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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친구분 손자랑 선을 보래요

우짜지요 |2024.08.27 13:07
조회 19,119 |추천 54
안녕하세요 유학갔다가 졸업 1년 앞두고 휴학해서
한국에서 1년동안 학원 다니면서 공부하고 있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할머니랑 가까운 곳에 집이 있어서 매주 한 두번씩은 뵈러 가는데 갑자기 할머니가 본인 친구분 손자랑 선을 보라네요ㅠㅠ

아니 제가 20대 후반 30대도 아니고 20대 중반인데 벌써 선볼 나이는 아닌 것 같다고 해도 워낙 완고하셔서..

할머니 연세가 80대 후반이신데 나름 지역 유지 출신으로 명문여고를 나오셨고 아직도 매주 한 번씩 동창회 모임 가끔 백화점 모임 나갈 정도로 동창들도 전부 부유하시구요..

할머니는 대학을 안가셨지만 친구분들은 거의 다 대학 나오셨고 약대나 교대 진학하셔서 손주들도 다들 가정교육 잘받고 직업도 다 좋다고 하시는데

제가 선보기가 싫은데 어떡해요ㅠㅠ
할머니가 동창할머니들 사이에서 제 얘기를 하셨나봐요

나이 스물도 더 먹고 남자에 관심없고 공부만 하는 손녀라고 하셔서 다른 할머니들이 그럼 자기 손자 만나보는건 어떠냐고 하신 거 같은데ㅈ너무 황당하네요

일단 할머니 베프분 손자랑 선보는 건 거의 두분이서 결정해놓으신 거 같은데 그분을 한번은 만나봐야 되는지.. 아니면 거절을 해도 되는지도 잘 모르겠고

일단 저희 엄마아빠는 한 번 만나는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약사의사집안이라고 제가 결혼정보 업체 이런곳 들어가면 이런 사람 만날 수 있겠냐면서ㅠㅠㅋㅋ

그분은 20대 후반이고 약대 다니고 계시고
아버지랑 할머니가 하시는 약국 나중에 물려받는대요
할아버지는 의사시구요

저는 선이 처음일뿐만 아니라 중학생 때부터 유학가있어서 남자를 한번도 만나본 적이 없어서 그냥 너무 당황스러워요
추천수54
반대수6
베플파란나비|2024.08.27 13:50
상대도 님과 같은 마음일겁니다. 그리고 만나보기만 한들 뭐있겠어요 나가서 이런 자리 불편하지 않으시냐 서로 각자 어르신들껜 서로 맘에 안든다 하자 라고 말 맞추고 대충 헤어지면 되죠
베플|2024.08.27 15:23
한번정도는 그래도 할머니말씀이니까 들어드리세요ㅠㅠ 만나보고 별로면 정중히 거절하시면 되는거고...혹시 모르죠!!! 좋은인연으로 이어질지
베플|2024.08.28 08:45
이게 주작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쌩 연애보다 어느정도 집안 조건 맞는 집끼리의 연애가 나중에 결혼해서 잘 살아요.인연은 어디있는지 모르니, 만나보시는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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