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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폈던 남자와 산지1년

황금이 |2009.01.23 00:37
조회 7,056 |추천 2

약 1년전 남편이 외도를 하고

지금 난 분노가 없어졌다..이상하다..

 

약1년전 남편이 외도했던 사실을 알고 몸부림치며 괴로워해서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아직도 가끔 제가 썼던 글을 구태여 찾아 읽곤 합니다.

(참, 미녀 삼총사님 조언 정말 고마웠습니다.연락주세요ㅜ.ㅜ 밥이라도..정말)

 

제가 다시 글을 올리는 까닭은,

남편을 이해할수 없어서 입니다.

 

제작년 11월 9개월된 울아기를 한잠 재우려 했던 저는 낯선 사내의 방문을 당했습니다.

그남자왈 자기아내와 제남편의 부정을 고하며 제 앞에서 방황스런 눈빛을 보내더군요.

어쩌라고...

 

마른하늘에 날벼락

믿고 기대던 남편의 1년에 걸친 부정이야기를 듣고 울고불고

방황하던 나날..

가정의 충실하던 남편인줄알았는데 와이프가임신6,7개월무렵부터,

24살짜리 유부녀와 채팅을 통해 만나 약1년간 일주일에 한두 차례 낮에 모텔에서 밀회를

즐기고 그 수단은 대포폰을 이용하다.

 

모든사실은 시부모님께 고했을때,

1년씩인 바람난 남편을 넌 어떻게 모를수가있어냐는 질문에

그건 내가 내스스로에게 묻고싶던 질문이었다.

난 남편을 그만큼 믿었고,

내남편을 술을 일절 못마시기때문에 외박할일도없었고,

(난 시골친정에 한달에 일주일이상 머물렀었다.아기낳은이후로)

내 남편이 대포폰을 만들머  젊은 애인과 대낮에 모텔을 들락일 생각을

어느 누가 할까?

대포폰도 남편덕택에 첨으로 알게됐는데..대포차는 알아도 대포폰이라니..

 

내가 이해할수없는건

34살 남편이 대체 1년이상이나 깊히만나던 여자를 과연 잊을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입니다

(그녀는 24살 ..24 생각한 해도 싱그러울 나이의 젊고 게다가 미모를 갖춘

유부녀입니다..

백화점 판매여직원,,인사과에 전화해 백화점을 뒤집는다니 자세히도알려주더군요.

 

남편의 애인,어린 유부녀,남편은 중국에서 사업해서 한국엔 거의1년이상 없었다는데

그녀의 남편이 와이프가 수상해 뒷조사해서 밝혀진일입니다.

그녀 남편도 참 이해가 안되지만 어린 아내를 너무 사랑해

이 모든사실은 밝히고 바로 그년을 데리고 중국으로 갔답니다.

모든게 내  눈으로 볼순없었지만,

그녀의 남편이 중국으로 출국한다며 저에게 문자를 보내더군요.

그땐 그녀의 남편과 저는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그후로 그녀의 남편과는 연락이 안되더군요.)

 

그 어리고 이쁜 1년이나 만났던 그녀를 내 남편은 어떻게

잊었을지 참 이해가 안갑니다.

 

제남편은 끊고매듬, 결자해지를 못하는성격의 소유자거든요.

자기를 배반했던 사람들도 다시 만나고

음악도 같은음악만 십년넘게 듣고 (이승철노래만 십년넘게 듣고 또 듣고)

한마디로 옛것을 못버리는 성격입니다.

저랑 참 다릅니다.

과연 제 남편은 그녀를 잊었을까요?

참 이질문하기까지 많을 글을 써야하네요(물론 그 몇십배의 이야기가있지만)

 

제가 왜 이런 질문을 던지냐면

남편이전혀 내색을안하는 까닭입니다.

그렇게 1년을만나는 기간동안

와이프가 모르는 동안,

충분이 정리할 시간이 있었는데, 정리하지 못했다면

그녀를 사랑해서 그런것같은데(육체가,정신이건)

제겐 전혀 내색을 안합니다.

남편을 이해할수가 없어요.

 

물론 그일이후 저는 남편을 심하게 대해서 남편스스로 못견디며

튕겨져 나가기도 했지요.

 

정말 남편이 이해가 안갑니다.

어떻게 내앞에서 그렇게 아무일 없었다는듯 행동하는지.

 그녀를 사랑했다면 괴로워해야하지 않나요?

아니,그녀를 나 몰래 그리워하는걸까요?

제가 이런얘길 꺼내면

그년이 생각안나고 실수였고 어쩌고 저쩌고 합니다.

하지만 이해가 안갑니다.

내남편 성격상 그녀를 그리워할텐데..

참 그렇게 오래만나고 결혼하고 살았는데

 

내가 남편을 아직모르는건지..

 

여담으로 저는   남편이 바람폈던 사실을 알았을때 죽도록 괴로웠으나

이젠 괴롭지가 않습니다.

제 성격이 참으로 단순하기도 하지만,

어떤분들은 남편바람나서 오랜동안 괴로워하시던데..

저는 억지로 슬퍼하려해도 슬프지가않고 괴롭지가않습니다.

그때는 (제나이32) 20대 애들만봐도 화가났는데..

그렇다고 남편에대한 애정이 완전히 식은건아닙니다.

단지 부부관계를 좋아했었으나 남편에대한 원망이 없어지면서

부부관계가 하기 싫습니다.

흥분도 없고 카타르시스도없습니다.

참 아이러니죠.....

 

아니 아이러니가 아닐지 모릅니다.

그이후 부부관계때마다 남편과 그녀의 관계가 떠올라서 안되더군요.

그게 지금도 그러합니다.

부부관계가 안되요.

지금은 한 침대에 자도 2주에한번도 안합니다.

직설적으로 저는 매우 열정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남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도 정열적인 사람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서로 차갑습니다.

그가 가끔 원하나 하기가 싫어요.뭐 남편도 이젠 자주 원하지도 않으나,

그럼으로 더 하기도 싫고..

가끔은 나의 젊음이 안타깝습니다.

원하나 남편이싫음이..

 

 

 

추천수2
반대수0
베플수수악처|2009.01.23 01:36
난 정말이지 ... 우리남편 바람나면... 거시기를 아작 낼 작정임... 그리고..데리고 살면서 피를 쪽쪽 빨아 먹겠음.. ㅡㅡ; 그리고나서 자식들 다 크면... 차갑게 버려 주겟음..(돈 다 뺏고) 휴우 ~ 나 너무 독한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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