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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이 나한테 고백했어

쓰니 |2024.08.10 22:55
조회 351 |추천 1

제목처럼 나 첫사랑한테 고백받았어!!

우선 첫사랑은 나보다 두살 많은 고2야!
처음 만난건 4년전에 같이 수학학원 다녔었어
내가 공부를 잘하는 편이기도 하고 그 오빠는 공부 좀 못하는 편이였어서 같은 반에서 수업했어!
그땐 내가 6학년이였어서 처음에는 좋아한다고만 생각했었지.. 1년 좀 넘게 같이 다녔다가 내가 먼저 학원 그만두고 그 오빠도 바로 그만뒀대 근데 자꾸 생각나는거야.. 솔직히 그 오빠가 잘생긴편은 아니였어도 훈훈하게 생긴 내 사소한 이상형 특징들 다 갖고 있었거든? 그오빠 수영도 했었는데 내 친구랑 같은 수영학원 다녀서 가끔 구경가고 그랬었어 그 오빠랑 학원에서는 거의 둘이서만 놀 정도로 친했는데 학원만 나오면 그냥 모르는척 하고.. 그래서 그냥 혼자 마음에 품고 있었지! 그오빠가 너무 좋아서 중학교도 따라갔어.. 어쨌든 그오빠 안본지 1년이 지났는데 자꾸 생각나는거야 그래서 어차피 이제 만나지도 못하는거 포기할 생각으로 새로운애도 좋아해보고 그랬는데 그래도 자꾸 생각나서 인스타를 한번 찾아봤어
딱 그오빠 인스타 나오길래 팔 걸었어 팔 걸고 10분인가 지나서 그오빠도 맞팔 해주고 솔직히 그땐 맞팔 했다는사실도 너무 좋았어서 디엠 안보내고 한 일주일? 정도 그냥 지나갔던것 같아. 이왕 맞팔한거 한번 디엠이라도 해보자 해서 디엠 보냈어 나 기억하냐고.. 사실 디엠 보낸 시점은 거의 안만나고 2년? 정도 지났어서 내가 중2일때고 그오빤 고1 솔직히 기억 못할줄 알았는데 기억하고 있다는거야.. 그때부터 좀 직진했던것 같아! 요즘 뭐하고 지내냐 이러면서 근황토크 하다가 그렇게 연락만 반년정도 꾸준히 했던것 같아 그러다가 내가 용기를 내서 영화보러가자고 같이 놀자 했다? 그랬더니 처음엔 막 자기한테 관심있냐고.. 막 놀리는거야ㅜ (원래 예전에도 이런장난 많이 쳤었어!) 그래서 내가 뭔소리냐고 그냥 친구 없어서 그런다 이러면서 어찌저찌 영화보고 볼링도 치고 밥도 먹었다? 그러고 헤어졌는데 그때 만난게 2년반만에 첨 만난거잖아! 그오빠 키도 많이 커지고.. 얼굴도 훨씬 훈훈해졌더라ㅠ 인기 많을것 같았어 그오빠도 디엠으로 나보고 많이 달라졌다구.. 이뻐졌다고 그러더라? 이때 진짜 설레서 죽을뻔ㅜㅜ 그렇게 한번 놀고 계속 연락하다가 가끔 재밌는 영화 나오면 같이 보러가구 그러다가 나 중2 겨울방학에 같이 롯데월드 놀러갔어! 내가 같이 교복 맞춰입자해서 (같은중) 중학교 교복 입고 만났다..? 난 그오빠랑 1년동안 다니면서 본적 없고.. 그오빠도 본적 없어서 서로 교복입은거 첨 보는데 와.. 진짜 교복 잘어울렸어 그오빠도 교복 잘어울리네~ 장난식으로 말해주고ㅋㅋ 어쨌든 그렇게 같이 놀면서 약간 썸..? 비슷하게 탄것 같아 롯월가서 진짜 설렜던게 내가 무서운거 잘 못탄단 말야 근데 그오빠는 되게 잘탄대.. 아틀란티스 타고싶다길래 같이 기다렸지 모.. (분위기 망치기 싫어서ㅜ) 근데 내가 무서워하는게 티가 났나봐 한 15분 서있었는데 너 무서운거 잘 못타지?ㅋㅋ 이러면서 춥다고 실내로 들어갈까? 하는거야 내가 웃으면서 들어가자~ 이러니까 쫄보야ㅋㅋ 이러면서 엄청 놀리더라 그래서 들어가서 내수준에 감당 가능한거 타고 뿌링콜팝도 먹었는데 큰거 시켜서 같이 먹었거든? 