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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그렇게 문제인가요....(글이좀길어용..)

속빈강정 |2009.01.22 02:55
조회 1,018 |추천 0

안녕하세요// 올해22살이 되는 대학생 입니다...하하

 

이런 곳에 글은 처음 써보내요.. 얘기가 길어질지도 모르지만 시간이 나신다면

 

한번쯤 읽어봐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철자나 띄워쓰기가 틀려도 그냥 모른체를..ㅠㅠ

 

여태 있을던 얘기를 하는이유는 그냥 동정을 사려고 하는게 아니라..

 

아무곳에서라도 얘기를 안하면 속이 답답해 미쳐버릴꺼 같아서 입니다;

 

저는 올해 27살이되는 누나와 사귀엇는데요

 

처음 만난거 제가 자주가던 피씨방에서  알바를 하더라구요

 

처음엔 관심이 가긴 했습니다 피부도 하얗고 웃는것두 이쁘고 키두 아담하고

 

자리청소를 할때도 꼼꼼하게 하더라구요 번호라도 따 보고 햇엇지만 거기에서 일하시는

 

실장님이 저보다 나이가 5살이나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반 쯤 포기는 햇습니다

 

그때당시 20살이엿고.. 보잘것 없어보이는 나엿기에 그냥 가끔이 인사해주고

 

한두마니하고 계산할때 웃어주니 그걸로 만족햇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그만 둔다더군여 아직 연락처도 모르는데 그냥 스쳐지나가는 사람이구나

 

체념하고 지내다가 알바자리가나서 제가 대신 매꿔 일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2주정도 흘럿나? 실장님이 어느날 그만둔 그 누나가 귀가 안좋아서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잇다더군여 그러면서 나한테 문병한번 왓으면 좋겟다란

 

식으로 얘기를 햇길래 이러면 안돼지만 알바의 권한으로(자기합리화;;) 누나의 이름과 핸드폰번호정보를

 

몰래 보앗지요;; 그래서 바로 문자를 햇더니 처음엔 모르는 사람이랑은 절대 연락안하는데

 

저인줄 알고 답장을 해주더라구요 어제 꿈에 제가 나와서 신기해서 답장을 해줫다고..

 

문병은 못갓지만 (다음날 퇴원이래요;) 언제 술한번 먹자더군여..

 

그리고 술먹은날 제가 술김에 고백을 햇고 얼떨결에 사귀게 되엇습니다;

 

한달정도 얼굴본사인데 갑자기 사귀게 되어서;; 저도 놀랫습니다;ㅎㅎ

 

그러면서 저희는 나름 행복하게 지냇습니다 사람많은 영화관은 자주 못갓구(제가 귀찮아서;) 가끔 무서운거나 재밋는거 스릴잇는 영화를 보러 단골디비디방에 자주갓습니다

 

서로 게임도 좋아해서 저희를 만나게 해준 피씨방에도 자주 다녓구 즐거웠습니다

 

처음에 가본 남이섬여행 안면도여행.. 이름모를 산속팬션여행.. 강화도 여행..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거의확정이지만요..ㅎㅎ) 제주도요행..

 

사귀면서 많이 싸우기도 햇죠 저는 어리지만 어른스러워 보이려 노력햇고..

 

그여잔 동안이구 원래 그런지 어리게 행동을 햇습니다

 

네 사귀면서 모텔이란 곳에도 가보앗지요 여자랑 관계를 하는게 처음은 아니지만

 

정말 떨렷고 (처음 남이섬가서는 정말 손만잡구 잣네요 ㅎㅎ;)

 

혹시나 힘든일을 주면 어쩔까 항시 피임예방은 햇습니다.. 그여자도 콘돔없인 절대 노엿고

 

저도 마찬가지 였으니까요 저희 부모님이 저를 과속해서 낳앗다보니 ㅎㅎ;

 

그 뒤론 모텔도 가끔씩 다녓구요..  저랑 사귄지 200일이 조금 안되엇을때

 

어머님 친구분이 운영하시는 무역회사에 말단으로 취직을 햇다고 하더라구요

(거의 낙하산이지만;;)

