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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말 때문에 자존감이 떨어져요

ㅇㅇ |2024.10.19 11:59
조회 709 |추천 1

전 고2 학생입니다. 저는 다른 학생들처럼 공부도 안 하고 놀러다니기 좋아해요. 공부가 제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아서요.
저희 부모님은 항상 저한테 공부만이 성공할 길은 아니지만 그래도 학생이니까 어느정도 공부하는 노력은 해야된더고 하시는 편이에요.

그런데 어제 시험이 끝나고 친구들이랑 놀고 영화보다가 부모님한테 전화도 못 하고 통금을 어겨서 전화로 뒤늦게 영화 끝났으니까 빨리 가겠다고 했어요.

집 가니까 아빠가 화나셔서 저한테 시간을 왜 못지키냐,전화하는 게 그렇게 어렵냐고 뭐라고 하셨고
전 제 잘못인 걸 알아서 그냥 조용히 있었어요.

근데 저희 엄마가 갑자기 옆에서 저보고
넌 그지랄로 끈기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고 공부도 안 하고 쳐싸돌아다녀서 나중에 미래가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여기까진 괜찮았는데 갑자기 제 동생들한테 제가 보는 앞에서 대놓고 난 자식 한명 버렸으니까 니네는 저렇게 크지 마라고 하시고
또 동생들은 평소에 절 무시해서
엄마 우린 저렇게 안 클 거야! 이러고 앉아있고
그냥 기분이 너무 안 좋아졌어요.
전 그냥 내가 뭔 말이라도 하면 싸움으로 번지고 언성 높아질 거 알아서 조용히 듣고만 있다가
방으로 들어가서 잤는데

방금 일어나자마자 동생이 저한테 밥먹으라면서 말투를 툭툭 내뱉더라고요. 어제 일 때문에 화나서
오지랖 쳐부리지 말라고 저도 세게 말이 나갔어요.

그랬더니 저희 엄마가 또 저한테
소리지르면서 난 밖에 나가서 니 얘기를 창피해서 못한다 잘하는 게 하나 없으니 창피하다 이러는데
저도 제가 한심하고 이대로라면 미래도 없는 거 너무 잘 알고 있는데 엄마마저 저한테 그런 말을 해버리니까 그냥 마음이 너무 안 좋아요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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