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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죽이려고한 친구랑 손절한 썰

쓰니 |2024.10.28 16:19
조회 3,289 |추천 9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였던 애가 있었어

학교도 같은데 나오고 부모님들끼리도 친했고 가장 친한 친구였지

친구를 사과라고 부를게


사과랑은 성인이되고 드문드문 만나긴했지만 매일 연락하고 지냈어

나는 타로나 사주를 보는걸 좋아하는데

그땐 취업 스트레스랑 연애문제로 유독 더 많이 봤던 것 같아

사주는 1년에 3~4번 본 것 같고 타로는 일주일에 1~2번은 봤었어..ㅎㅎ


어느날 그냥 내 미래에 대해서 타로 전화상담을 받는데

타로 상담사가 카드가 이상하게 나온다는거야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돼서 물으니까 혹시 1~2주 안에 아무나랑 약속이 있냐 물어보는거야

내가 극극 내향인이었고 남친도 시험 준비중이였어서 그땐 정말 약속을 안잡았거든

생각해보니까 사과랑 다음주 주말에 약속을 잡았었어

사과가 벌써 안 본지 두달 됐다고 보고싶다고했었거든


약속이 있다고하니까 안가는게 좋을 것 같다는거야

왜냐고하니까 사고가 있을 것 같다더라? 취소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취소는 안될 것 같다니까 그럼 조심히 다니라고해서 일단 알겠다고 했어


타로도 잘 보는 사람이 있고 별로인 사람이 있잖아

사고 날거라는 기분 나쁜 얘기를 들으니까 걍 나랑 안 맞는 분인가보다하고 전화 끊었거든

사실 소심해서 계속 생각나긴 했는데..ㅋㅋ 암튼 담주 약속에 가긴 갔어


사과랑 같이 한강에 놀러 갔는데 앞에 난간이 있잖아

거기서 기대서 수다떨고 있었거든?

 


그림처럼 수다 떨고있는데 갑자기 사과가 한강에 뭐가 있대

난간 기대서 내려다보는데 갑자기 사과가 나를 좀 세게 밀치는거야

진짜 떨어질것처럼 밀었는데 다행히 난간 꽉 잡고있어서 떨어지진 않았거든?


놀라서 쳐다봤는데 장난이라고 웃는거야..

근데 오래 알고지냈으니까 느낌이 있잖아

진심으로 민 것 같은데..? 뭔가 아쉬워하는것 같다?

0.5초정도 잠깐 보였던 사과 표정이 소름이였어

뒤늦게 미안하다고 괜찮냐고하는데 이유없이 무서운거야

눈치보다가 엄마때문에 집에 가야될 것 같다고하고 바로 집에 돌아갔어


집 갔는데 타로 상담사 말이 생각이나는거야.. 그래서 다시 연락드렸어

기억해주시더라고 그래서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더니 카드가 그렇게 나왔다고한 거야

난 사과가 일부러 그랬다고 확신하고 있었거든

사과가 왜 그런건지 알고싶었고 타로로 봐줄 수 있냐고 했더니 상담사께서 타로를 뽑아주셨지 

삼각관계 카드랑 무슨 카드가 나왔는데 거기서 컵?인가 뭐가 없다더라


사과가 나에게 애정과 존중이 없고

그리고 남자관계 카드가 나왔는데 얽힌게 있었냐고 묻더라고…

생각해보니까 나한테 사과 남친 욕을 엄청했거든..

셋이 만날때 나한테 배려없이 대하는 것 같다고?

근데 정작 남친은 나한테 사과가 개인적으로 내욕을 돌려서 하는 것 같다고 말을 꺼냈었어

그러고 개인적으로 약속 잡으려고한다고..?

그때 나는 남친한테 오해라고 내친구 욕하지말라고 엄청 ㅈㄹ했었거든?


생각해보면 계속 남친 만나지말라고 욕하던 사과는 남친과

내가 약속있을 때마다 같이 자리에 끼려고했었어

전화 끊고 남친이랑 얘기해봤는데 사과가 남친한테

가끔씩 개인톡도 오고 내 욕을 한게 맞더라고

남친을 좋아해서 헤어지게 하려던게 맞는 것 같았지..

그날 밤에 사과 연락왔는데 그냥 차단하고 연 끊었어..



그때 이후에도 타로는 자주 보는데 그 타로상담사한테만 종종 타로 보는중이야 ㅋㅋ

아무튼 연 끊고 지역도 옮겨서 사과랑 마주칠 일도 어떻게 사는지도 모르지만

가끔 한강에서 사과 표정이 생각이나..

추천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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