 애가 사회복지과엿지만 일본에 유학도 다녀와서 일본어두 잘하구 아는 것도 많더라구요

(일본연예인과 드라마를 너무좋아해서 iwgp라든가.. 스탠드업 꽃보다남자 이런걸봣는데 재밋더군요 ㅎㅎ;; 멋잇고)

언제는 그러더라구요 자기가 힘들때마다 옆에서 내편들어주고 고민 해결해주고

 

같이 힘들어해줘서 정말 힘들어서 다니기 힘든 회사도 잘다니고 잇어 고맙다고..

 

정말 행복햇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여자를 만나면서 힘들고 주눅들엇던건

 

친구들 이엿죠.. 다들 나이가많고 일을 하거나 결혼을 준비하는 분들도 어느정도 잇더라구요 ^^;

 

학생이 뭐가 돈이 있겟습니까;; 그래서 시작햇습니다 어머님 일을 짬날때 도와드려

 

용돈을 받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벌고

 

선물해준건 비싸봣자 아이팟이 고작이지만.. 적어도 나만나게 되면..

 

 아침점심 제대로 안먹으니 저녁이라도 한끼 먹일돈이라도 벌어보잔 식으로

 

빼먹지 않고 열심히 일햇습니다..

 

그렇게 사귀다 물론 헤어질뻔 한적도 많앗지요.. 2번정도..

 

과거엔  남들이 보기엔 별거아닌.. 술먹고 밤 늦게 들어가는데 신경안쓰고 놀고

 

잇어서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전 피씨방에서 전화하면서 기다리고 잇엇는데..ㅎㅎ;

 

자주 꿇지는 않앗지만 그런일이 생기면

 

 무릎꿇고 빌엇습니다 사랑하니까 잃고 싶지 않으니까.. 사랑하면서 자존심을 찾는건

 

말도 안되지요..

 

정말 사귀면서 다른여자와 만나지도 술만나지도 않앗구요 가끔 학교 여후배나

 

초등학교 동창인 여자애랑 한걸 보고 2번정도 오해받은 기억 뿐이네요

 

그러다가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후에.. 아마 12월초에 다녀왓으니..

 

그뒤로 회사가 연말이 되면 회식도 많아지고 일도 많아지 잖아요?

 

그래도 언제나 이해 햇습니다.. 사회생활이니까 이런것도 이해못하면 여자사귈 자격도

 

업다고 그리고 집이 가까워 항상 기다리고 항상 데려다 주엇죠 어머님도 가끔 뵈엇구

 

저녁도 사주시고 몸에 좋은게 잇으면 챙겨주시고 저도 여러번 선물로 챙겨 드렷지요..

 

그러다 점점 만나는 횟수가 적어지더라구여 사실 매일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자주 만났습니다 450여일 동안을 ..

 

점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빈자리가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울컥햇습니다..

 

그래서 둘이 술을 마시며 얘기햇죠 너무한거 아니냐.. 그래도 기다리고 걱정하는데..

 

연락이라도 하지 집에 간다소리도 업고 뭘한다는 소리도 업고 너무 소홀히대한다고..

 

그러더니 그러대요 권태기 같다고.. 하하.. 그러고 일주일동안 못보곤 문자가 오더라구요

 

결혼도 해야되고 나이도 잇고 집에서도 선보라고 한다고.. 넌 군대도 가야되고..

 

아직 학생이고 해야 할일도 많고 만나볼 여자들도 많다고

 

나 마음 독하게 먹엇으니 그만하자고.. 정말 어이가 없엇습니다.. 서로 결혼얘기도 햇고

 

서로 기대면서 500일을 버텨왓는데 그여자만 사랑햇는데.. 예 여러분은 당연한 스토리에

 

당연한 결과를 생각하며 당연한 말씀을 하시겟죠 여자가 힘들 거다 남자가 너무 젊네

 

서로 이어질수업다 연애라면 몰라도 결혼은쫌.. 이런식으로 생각들 하실테지요..

