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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탈퇴' 언급한 평론가, 이메일 도용에 가.족.까.지 공격당해… 도 넘은 팬덤

ㅇㅇ |2024.08.25 13:13
조회 231 |추천 8
https://naver.me/GbDURf23

대중음악평론가로 활동하는 정민재씨는 최근 BTS 슈가의 음주운전 논란을 두고 “그가 그룹을 탈퇴할진 모르겠으나, 탈퇴하지 않을 경우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고, 국내 활동도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가 일부 팬덤의 집단 공격에 시달렸다.

정 평론가는 19일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X(옛 트위터) 해킹 시도는 물론 이메일을 도용해서 다른 사이트에 가입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했다.

정 평론가에 따르면, 슈가 탈퇴를 언급한 인터뷰가 나간 이후 외국인 팬들로부터 악성 국제전화가 오고 X 비밀번호를 변경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팬들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개인에 대한 공격을 넘어 아내의 소셜미디어 계정까지 찾아내 ‘슈가에게 사과하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고 한다.

팬들은 정 평론가가 15일 집단 공격 피해 사실을 밝히자 여기에도 악성 댓글을 남겼다. “네가 해야할 건 거짓말과 명예훼손에 대해 사과하는 것” “당신은 슈가를 공격한 대가로 돈을 받았다” “당신은 슈가의 명예를 훼손해 놓고 왜 잘못한 게 없는 것처럼 오만하게 구는가” 등이다.

아이돌 팬덤의 맹목적인 옹호가 사이버 불링(괴롭힘)과 같이 외부를 향한 집단적 공격 행동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비슷한 사례는 더 있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기소 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일부 극성팬은 최근 ‘김호중 방지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 사무실에 전화·문자 폭탄을 날렸다. 이 같은 행동은 업무를 마비시킬 정도였다고 한다. 이외에도 김호중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에게 살해 협박을 하고, 김호중에 대해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를 결정한 KBS 측에 항의 청원을 올린 일도 있다.

일부 뉴진스 팬들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비판하는 글에는 ‘좌표’를 찍어 악플을 남기는 일도 있었다. ‘뉴진스를 위해 민 대표와 분리해서 대응하자’는 글도 “뉴진스와 민희진은 하나”라고 여기는 팬들에게는 타깃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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