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빌려달라고 강요하는 엄마랑 싸웠어요
저는 화장품도 그렇고 제 물건 자체를 다른 사람이랑 공유하는 걸 극도로 싫어해요 그리고 화장품은 무엇보다 위생이 중요해서 더더욱 싫어하고요
근데 엄마는 자신이 한 달에 한 번 할까말까인데 그거 하자고 몇 십 만원 어치 화장품 살 수는 없지 않냐고 자꾸 빌려달라고 하셔요
그러면 제가 화장품은 위생이 중요한데 어떻게 빌려주냐 그냥 저렴한 걸로 새 거 사서 써라 쿠션만 좋은 거 사고 화장 자주 안하니 나머지는 요즘 다이소 잘 나오니 거기서 사라고 해도 다이소 못 믿겠다고 절대 안 사세요
그리고 제가 피부가 예민해서 쿠션 절대 안 빌려준다고 해도 그건 너가 평소에 잘 안 씻어서 그런 거다 예민하긴 뭐가 예민하냐고 뭐라고 하세요
솔직히 저는 너무 짜증나는게 엄마는 분명 저한테 화장품을 빌려달라고 부탁하는 건데 그걸 너무 강요하시는 느낌이고 절대 싫다고 거부하니까 지금 엄청 화내시면서 제 전화도 무시하고 있네요ㅋㅋㅋ
그렇다고 제가 엄마에게 화장품을 안 사준다고 한 것도 아니고 생일 때마다 뭐 필요한 거 없냐 화장품 사줄까 해도 그냥 돈으로 달라고 하셔서 매번 돈으로 드려요 근데 이럴거면 그냥 화장품으로 받으시지 왜 이런 걸로 서로 감정만 상하게 만드는지 모르겠어요
엄청 화내시면서 짜증내시기에 저는 가족들이랑 싸우면 일상에서도 자꾸 신경 쓰이고 생각나서 집중을 잘 못하는 편이라 차라리 내가 지고 빨리 화해해버리자 주의라서 알았다고 울며 겨자먹기로 빌려준다고 하니까 자기 거지 아니라고 나한테 안 빌린다고 짜증내면서 이젠 말도 안하고 있어요
화장품 빌려드리는 문제도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왜 제가 빌려주는 입장에서 이렇게 스트레스 받아야할 지 모르겠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