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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학대한 엄마는 왜이렇게 나를 찾는걸까

ㅇㅇ |2024.10.26 16:35
조회 69,101 |추천 434
90년대 경상도 시골지방 딸딸아들 중 차녀입니다대충 뭐 어떻게 자랐는지 짐작할거라고 생각합니다3살때까지는 이름이 없어서 그냥 순이라고 불렸고 딸이라고 아버지는 병원에도 안와봤어요할머니는 제가 있는데도 자꾸 쓸모없는 딸년들만 낳아서 어쩔거냐고 대놓고 말하신적도 있구요 초등학교때 걸스카웃이 너무하고싶어서 졸랐는데도 그거 시켜줄바엔 차라리 집나가서 니가 벌어 하라고 하던 엄마시구요 근데 언니는 걸스카웃했고 동생은 보이스카웃 했어요ㅋㅋ 그때 단복이 너무너무 부럽더라구요 다들가는 체험 학습 수영장 갈때였는데 그때도 돈없다고 안보내시더라구요 부부싸움이 잦았는데 말리다가 제가 맞은적도 있어서 그냥 그다음부터는 안말렸는데 또 자식년이 부모가 싸우는데 말리지도않는다고 난리치던 엄마ㅋㅋ지긋지긋해서 20살 되자마자 나와서 일하면서 야간대 다녔고 운좋게도 좋은 자격증따서 연봉도 잘받고 회사 잘다니는 중입니다 솔직히 삼남매중에서 제가 돈 제일 잘법니다 뭐 남들은 억소리나는 연봉도 받는다지만 집의 도움이 전혀없는상태에서 저는 이정도까지 사는거 만족합니다 지금도 대학원에 다니고 있구요서론이 길었지만 저희 어머니는 제가 연락끊으면 마치 애끓는 모성을 가진 사람처럼 울고 불고 하루종일 문자하고 애닳는 모습을 보이지만 제가 연락을하거나 집에 얼굴이라도 비추면 또 니가 집에 해준게 뭐가있냐 엄마한테 해준게 뭐가 있냐 가스라이팅에 화내는 모습을 보입니다그래서 집에 안가고 연락안한지 5년이 넘었는데 차단한걸 아는지 이제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오고 문자보내기 시작하네요 대체 심리가 뭔지 궁금합니다 물론  앞으로도 부모와 볼생각은 없습니다 부고소식 들리면 얼굴이나 한번 비출까 솔직히 부모 없다고 생각한지 오래니까요 
추천수434
반대수20
베플ㅇㅇ|2024.10.26 16:45
저랑 비슷한 환경으로 사셨네요. 저는 장녀 남동생은 늦동이.. 바쁜 부모님 대신에 제가 동생을 키우다싶히 돌보았어요. 어떤날은 자고일어났는데 일다녀온 엄마가 뺨을 갑자기 때리더라구요..이유는 동생 밥 제시간에 안줬다는 이유.. 정말 서러웠습니다. 이제 제가 40대인데,무슨 애틋한 모정이 있는거처럼 저를 찾길래..전 연끊고 살았어요.. 연락하는 이유는 본인이 늙었으니 노후를 책임질 자식을 찾는겁니다..가장 만만하니까요.. 애정 듬뿍 쏟은 자식들한테는 한푼이라도 더 쥐어주면서요.. 저한테는 니가 나한테 해준게 뭐가 있냐면서 돈 요구, 노후보장을 바라더군요. 정떨어져서 연끊고 살았는데 제가 마지막으로 본건 1년전 부모님 장례식장이였네요..눈물도 안나오더라구요. 쓴이도 맘 독하게 먹으세요..
베플남자ㅇㅇ|2024.10.26 17:43
고생많고 마음의 상처도 많았을건데..혼자라도 씩씩하게 잘 사세요
베플ㅇㅇ|2024.10.26 18:21
빨대를 어떻게든 당신 등골에 꽂아야 되는데 당신이 이미 혼자 너무 똑똑해져버렸으니까ㅋ. 절대 넘어가지 말고 혼자 씩씩하게 살아요.
베플ㅇㅇ|2024.10.27 14:42
빈손으로 20살에 독립해서 나갔을땐 속이 시원했을거예요 하는짓마다 밉고 눈에 가시같은게 나갔으니까요 하지만 한해두해 시간이 지나다보니 만만하게 욕도하고 때리기도 하고 함부로 대해도 되는 자식 돈 한푼없이 집 나가서 디지던 말던 관심도 없다가 쓰니가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서 야대도 졸업하고 직장도 잘들어가서 돈을 잘 버니 그 돈 다 내껀데 월급 받으면 꼬박꼬박 갖다 받쳐야지 감히 대학을 다닌다고 학비 돈을 써? 싶었을테고 그러니 본가만 오면 대놓고 해준거 뭐 있냐고 원성을 지릅니다 이제 대학원도 다니고 함부로 던져놓았던 자식이 제일 돈 잘버니 어떻게든 구슬려서 돈 뺏어야는데 어릴때부터 함부로 한 자식 뭐 구슬려니까 간이 히떡 디비 지는거예요 한두마디는 좋게 나가다가 서너마디 부터는 간 디비져서 또 막나가는거예요 죽을때까지 바뀌지 않습니다 지금 판단데로 님 길을 가세요 그래도 쓰니는 일찌감치 올바르고 똑똑한 판단을 내려서 단호하게 님 생을 헤쳐나갔지만 정이 그리워 인정욕구가 강해 부모 종 짓 하는 사람들 의외로 많습니다 대단하시고 기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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