근데 내가 먹을때 그오빠가 얼굴 확 가까이와서 먹는데 진짜.. 와.. 엄청 설렜어 얼굴 다가오면서 눈마주쳤는데 진짜 살짝 웃는 그 얼굴이 안잊혀지고 내가 어버버 하고있으니까 뭘 놀라ㅋㅋ 이러면서 내 볼 찌르더라 여기서 2차로 심멎 와 그렇게 심장이 달아 없어질듯 엄청 설레게 놀고 그 다음부터 약간 그오빠가 너 남자친구 있냐 막 이성관련 질문도 집요하게 물어보고 그러면서 막 너 나 좋아하지? 이런장난도 엄청 많이 쳤어! 이때 살짝 나도 이오빠가 나한테 관심있나 이런생각 좀 들었던것 같아! 그렇게 새학기 시험기간 되고 살짝 연락이 뜸해졌다가 중간 끝나고 그오빠가 여름방학에 같이 캐비가자는거야 그래서 좋다 하고 연락 다시 했다가 기말 시즌 되니까 다시 연락 뜸해지고.. 기말끝나고 본격적으로 계획짜고 캐비로 출발! 우리가 지방 살아서 롯월도 그렇고 캐비도 그렇고 기차타고 가는데 롯월갈땐 ktx타고 갔는데 이번에 캐비갈땐 지하철만 탔단 말야? 첨에 탈땐 사람 없어서 둘이 옆에 앉아서 갔는데 환승하고 나니까 완전 지옥철인거야.. 두정거장 가고 우리 앞에 자리 하나 났는데 오빠가 나 앉으라고 양보해주고 내가 앉으니까 내 앞에 서는데 키가 더 커졌나 더 잘생겨보였음ㅠㅠ 어찌저찌 캐비 도착하고 서로 옷 갈아입고 파도풀 앞에서 만났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ㅜ 첨엔 못찾았다가 오빠가 뒤에서 나 콕콕 찌름 그러면서 너 키 작아서 안보인다고.. 자기 잘 쫓아다니라고 (참고로 내 키 168임 절대 작은키 아님!) 그래서 구명조끼 빌리고 야외에 자리 예약해둔곳에 짐 두고 유수풀로 바로 들어갔지! 나 튜브에 앉아서 오빠가 밀어줬는데 그때도 되게 설렜던게 사람 많았는데 절대 안부딫히게 잘 끌어줌! 그러다가 워터슬라이드 둘이 타는거 타러가고 파도풀로 들어갔지 구명조끼 입고 거의 맨앞까지 들어갔는데 발이 안닿으니까 너무 무서운거야ㅜ 그래서 오빠한테 무섭다고 하니까 오빠가 자기 잡으라고 그래서 오빠 어깨 잡고 진짜 딱 붙어 있었음 근데 내가 자꾸 사람이랑 부딫히니까 오빠가 자기가 나 잡겠다고 자리 바꿔서 오빠가 내 어깨 잡고.. 거의 백허그 하듯이! 그래서 파도풀타고 점심 먹고 메가스톰 타러 가서 소시지 먹음..ㅎㅎ 내가 줄 서있을때 오빠가 소시지 사왔는데 진찌 댕댕이 같아서 너무 귀여웠어ㅜ 쓰레기도 오빠가 버리러 갔다오고.. 어쨌든 그렇게 캐비에서 나오고 쟈철타고.. 오빠 집이 역 바로 앞이고 울 집이 역에서 20분정도 걸어가야한단말야? 근데 그때 11시 넘어서 막차가 다 끊겼단말야 그래서 오빠가 데려다준다하고 짐들어주고 걸어가는데 중간에 나 나왔던 초등학교 있거든 (바로 집앞) 거기서 그네타자 이러고 오빠가 말을 하는데 자기가 많이 생각해봤는데 내가 너를 많이 좋아하는것 같다고.. 넌 날 어떻게 생각하냐고 고백 한거야! 그래서 내가 난 처음 연락 하기전부터 계속 좋아했었다고 아마 내가 오빠보다 더 좋아할걸..? 이러면서 난 이런거 되게 오글거려해서 오빠 눈을 못쳐다보고 얼굴도 엄청 빨개짐.. 그러고 오빠가 그럼 너도 나 좋아하면 우리 사귀자고 자기랑 연애하쟤...❤️ 그래서 오늘 12일..ㅎㅎ 투투때 데이트 하기로 했어! 이렇게 스토리는 끝.. 여기까지 읽어줘서 다들 고마워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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