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있던 일이에요.
그날은 제가 귀신을 보는 연주라는 친구의 집에 민지와 저와 같이 잤었어요. 갑자기 자다 시간을 정해놓은듯 같이 동시에 일어났어요.
연주가 입을 떼며 "애들아ㅋㅋ 우리 눈감술 할래?"라는 겁니다.
저희는 마침 심심했던 차기도 해서 승낙했죠.
가위바위보를 하며 술래를 정했죠 연주가 술래가 된겁니다.
연주가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닫고 20초를 세고
연주의 언니는 안방에 있어서
저희 둘은 연주와 연주언니가 쓰는 방에 들어가 문을 잠군 뒤 방에 있는 베란다에 들어가 숨어있었습니다.
그리고 20초가 지난 뒤 연주가 화장실 문을 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희 둘은 어짜피 문 잠갔으니 못 들어온다는 생각으로 베란다에 누워있었죠.
근데 문이 스르륵 열리는겁니다. 연주는 거실에 있는데 말이죠.
분명 잠궜는데...
그거 아시죠? 베란다는 안에서 못 잠군다는거
연주가 방에 와서 문을 열려하는겁니다 저희 둘은 전력을 다해 문을 닫고있는데 연주가 그 문틈사이로
손을 뻗어 제 목을 조르는겁니다.
연주는 악력이 7일정도로 정말 힘이 약한 아이인데
제 목을 조르는 연주는 정말 연주가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목을 쎄게 조르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정신을 차리라며"연주야!! 정신차려...!"이러면서 눈에 쓴 마스크를 벗겼습니다.
저는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연주가 눈이 없는 형태로 보이는겁니다.
놀란 제 옆으로 민주가 팔을 뻗으며 연주를 밀었습니다.
민지가 놀란 눈치로 입을 떼며 "ㄴ...너 연주 눈 봤어...?"이러는 겁니다. 저 혼자 본게 아니였던거죠.
연주네 언니를 애타게 부르며 "언니!!! 주원이언니!!!"라며 경비실에서 민원이 들어올 정도로 소리를 쳤지만 주원언니는 못들었다고 합니다...
연주얼굴에 물을 뿌리며 눈감술이 끝나게 되었는데,
연주는 기억이 안난다 하는겁니다. 참 미스테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