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고1 쓰니야 여기밖에 말할곳이 없네
이건 나한테 두달 전까지 있었던 일이야
나한테 초등학교 입학할때부터 친해졌던 친구가 하나 있었어 이 친구는 민지라고 할게
민지랑은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을 같은 학교를 다녔어 이번엔 아쉽게 다른고등학교 배정받아서 다른 학교를 다니고 있었지
그래도 학원을 같이다녀서 매일 만날수 있었어
그래서 같은 학교를 다닐때랑 우리 사이엔 큰 차이가 없었어
서로 부모님들도 알고 같이 국내여행도 다녔을 정도로 친했어 당연히 서로 연애사, 고민같은걸 알고있었지..
그래서 난 제일 믿었고 제일 소중했는데 민지는 아니였나봐
남자친구는 중학교 올라와서 처음 알았어 초등학교가 달랐거든 일학년때부터 만나기 시작해서 운이 좋게도 고등학생이 될때까지 잘 만나고 있었지
근데 남자친구도 민지랑 같은 학교에 배정받았더라고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었어
우린 정말 잘 만나고있었어 근데 고등학교 입학하고 나서 민지랑 남자친구랑 정말 급속도로 친해졌어 사실 이때 좀 질투가 났었어 그래도 민지는 남자친구가 있을때였고 남자친구도 날 좋아하는게 보여서 안심했지
근데 4월달쯤인가 민지가 남친이랑 헤어지고 힘들어하더니 말도없이 학원을 옮겼더라고 연락도 안받고 무슨일이 있나 싶었지
나중에 연락와서 하는말이 학원이 자기랑 안맞았대
이 이후로 나랑 민지는 연락도 뜸해지고 만나는 횟수도 줄면서 사이가 멀어졌어
같은 무렵 남자친구 역시 연락이 잘 안되더라고..그래서 4월 말쯤에 민지랑 남자친구랑 같은 학교를 다니는 친구한테 물어봤지 남자친구한테 혹시 무슨일이 있냐고 말이야 그런데 친구가 하는말이 너무 충격적이였어
’너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좀 된거아니야?‘
난 이말을 듣고 너무 놀라서 남자친구가 무슨말을 하고 다녔는지 물어봤지 나는 남자친구가 정말 그럴줄 몰랐어..
남자친구는 나랑 헤어졌다고 말하고 다니고 여소도 받고 다른 여자애들이랑 썸도 탔다고 하더라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전화해서 따졌어 근데 적반하장으로 나오면서 장거리연애가 힘들다고 지친다 그러더라
우리 장거리 아니였는데..집도 가까웠어 그렇게 남자친구랑 크게 싸우고 결국 시간을 갖기로 했지
여기까지가 5월 초까지 있었던 일이야
이때 너무 힘들어서 민지한테 오랜만에 연락했어 아마 5월 중반이였을거야 나한텐 기댈곳이 민지밖에 없었어 근데 민지는 내가 남자친구를 잡아서 지친거 아니냐며 남자친구 편을 들더라 내가 화를 내니까 애가 왜 이렇게 됐냐고 내가 알던애가 아니라고 소리를 치고 전화를 끊었어
난 한번에 남자친구랑 친구를 잃어서 너무 힘들어하고 있었어 둘다 연락을 해도 받질 않았고 답답하기만 했지 6월 첫째주 쯤에 전에 남자친구에관해 물었던 친구한테 연락이 왔어 이건 말해줘야 할것 같다고 말이야
알고보니 민지가 학원을 끊고 남자친구가 연락이 잘 안됐던 4월부터 둘의 분위가 심상치 않았대 그리고 나랑 싸우고 일주일만에 사귄다고 했다고 하더라
민지랑 찬했던 학교애한테 들었다며 그 둘은 5월부터 이미 사귀고 있었고 나랑 헤어지고나서 사귄다고 거짓말을 치고 다닌거지 정말 너무 충격적이라 두달넘게 일상생활이 힘들었어 우울증도 걸리고 밥도 못먹어서 8키로가 빠졌어 지금은 정신과 다니면서 우울증 치료중이야
나중에 민지가 사과하면서 알려준 것들인데
민지가 학원을 옮기고 남자친구가 내 연락을 안받았던것 모두 나한테 죄책감이 들어서 그랬던거래
민지가 헤어지도 한창 힘들때 남자친구가 위로를 해주면서 친해졌다 하더라고 그러다보니 연애얘기로 흘러갔고 내 얘기도 나오면서 말이 통하는게 많았나봐
자연스레 서로 호감이 생겼대
난 당연히 사과를 받지 않았고 그 둘은 학교에 소문이 났나봐 그것때문에 예민해지고 서로 많이 싸우다가 알주일인가 전에 헤어졌대 사과도 헤어지고나서 한거더라고 나중에 궁금해하는 사람이 생기면 사과가 어떻게 왔는지 글로 짧게 적어볼게
내가 아직 정신이 없어서 글에 경황이 없고 두서 없을수도 있어 그래도 긴 내 얘기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