 싸운건 아니니까 내가 일주일, 이주일 지나서 "왜 연락 안함?"이라고 보내면 걔가 하는 대답이 "너가 화났을까봐 연락을 안했다"하는거임.이러면 또 나 화 안났다고 하고 다시 또 잘 만나다가, 연락이 끊기다를 반복함..
이 친구가 하는걸 내가 똑같이 해봤거든? 이 친구의 연락을 며칠째 무시하다가 며칠 만에 연락하는거..근데 이 친구는 내가 그렇게 하면 또 다 그걸 이해해줘. "에휴!"이러고 말아..이게 얘의 스타일이구나라고 생각하고 지내고 싶은데 또 이상한건 이렇게 연락을 안하는 상대가 나한테만 한정이라는 거임.
나는 이 친구한테 바라는건 만나기 싫거나 약속이 있으면 그냥 그걸 바로 답해주길 바라는데 그걸 안해줘서 서운하다가도이 친구는 내가 자기한테 그렇게 하면 걔는 다 이해해주는 스타일이라는걸 아니까 수긍하게 되고..근데 또 이게 나한테만 한정해서 이렇게 연락을 자주 끊는다는게 서운하고..
2. 친구의 직업 특성상 특정한 달에만 바쁜데, 그 땐 답장을 거의 안해서 그걸 알고는 이제 나도 그 시기엔 먼저 연락을 하지 않아.그리고 이 친구가 여행을 가거나 놀러갔을 때에도 답장 같은걸 안해..근데 또 이것도 나한테만.. 왜냐하면 나랑 해외여행 가면 다른 사람한테 연락하고 답장하는 모습을 많이 봤거든 ㅎㅎ
+ 얼마전 친구 생일이라 상품권 10만원짜리를 보냈는데 톡을 읽고도 고맙다는 답을 안보내길래 대체 이 친구의 마음은 뭔가.. 궁금해서 글 써봤어..이 친구의 이런 행동이 왜 그러는지 의견 좀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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