 

하지만 전 정말로 한여자만 볼 자신이 확신이 잇엇습니다 보여달라면 어떤식으로라도

 

보여줄 각오가 되어 잇엇어요.. 그러면서 짬짬히 미래에 대한 계획도 세워 보앗고..

 

알바하면서 적금도 작지만 하나 들엇고.. 졸업하고 바로 취직할수 있게 자격증 공부와

 

강의도 2~3개 정도 등록하고 배우고 잇습니다.. 비록 잘사는 집은 아니지만 살만큼 살구요

 

군대도 마음만먹으면 공익이라던가 방위로 빠질순 잇습니다 그말도 햇고..

 

현역으로 가려햇는데.. 기다리는게 얼마나 힘든데 2년을 기다리게 하기 싫엇고..

 

저도 안보고 살기 싫어서 공익으로 가는 것도 생각중입니다..

 

그러면서 얘기를 햇지요.. 갑자기 말도 없이 일방적으로 이별통보를 하고 그러면

 

난 뭐가 되냐.. 너는 나한테 버팀목이나 다름없는 존재엿는데..

 

적어도 니가날 진심으로 대하엿고 조금이라도 사랑햇다면 서로 얘기하고 상의해서

 

좀더 나은방법을 생각해 봐야 하는거 아니냐..

 

왜 내게 단한번의 기회 조차 주질않고.. 이렇게 모질게 대하는거냐..

 

여러분중에 이러시는분도 계시겟지요 여자를 생각하면 놔줘라  니가 사랑하는 사람이

 

너때문에 힘들다는데 말이되냐? 이런식으로 욕하시는 분들도 잇으실껍니다

 

유치하다  쿨하게 보내줘라는 분도 잇으실꺼고 ..

 

그런데요 사랑은 원래 유치한거아닌가요? 사귀면서 서로 사랑하는 사람끼리

 

유치한 데이트도 해보고 유치하게 말도안되는 상상을 계획도 해보고.. 사랑에 정의가

 

없다지만 사랑이 밥먹여주지 않는것도 알아 열심히 일하면서 공부하고 잇습니다..

 

정말 여기와서 이런저런글을 읽어 보앗지만 참 대단하신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어떻게 이렇게 힘든데.. 다 참고 견디시는지.. 정말 책임질수 잇는데

 

다른사람의 인생을 평생 책임진다는 소리는 함부로 해야될 말도 아니라 정말 잘생각하고

 

얘기도 해봣습니다.. 그냥 난 독하게 먹엇으니 그만얘기 하라네요..

 

군대도.. 어떻게 하면 할수잇고 돈도 제이름으로된게 한두개 잇어 어떻게 할수잇는데..

 

왜 난 안되는거지..? 내가 뭘그리 잘못한거지 너무 답답하고 미칠꺼 같아

 

울면서 밤새 생각해도 이유를 모르겟더군요 그냥 독하게 맘먹엇으니 그만해라..

 

그럼 안되는 이유라도 얘기해봐라.. 그래도 묵묵답답.. 미쳐버리겟습니다..

 

술이라도 마시고 싶지만 취해서 싫은 소리하게 될까 미안해 술안먹은지 3주정도 되어가네요..

 

결혼은 자기 문제인데 27살 밖에 안되엇는데.. 너무 한건 아닌지..

왜그리 조바심을 내서 빨리 결혼하려는지 이유도 모르겟구..

 

제가 능력이 부족한건 압니다 하지만 아직 젊은데 당연한거 아닌가요 드라마에 나오는

 

돈많은 제벌집도 아니고 그냥 너도 나도 일반 서민인데.. 그여자의 친구의 남친이

 

돈 일억을 모앗다며 자랑을 햇답니다 나참.. 나이 서른이 훌쩍넘어 모은것 치곤 얼마

 

되지도 않더군여..  전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이제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만남을 기약하고 잇네요 그때 만나서 얘기를 하려합니다..

 

읽어 주시느라 감사햇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네이트톡을 자주 읽는 그녀인데..  봣으면 좋겟네요 이런 내맘을좀 알면 좋겟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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