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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영어못한다고 비웃습니다.

양양이 |2009.01.22 16:40
조회 64,052 |추천 20

안녕하세요 저는 꽃다운 나이를 자랑하는 20대 헤헤,초반이며

직업은 그래픽디자인으로 프리랜서일을하고있는 아가씨입니다.

맨날 톡톡 눈팅만하다가 제이야기 쓸라고하니까..쑥쓰럽네요...헤헤..

 

 

 

사실 제가 영어 울렁증이 있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영어 못합니다.ㅠ_ㅠ..

학교다닐때도 영어선생님이 ''자 오늘 누가 이페이지를 읽어 볼까?''

말씀하시면 저는 그 눈빛을 피하기 일수였죠,

그러다가 '' 너가읽어볼래?'' 라는 말이 귓가에 들리면 울먹거리는 표정으로

아무말없이 ''.........''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었죠...선생님은 늘 말씀하셨죠

자신감을 가져라,!! 하루에 다섯단어만외워도 큰도움이된다,

그래요 ! 하루에 다섯단어 외울수있습니다,그담날 새로운 다섯단어?

외울수잇습니다 그렇게 차차 차차 하루하루 외워갈수록 처음에 외웠던

단어가 생각이안납니다   -. -

정말 자신없었습니다..외우면되는건데 쓸데없는 노래가사는 그렇게

잘외우면서 ㅋㅋ..영어라는 두글자만 생각해두 머릿속이 하얗게 번져가기만했죠

 

그렇게 학창시절은 지나가고, 어느덧 직장에 들어가, 몇년간 일을 해오면서

영어못해서, 피해보거나,챙피당하는일은없었습니다.

 

근데!!!!!!!!!!!!!!!!!!!!!

 

저에겐, 왕똑똑이 남자친구가 생겨버렸죠,

아주그냥 잘난척대마왕이죠, 그래요 지말대로라면 잘난척이 아니고 아는척도 아니고

아는거다 라고 할수도있습니다. 그래요 이자식은 어쩌면 머리가 정말 좋을지도 모르죠,

또O형이라 한번 말다툼하면 - - 어찌나 뇌를 활용하면서 따져도ㅣ던지

할말을없게한담니다-_-....휴...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날 남자친구랑 버스로 데이트하로 이동중에

''내친구는 영어를 잘몰라 바보녀석같아''

''왜?어느정도로 못하길래?;;;;''

''기본적인거 잇자나~동물이름,뭐 과일이름 물건이름,또는 쉬운단어조차두 ''

 

그래서 제가그랬죠. ''나도 잘몰라; '' 사실 이말은 방어적인 말이였을지도 몰라요,

아싸리 영어 모른다고 먼저 말해놓으면 ,

영어모른다고 챙피당하더라도, ...

잘한다고 잘난척하다가 망신당하는거보다-

 낫다거 생각했습니다.ㅜ_ㅜ 근데 이자식이 갑자기

''쟈기 오이가 영어로 뭐게~^*^''  심장이 뛰기시작했습니다.

머리속에 온갖 잡영어가 생각나면서 , 입으로는

''야~장난하냐~날몰로보고있어~'' 머릿속으론 10새키..과일이나,동물이름물어보지

남자친구는 '' 뭔데뭔데?'' 저는 ; 연기를 시작했죠, '' 에이뭐야무시하고있어,알어 나,''

남자친구 ''알어~알고있겠지 당연히 쉬운건데ㅋㅋ그니까뭐게 앞에꺼만말해봐그럼''

정말내가 알고있을거라고생각한다면 고만좀 물어보지 dog새키..............

버스에서 이동중일때라, 빨리 도착지가 나와서 내리고 싶은 마음 뿐이였어요 ㅠ_ㅠ

다급해진 저는 '' 사실잘모르겠어 생각나는게 있기는한데....'' 사실대로말해버렸죠ㅠㅠ

''어?왜뭔데 생각나는건뭔데?ㅋㅋ'' 그래서 저는 자신없는 목소리로

개미목구멍만한 목소리로 말했죠 ''........피클....''

