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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새여서 다이어트 성공함

ㅇㅇ |2024.09.11 21:10
조회 582 |추천 2
165/68 퉁퉁이였는데 어쩌다 보니 훈훈한 남사친이랑 연애하게 됨 (이건 내가 남미새라서 그런거 아님 오징어 지킴이라서 그런거 아님 전남친 죽이고 싶음)

그래서 난 내가 퉁퉁한 애들 중에서는 예쁜 편이라고 생각하고 살았어 슴부심 있어서 살슴도 까고 다님
전남친도 맨날 자기는 삐쩍 마른 것보다 육덕진거 좋아한다고 그랬어

근데 남친이 날씬한 여자랑 바람남
내가 자립심과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였다면 쓰레기 잘 걸렀다고 털고 넘겼겠지만 난 남미새였음.....
내가 남자였어도 날씬한 여자 만나고 싶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마음 독하게 먹고 3달 동안 15kg 감량 했고 1년째 유지 중임
처음 1달 동안은 식단 바꾸고 양만 줄였더니 살 쫙쫙 빠져서 8kg를 감량함 일단 이때부터 난 대한민국 여성 정상 bmi에 속한다는 사실에 신났음...

그 다음 1달은 정체기 와서 첫 2주간은 체중 안쟀음 정체기 온 김에 먹고 싶은거 양만 줄여서 먹고 운동 하면서 눈바디만 체크했어 이 때부터 체력도 좋아지고 건강해지고 있다는게 느껴짐 그리고 이 때 4kg를 감량함

3달 째에는 그냥 2달 째에 했던 게 습관이 돼서 그런지 별로 안 힘들었음 헬스만 하니까 재미 없어서 홈트도 중간중간에 섞어가면서 해줬음 이 때는 샐러드가 맛있어지기 시작함 요즘 다이어트 제품들 진짜 잘 나와있고 유튜브에 맛있는 레시피도 많잖아?? 난 저혈압+빈혈 심한 편(다이어트 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뚱땡이 시절에도 심했음)이라 아침은 탄수화물 꼭 같이 먹고 저녁은 샐러드만 먹었음 이 때도 총 4kg 감량

내가 뚱뚱했던 시절 남미새였던 이유는 걔로 하여금 나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려고 그랬던 것 같음
“내 남친이 살 안 빼도 된댔어!” “내 남친도 살 빼라고 안하는데 왜 엄마가 잔소리야??”
이런 식으로 방어기제가 발동했던거지
걔도 그런 내 모습 보면서 정 떨어졌을만도 함(그렇다고 바람 핀 게 잘했다는건 아님 전남친 죽이고 싶음)

그래서 결론은 나 같은 전직 남미새도 별 거 아닌 이유로 다이어트에 성공했으니 너네도 할 수 있다는거임
난 분노+현타+억울함으로 시작했지만 본인을 더 사랑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하거든
건강한 계기로 다이어트 하면 나보다 훨씬 건강한 방법으로 다이어트 할 수 있을거야 다들 화이팅!!!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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