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아니 다들 의학 지식 실화인가요? 근종이라고 다 같은 상황이 아닌데 얕은 지식으로 악플 어이가 없네요?
저는 근종이 심한 상태가 되서 수술을 하는거고 장기에 유착도 있어서 장을 절제하거나 심하면 장루도 달 수 있는 수술이에요. 처음에는 복강경 하다가 유착이 심하면 개복으로 전환될수 있는 큰 수술이어서 협진 가능한 3차병원에서 수술하는 거구요. 이래도 큰 수술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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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앞두고 남편과 싸웠어요.
저희는 40대 부부인데 제가 11월달에
부인과 복강경 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자궁근종이 있어서 로봇 복강경 수술인데..
큰 수술이라면 큰 수술인데..
어째든 배에 구멍을 뚫고 떼네는 것인데.. 나이도 있고 몸도 약해서
여러가지 걱정이 많은데요..
남편과 대화 중 싸웠는데 제가 수술 앞두고 예민해서 일까요 남편이 심하게 무심한 것일까요?
저: 11월달 oo일 이니까
휴가 미리 내고..
남편: 응응.
저: 준비해 올 것들 잘 준비해서 오고 내가 필요한거… 수술 앞두고 너무 무섭고 짜증난다.
남편: 내가 항상 곁에 있어줄게. 손
꼭 잡아줄게. 걱정 마 잘될거야. 내가 있잖아
저: 자기는 수술에 대해서 뭐 궁금한 것이 없어?
남편: 어…아. 갑자기 날카롭게 질문을 해 … 음..
회복 기간은 어떻데?
저: 자기는 평소에도 근종에 대해서 한번도 찾아 보지 않고 몇 년
동안 근종 때문에 고생한 부인이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까지 내 병에 대해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있어? 회복
기간이랑 그런 것 인터넷에 찾아 보면 다 나오거든?
남편: 맨날 뭐라고해…
저: 아니 당연한거 아냐? 이제
까지 몇 년동안 추적검사 병원 다니는 동안 한번을 같이 가 주길 했어 아니면 인터넷에 자궁 근종에 대해 찾아보고 몸에 뭐가 좋은지 알아봐 주길 했어?
남편: 자꾸 뭐라고 하니까 그렇지..나도
위로 해 준 건데.. 같이 꼭 붙어 있을거고 간호 잘 해줄거고 자기 곁에만 있을거라고 했는데.. 그리고 11월 수술인데 그 전에 알아보려고 했지..
저: 무슨 상관이야 그게? 뭐라고
하는거랑 안 알아보는 거랑 무슨 상관이고.. 8년동안 한번도 인터넷 검색도 안했던 사람이 이제와서 검색을
하겠어? 그걸 믿으라는 거야?
제가 화난 부분이 뭐냐면.. 수술 결정 하기 전까지는 병원에서 심하지 않으니 추적 관찰만
하자고 해서 8년 가까이 반년 마다 추적관찰만 했어요.
그 기간은 뭐 그렇게 심각한게 아니니까 인터넷 찾아보고 근종이 뭔지 알아봐 주길 기대하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수술 하는 게 좋겠다고 해서 수술 날짜가 버젓히 11월 달로 잡혔는데 근종에 대해서
인터넷 찾아보지도 어떻게 수술 하는 것인지도 어떤 방법으로 하는 지도
회복은 얼마나 걸리는지도 본인이 할게 뭐가 있는지도 찾아 보지를 않더라구요?
이게 보통 맞는건가요?
그리고 남편은 자꾸 자기는 말로 다 위로 해줬다고 하는데 위에 말들이 물론 위로는 맞지요…
그렇지만 저런 위로 보다는 실질적으로 본인이 알아볼 것은 알아보고 저한테 조언 도 역으로 해주고 수술후에 뭐
먹으면 좋으니 준비할 생각도 하고. 그래야 하는거 아닌가요? 전 만약 남편이 수술 한다고 하면 그렇게
했을 텐데요..
제가 너무 많은 것을 남편에게 바랬던 것인지 해서요..남편이 만약에 아프거나 수술 하게 되면 절대 아무것도 알아보지 않고 너 알아서 해~라고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