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나가면 한국사람한테는 한국사람이 더 무섭다 이말
요새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나 할까?
특히 동남아 국가에 오면 몰상식 하다 할정도로 현지 사람을 무시하고 자기가 무슨 전세계 0.01%에 속하는 특권층이나 되는 마냥 뻐기는 소위 진상들이 동남아 국가에 많이 오는듯하다
(특히 아저씨들;;)
나도 이곳 현지사람들과 같이 일하고 생활하면서 이해하기 힘든점도 있고 이해하고 싶지 않은 그런 부분들도 상당히 많기는 하지만
나보다 못산다고 대한민국보다 못산다고 무시 하는게 당연한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어떤누구도 무시 당해서 기분좋을 사람은 없다
다른건 다른것일 뿐이지 나와 다르다고 해서 나쁘거나 무시받을만한것은 아니다
클럽메드 전세계G.O를 모방해 여러 호텔들에서 한국인, 일본인 스텝을 채용을 많이 한다 특히 한국인과 일본인은 의사소통이 원할하게 이루어 지지 않으며 타 서양 국가들에 비해 타 문화를 폭넓게 받아들이지 못해서 자국민을 채용해 좀 더 원할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 인것 같다
그런데 일부 한국/일본 손님은 한국인, 일본인 직원이 중간 메신저 역할 개념을 떠나서 무리한 요구를 많이 하기도 한다
심지어는 체크아웃할때 "같은 한국사람이니까 좀 깍아줘요~" 이런손님도 있었다 -_-;;
나는 이곳에 직원일 뿐인데... 내가 프론트 오피스 매니저라도 이런건 못해준다
같은나라 사람이라고 호텔에서 외국인 스탭을 고용했다고 해서 외국인 스탭의 자국민들에게 특권을 줄수 있는건 아니다
농담도 농담다운 농담만 하시고 한국인 직원이 있다고 해서 자신이 굉장히 특별한 대우를 받겠구나 라는 착각은 하지 마시길... 제발...
첫번째가 있으면 마지막이 있는것처럼 호텔도 그렇다 첫번째방이 있는가 하면 마지막방도 있다. 가까운 방이라고 더 좋을것도 없고 마지막방이라고 해서 나쁜것도 전혀 없다 단지 조금 멀뿐이지 마치 자기가 가장 후진 구석방을 받은거 마냥 욕섞어가며 한국인 직원에 능력이 이거밖에 안되냐 이렇게 먼방 줄거면 한국인직원 뭐하러 같다놨냐는둥 이런소리 제발 하지말자
가이드들도 왜 우리 손님한테 끝방주느냐 이딴소리 하지 말자
일본사람들도, 영국사람들도, 미국사람들도 끝방 받을때 많다
불평 없다. 휠체어 탄 할아버지도 마지막 방 받고 아무 불평 없으셨다
오히려 이동을 도와줄려고 한 벨맨들에게 산책하는 느낌으로 가면 즐겁다라고 하셨다
근데 20대, 30대 거동이 불편한게 전혀 없는 분들이 방이 멀어서 힘들다 지친다 이러면 기가 찰때가 많다
사실 나도 먼방 한국손님 주고 싶지 않다.
이상할정도 한국손님들은 방이 멀고 가깝고에 대해 불평을 많이 하고 한국인 직원의 능력이 없다느니 하는 말같지도 않은 소리 듣고 싶지 않아서다
이런손님이나 여행사에게 당부하고 싶은것은
요청좀 해줬으면 좋겠다 특별한 요청없이 호텔에 오는것은 어느방을 줘도 상관 없다는 말이다 일층이라고 나쁘고 먼방이라고 후지고 이런게 전혀 없기 때문이다
근본적으로는 손님들, 여행사들 북킹좀 일찍일찍 넣자 가까운 일본인들은 보통 2달전에 예약을한다 가깝고 높은 층이 나올수밖에 없다.
근데 한국인의 특성상 솔직히 북킹 2달전부터 하는사람 거의 없다
성수기때야 그럴지 몰라도 대부분 일주일 심지어 하루전
이래놓고 꼭대기층의 가장 가까운방을 달라고 하는건 완전 어거지다.
정말 한국사람이지만 이해 하기 힘든점 중 하나는 핸드폰을 항상 달고 사는 사람들이 왜 호텔와서는 전화를 이용안하는지 모르겠다 조금 떨어진방에 있는 가족을 찾을때 베란다 또는 복도에서 소리 지르는지 모르겠다
예를 들어 이런식 " 친구야! 가이드 아저씨가 10분 있다 나오래!!!!!!"
