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첫날엔 실감이 안났어
그러다 유튜브 숏츠에 이규형 연기를 보는데
미친듯이 눈물이 나기 시작했어...
입맛도 없고 눈물은 계속 나고 빨리 나한테 연락해주지
난 잡을만큼 잡아서 더 이상 잡기엔
구질구질해 보였어...
일주일이 지나도 한달이 지나도 연락이 없더라?
그땐 초조했어 빨리 재회해야 하는데
너의 마음속에 이제 내가 아예 없으면 어쩌지 싶었어
근데 2주는 계속 멍하고 눈물만 나다가
한달뒤부터는 살만해져 가더라
그러다 유뷰브에 이규형 배우를 검색하고 연기를 보는데
대사가 와닿더라
정신없이 오늘 하루만 살어
내일은 또 내일 하루만 살고
매일 그렇게 살다 보면 살아져
견뎌져
이 대사를 듣는데 눈물이 확 쏟아지다가
나도 이젠 잊어야 겠다 싶더라
나 싫다고 떠난 사람 계속 붙잡을 수도 없고
그래서 하루하루 버텼어
그랬더니 오늘은 아프다가 내일은 멀쩡하다가
점점 무뎌지더라
나도 하루하루 버티며 살다보니
이젠 아프지도 슬프지도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