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무뚝뚝하고 애교없는 남친의 애정표현

ㅋㅋ |2024.10.07 16:16
조회 15,389 |추천 4
2년정도 만난 30대 초반 커플입니다요즘따라 고민이 많아져요 일단 아직 결혼생각은 없습니다
이전 연애들과는 다르게 지금 남자친구는 항상 든든하고 믿음직 스러워요여자문제로 단 한번도 속섞인적없고 친구들도 몇달에 한번만나는데 만나더라도 계속 연락해줘요제가 답장을 못하더라도 지금 뭐하고있어요 어디가고있어여 뭐먹고있어요 이런식으로항상 연락을 남겨놔요 (평소에도 하루종일 연락함)남자친구집에 자주 있어서 생활패턴이나 생활습관등등 거의 비슷하고저에게 안정감을 주는 편안한 연애를 하게 해준 남자입니다 (안정감있는 이런 연애 단 한번도 해본적 없음)
남자친구는 자기 주관이 뚜렷한 사람이고 자존감도 높은 사람입니다 애교 하나도 없음 그냥 쌉T 남자임
하지만 서로 양보해주고 배려해주고 2년 가까이 만나면서 한두번정도 다툼은 있었으나잘 만나고있다가 최근에 제가 좀 서운한 감정을 터트렸어요
저는 연애 극초반에는 애정표현 느려요남자친구가 항상 먼저 해주고는 했습니다 (나름 귀여웠음)그러다 저도 마음이 스물스물 열려서 제가 더 많이하는데3개월? 지나고 나니까 아예 애정표현을 먼저 안하더라구요사랑한다는 말도 먼저안하고 애정표현을 아예 안합니다
집에있으면 뽀뽀는 해요 그것도 한두번정도 쪽만
저는 남자친구가 저한테 좀 앵기고 달달한 말도 해줬으면 좋겠는데제가 먼저 사랑한다고 말해도 나도 이러고 말거나
스릉햄 이런식으로 말하기를 부끄러워하는건지사랑을 안해서 사랑한단말이 안나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애정표현 외 에는항상 저를 잘챙겨주고 다 좋아요 근데 서운한 감정을 터트리니 "너는 자꾸 확인받고 싶어하는거 같다" 라고말하더군요.....여자친구가 원하는 말한마디가 어려울까요?편지로도 써보고 장난으로도 말해봐도 그때뿐이지 크게 변하는건 없더라구요
다른 커플들보면 다정하게 얘기도하고 서로 눈에 꿀이 뚝뚝 덜어지는 커플 보면부럽습니다....
저는 저만 그렇게 쳐다보거든요.... 남친은 한번도 사랑스럽게 저를 봐준적이 없어요ㅎㅎ이런말을 남친에게 하면 아마도 표현방식이 다른거라고 하겠죠....데이트를해도 마주보며 밥을먹어도 항상 무표정한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곤해요 그래서 제가 오빠 나랑 눈이 마주치면 미소라도 지어주면 좋겠다 라고 말한적은 있어요...남들이 보면 그냥 친구끼리 노는줄 알거에요 커플 느낌 안남
제가 사랑을 갈구하는걸까요? 이 사람에겐 없는 큰걸 바라는걸까요?애정표현없이도 이 사람이 나를 생각해주고 사랑하고있구나 알면 된걸까요?이젠 저도 애정표현 안할까봐요 자꾸 확인받고싶어 하는거같다 라는 저 한마디가 너무 힘드네요 
제가 어찌 해야될지를 모르겠어요 
추천수4
반대수32
베플|2024.10.08 12:23
다른건 표현방식이 다르다고 볼 수 있지만 눈빛에서 애정을 못 느끼겠는건 쓰니님 촉이 맞을거에요. 소극적 애정표현에도 안차이고(?) 계속 관계를 이어가주는 여친이니 남친 입장에서는 편하고 굳이 다른 여자 만날 필요없겠지요. 그것도 사랑이라면 사랑일 수는 있어요. 그럼에도 제 친한 동생이라면 헤어지라고 할거 같아요. 결혼해서 투닥거리긴 해도 잘 사는 부부들 보면 여전히 눈빛에 애정이 어려 있어요. 모임에서 남편 부인 흉보고 타박하고 그런 말을 하는 중에도 서로 귀여워 하는 눈빛? 같은게 느껴져요. 우리 남편도 꽃한송이 사오래도 깜박깜박하지만 제가 뭐 맛있게 먹으면 흐뭇하게 아빠미소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 순간 순간의 눈빛에 그래도 아직 나 사랑하는구나...느껴요. (결혼 10년 차에요) 연애 중인데 벌써 동태눈이면 어쩌나요... 자꾸 애정을 확인하게 된다는건 실제로 님이 더 좋아해서 그런겁니다. 판단은 님이 하시는건데 아무리 말해도 남친은 그닥 바뀌는게 없을거에요. 그냥 시간 버리지 말고 사랑표현 많이 해주는 따뜻한 남자 만나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