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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 된 남편얘기입니다.

쓰니772 |2024.09.11 23:46
조회 4,013 |추천 2
저는 두 아이 이제 다 키우고 사회로 뛰어들어 직장에 다닌지 1년이 되었네요. 그래서 사회생활을 잘 모릅니다. 각설하고 남편이 50줄 들어서면서 뜯대로 승진도 안되고 승진 안되는 것이 본인의 책임보다는 외부적 차별때문이라 생각해요. 제가 보기에는 자기 승질 때문인것 같은데 절대로 인정안하죠. 그런데 희안하게 밑에 사람들에게는 잘해줘서 그런지 평가가 좋습니다.문제는 파견나갔다 작년에 복귀하고 직원들과 잘 지낸 모양이예요. 다시 교육이 있어 부서에서 나와 지금은 대학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데 여차 알게 된 내용이 작년 복귀하고 두어달 있다가 어떤 여직원과 점심을 지금까지 1:1로 매달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 여직원이 남편을 엄청 존경한다... 지금까지 직장생활하면서 이런 상사는 첨이다..라는 둥 그렇게 좋게 생각하더군요.(부서에서 나올때 직원들이 롤링페이퍼 적어서 액자해서 준 것에 보면 그렇게 적어놨더군요)
그 여직원을 우연히 저번 겨울에 우리 동네 백화점에서 남편과 같이 있는데 만나서 저와 인사도 나눴구요 좀...상당히 뚱뚱했습니다. 그때 남편이 성격도 좋고 착하다고 저에게 얘기 하더군요.
그리고 그 여직원도 이후 회사를 그만두고 구직중인가봐요. 문자 내용으로는 거의 하루 전이나 심지어 당일에도 남편이 누구누구!. 내일 11시 나올 수 있나? 하면 네네..하고 거의 그렇게 약속을 잡더라구요. 몇일 전도 아니고요. 일방적인데 어찌 전부 다 나올 수 있는지도 의문이구요.(대기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회사를 다닐때도 둘만 만나서 점심을 계속 먹어왔구요 회사에서 나와서도 지금까지 계속 만남이 이루어지고 10월달까지 계획이 되어 있더군요. 오피스 와이프라 하기에는 말이 서로간에 통할 직급들도 아니고...아가씨가 많아봐야 30정도 일것 같으니 20살 넘게 차이가 나구요...
여직원이 말단 계약직 알바생이라 사회인맥 넓히는 차원으로 알고 지내는 것은 아닌듯 하구요  회사내부일을 알고 싶어서 만나는 것도 아니고(그 여직원도 그만두었으니까요)  제가 봤을땐 존경한다는 둥.. 그런거에 남편이 도취되어 있는 것 같은데..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의 아저씨 코스프레 하는 듯 해기도 하구요.
남편이 키크고 얼굴 잘생기고 그런거 아니구요 키작은데 그 나이에 비해 인상은 괜찮은 편이고 아무래도 그 나이다보니 사회적 지위(?는 없지만 20대 후반 30대 여직원 눈에는 일단 고위직으로 보일 수는 있어요. 저도 그 나이때는 그렇게 볼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남편은 제가 뭐라 하면 뻔한 대답 할 것 같고(뚱뚱한데 의심하는게 이상하다 할 듯해요. 날씬하면 되는 건지..ㅠㅠ)...저도 갱년기라 우울한데 너무 화도 나고 말조차 하기도 싫으네요. 어찌되었던 남편도 기분이 좋으니 다달이 약속을 하고 둘이 만나겠지요?  안바쁜 저도 친한 지인 다달이 만나지기가 참 힘든데....상당히 바쁜 남편은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요? 저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추천수2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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