이것땜에 다른 나라 손님들한테 컴플레인들은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5성급 호텔은 내집같은 편안함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곳이긴 하지만 내 집은 아니다
한밤중에 방에서 술마시며 소리지르고 큰소리로 노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옆방 사람들은 자고 있다는걸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남에나라 왔다고 한국말로 앞에 있는사람 씹지좀 말자
한국말 못알아들어도 욕하는건 분위기로 다 알아듣는다
한번은 내앞에서 "이여자는 한국사람처럼 생겼네?" 이렇게 말하는 손님이 있었다 욕은 아니었지만 상당히 불쾌했다 "손님 뭐 필요 한거 있으신가요" 한국말로 얘기하니까 쫀다
여행사들, 가이드들 "역시 동남아 애들은~ 이렇게 시작해서 동남아 애들이니까" 이렇게 말하지 말자 이렇게 말하면서 왜 여기와서 일하나 싶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했다 여기애들 짜증나고 답답하고 같이 일못하겠으면 한국가면 된다 욕하지 말고 한국갔으면 좋겠다
요즘은 해외여행이 마치 국내여행을 다니듯 일반화 되있지만 그에따른 여행자, 해외거주자 의 책임의식은 거의 없는듯 하다.
해외여행자들 해외거주자들 민간 외교관임을 잊지 말자
내가 상대방에게 친절을 베풀고 매너 있게 행동하는 만큼 상대는 나를 괜찮은 사람으로 볼것이고
내가 상대방을 무시하고 무엇이든지 내가 원하는대로 다 할 수 있는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상대는 나를 못배운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여기와서 특히 일본사람들하고 많이 비교되는것은 한국사람은 동남아 사람들은 나보다 낮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몰라도 남이 친절을 베풀면 고마워 하기 보다는 당연한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다. 부끄러운 점이다
말레이시아도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에 상당히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듯하다 하지만 한국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은 별로 못봤다
옆나라 일본인들은 예의바른 사람들이라고 말하는거에 비해
한국사람은 돈많이 쓰고 가는 사람들이라고 말하는게 고작이다
(신기하게도 일본관광객에 비해서 한국분들 돈 엄청 쓰신다)
왜 중국사람하고는 비교 안하냐 하는사람들도 있겠지만
중국사람들은 규모답게 항상 떼로 와서 떼로 다닌다 근데 그들은 항상 즐거워 보인다 화가나도 그때뿐이다. 돈도 많이 쓴다.
없으면 없나보다 있으면 있나보다 굳이 요구하지 않는다.
그리고 남한테 그닥 신경안쓴다. 무례하게 굴때도 많지만 집에 갈때되면 항상 고맙다고 한다 -_-;; 마음이 넓다고 해야될지;;
동남아 여행상품 많이 본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진짜 이가격에 동남아 여행 할 수 있는건가" 이렇게 생각 한 사람들 많을 것이다
말도 안되는가격에 비행기, 호텔, 투어, 마사지등이 다 포함이다
내가 있는 곳만 해도 특가상품이 어쩔땐 45만원까지 나올때도 있고 보통은 70~80만원정도 된다
여기왔다 갔다하는 비행기값만 해도 70만원이 넘는다 근데 여행상품이 100만원도 안하는건 당연히 여행사에 남는게 전혀 없다는 얘기다
본전상품이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거의가 마이너스 상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이드는 손님들한테 대놓고 팁을 요구하고, 쇼핑을 강요하고, 옵션투어 안하는 손님은 진상이 될 수 밖에 없다.
여행업에 종사하지 않는 사람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100만원도 안되는 상품을 다녀본 사람은 대충을 알것이다 어떤 구조로 여행사들이 수익을 내는지 그럼 이런상품 안만들면 될거 아니냐 라고는 하지만 수요가 있기 때문에 공급이 있다는걸 명심하자.
그런 특가 상품을 이용하게 되면 배보다 배꼽이 큰경우도 훨씬많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입하고 막상 가게 되면 100불이 넘는 옵션 투어를 몇개씩 하고 현지 슈퍼에서 3000원이면 살 말린 망고들도 가이드가 데려가는 쇼핑센터는 만원이 넘는다
게다가 가이드는 마지막날 대놓고 팁을 요구 하지만 뭐라고 하지도 못하겠고 팁을 30불정도씩 주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이것 저것 다 따져보면 120~130정도로 투어 두개 정도 들어간 상품이 훨씬 이익이다
이런상품으로 오면 가이드들도 그닥 상품이나 쇼핑을 강요하지 않는다.
모르면 아무것도 안할 수 있다 치지만 알면서도 아무것도 안하고 가이드 씹지 않았으면 좋겠다. 마이너스 대부분 가이드들이 메꾼다
여행사들도 여행사끼리 단합해서 이런 말도 안되는 특가상품 안만들었으면 좋겠다. 손님 진상이라고 하기 전에 제대로된 상품 만들어서 받을거 받고 손님도 여행사도 아쉬울거 없었으면 좋겠다
가끔 호텔 로비에서 가이드, 손님이 옵션 투어 가격가지고 실랑이를 벌이고 서로 인신공격할때 진짜 안타깝다.
특가 상품으로와서 가이드 눈치보면서 여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여행사는 손님이 마음놓고 여행할수 있는 여행상품을 만들었으면 좋겠고, 소비자는 소비자 답게 질좋은 여행상품을 선택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