남자친구 표정이 굳더라구요 -- 챙피하기시작했습니다,속으로 생각햇죠

그래! 밀고나가자 ! 오이가 피클이 아니면어때 !!!!!!!!!!!!!!!!!!!!!!!!!!!!!!!!!!!ㅠㅠ

''뭐야~누가그래 오이가 영어로 피클이라고'' 차라리 웃고 넘어가지는 따지고 있는

꼬라지 보십쇼 ㅠㅠ.......''야! 미쿡에선 피클이라고 하면 오이인지알어!!!'' 저사실

뭣도모르면서 우기기만했습니다.한심했죠ㅠㅠ.....

그사건 이후로 영어자막이나,영어만 나오면 한없이 작아지기 시작햇습니다

 

저번엔 길가다가 간판에 써있는 영어를 읽어보라고 하드라구요

읽었어요,..맞게 읽었는데 비웃고있어요 젠장할.ㅠ-ㅠ

 

지는 영어해석하는것도 잘하고,쓰는것도잘하고 그런다 이거죠 뭐 나쁜자식.....우드득..

근데

이녀석알고보니까

국어를 못해요 -_- 한글있죠? 받침을 자꾸 틀려요 ㅡㅡ

전그뒤로 건수잡았다 생각하고 맨날 말하죠

''야 ! 나한테 영어 못한다고 뭐라할때가

아니다너는,한글이나 제대로알고 말해 ! 우리나라 언어도 잘모르는 주제에

발라당까져같고 영어안다고 씨브리냐 ! ''

다다다다닥 쏴버렸죠 말을,

그러면 이래요

'' 아는데 그냥 그렇게 쓰는거야 ''

 참나아니말이되는소리를하고있는겁니까? 이게 말입니까 막걸리입니까

''얼씨구?얼씨구?피콜로더듬이빠는 소리하고있네,그럼 앞으로 그냥 그렇게 쓰지말고

제대로해바!!!! ''   ''알았어; 왜이렇게흥분해;;''

 

이자식아...ㅠㅠ니가날아냐ㅠㅠ영어모른다고ㅠㅠ...한없이작아졌던

내가ㅠㅠㅠㅠ..넌모른다..ㅠㅠ임마..ㅜㅜㅜㅜ.아직도

저희커플은 한글과영어 사이에서 싸한기운이느껴지는 전쟁을 하고있습니다.

영어학원까지 다닐라고했었어요-_-...ㅠㅠ.. 헤헤

그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아무한테도 말못했던 이야기였는데

편히 털어놓고 가겠습니다 ^*^ 헤헤, 나중에 잘난척대마왕 남자친구랑

찍은 사진 올릴게요 ^^*

피식이라두 웃으셨다면 추천해주세여 ^^*헤헤


남자친구가 영어못한다고 놀려요
추천수20
반대수0
베플뺑뺑이|2009.01.28 08:33
톡보며 남친과 전화하던중 나 "근데 너 오이가 영어로몬줄알아?" 남친 "오이???????? 그냥 오이 아냐??????" 차라리 피클이라해라 ---------------------------------------------------- 우왕 나 베플됫당 ^.^..... 근데 남친이 싸이공개 하지말래네요 ㅠ_ㅠ........ (그럼내투데이 너가올려죠...................이러고ㅋㅋㅋ) 준호얌^_^ 오이를 오이라해두 사랑해뿅뿅
베플하하|2009.01.28 09:21
나도 영어 못하는편은 아닌데,,, 오이라는 단어가 갑자기 생각이 안나서 톡보는 내내 멍하게 읽었다,... 쇼크 먹었다... ㅠㅠㅠㅠㅠ
베플아졸려|2009.01.28 09:05
아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이 나만 모르는게 아니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몬가 기분이 좋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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