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왜이렇게까지 욕을 하지 싶어서 박위란 사람이 뭐 논란될 행동을 했나 찾아봤어.
근데 그런건 없고 정말 그 친동생의 축사 하나로만 이 사단이 난거더라?
진짜 무슨 핑계를 대던 이건 장애인 혐오야.
박위의 관상이 쎄하다, 좋아요 누르는 댓글이 쎄하다 이러는데 정작 실질적으로 박위 인성이 나쁘다는 명제에 대한 설득력을 갖춘 예시는 하나도 없더라.
송지은이 불쌍하다는 것도 다 가식이고 지팔지꼰이라고 비꼬고 싶은게 속마음이야. 사람들은 자신들의 입맛에 안맞기 때문에 그냥 이 부부가 불행하기를 바라고 있어.
이걸 보고 든 생각은.. 내가 만약에 어떤 사고로 장애인이 되면 이렇게 잔인한 세상 속에서 계속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밖에 안들더라. 자기 자신들도 어느 날 불의의 사고로 장애인이 될수도 있는데 어떻게 저런 말들을 쏟아낼 수 있는지 참 의아해.
장애인이 된 이유에 잘잘못을 따지는 댓글도 많더라. 술먹고 장애인 된거니까 안타까워할 필요도 없다고..ㅋㅋ
어쩌다 세상이 이렇게 된 걸까? 자기들은 술을 안먹는 사람들이라서 저런 말을 할 수 있는걸까?
그렇게 따지면 어떤 고귀한 사유로 장애인이 돼야지 욕을 안먹을수 있는거야? 산을 올라가다 고꾸라져도 애초에 그 산에 안가면 됐을거고, 차 사고가 나도 본인이 주의를 살피고 더 조심했어야 하는거 아니야?
이런 말들은 보통 안타까운 나머지 흘리면서 하던가,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이 상처입을까봐 아예 하지 못하는 말인데 다들 참 쉽게 말하는거 같아. 누군 전신마비 장애인이 되고 싶어서 됐을까.
다들 정말 제정신이 아닌거 같아서 글써봤어. 이젠 최소한의 동정을 바라는것도 사치가 된 세상이 온듯. 이 글을 읽을 사람도 몇 없겠지만 부디 내 글에 공감해주는 사람이 있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