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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공사 현장에서 한옥 숙박하고 블랙컨슈머됐어요

스타파 |2024.10.30 17:49
조회 135,050 |추천 1,016

안녕하세요, 우선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실지 몰랐는데 글 확인하고 놀랐네요.
요즘 회사 일도 바쁜데 저기서 나중에 블랙컨슈머 취급당하는 연락을 받고 너무 화가 쌓여서 답답했거든요.
하소연이라도 해보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는데 다들 공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일단 문제될 소지는 최대한 안 만들고 싶어서 업체명은 알리지 않을게요!
입실하고 상황을 확인한 뒤 저희는 대청마루에 마당이 있는게 좋아보여서 예약한 것인데 공사하고 있을 줄 몰랐다며 방을 바꿀 수 있냐 여쭤봤었지만 이미 다른 방은 손님이 계셔서 방을 바꿀 수도 없었어요.

우선 예약플랫폼에는 문의하지 않고 소보원에 신고하려고 합니다.예약플랫폼은 좀 알아봤는데 이런 일을 해결해주는 경우는 없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사장님이 민원 처리 후 유선 상으로 대화 시 예약플랫폼 측에 환불방법 문의넣은 상태이고 추후에 연락주시겠다 했는데 저렇게 나오시는 걸 보니 플랫폼 측에 기대하는 바는 없습니다 ㅎㅎ

저희가 부분환불 해달라고 우긴 것도 아니고 바로 협의가 되었는데 나중에 입장을 바꾸니 너무 괘씸하네요.
블랙컨슈머에 엄정 대응 운운하시는걸 보니 운영에 미숙한 것이 아니라 기본도 안되어있으신 것 같아요.

그리고 안동시에 민원 넣었을 때 담당자분이 친절하고 신속하게 잘 대응해주셔서 추가 민원은 최대한 넣지 않는 방향으로 가보려해요.

문제는 공사 중임에도 사전 고지안하고 손님을 받고 일요일에 공사하지 않겠다는 사장님의 거짓말, 그리고 도청한테 책임 전가한 점이니까요.


언론사 제보도 고민하다가 이런 일도 들어주나...해서 망설였는데 댓글 보니 제보라도 해보려고 합니다. 조언 감사해요.

이와 별개로 특정 지역을 욕할 의도는 없었어요.
9월 중순에 다른 한옥으로 안동 여행을 다녀오고서 너무 좋아서 친구들한테 추천하며 또 10월 초에 줄불놀이 볼 겸 다녀온 거였거든요.
그런데 이런 경험을 안겨주게 될 줄이야^^

소보원 신고와 언론사 제보 방법 찾아보고 진행해야겠습니다.같이 공감하고 화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후에 공유드릴 사항이 있다면 추가하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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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최근 여행 중 너무 화가 나는 일이 있어 하소연하고자 판에 처음으로 글을 써보게 되었어요.얘기가 조금 길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10월 초에 친구들과 선유 줄불놀이를 보러 안동으로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안동 한옥스테이가 유명하고 서울에서 멀리 간 김에 한옥도 체험해보고 싶어서 한옥스테이로 예약하게 되었어요.
전통 한옥이었고 3명이서 넓은 방에서 놀다 오고 싶어서 대청마루까지 있는 방으로 선택했고 25만원 이상의 금액이었습니다.(금액은 특정하지 않을게요)
후기도 사진도 많지 않고 숙박업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은 것 같아서 좀 불안했지만 그래도 안동까지 가는거니 잔뜩 기대하며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안동 도착해서 입실했는데 우선 한옥 들어가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건 공사 현장이었어요.
공사 소음도 심했고 아래 사진처럼 한옥 내부 마당 흙을 파내고 공사하고 있더라고요.
설마 이 공사판 앞에 있는 대청마루가 우리 방의 그 대청마루인가 했는데..

 

 

 


역시나 이게 바로 우리방 앞이더라고요?
일단 너무 당황스러워서 표정 관리가 안됐어요.
대청마루에서 고즈넉한 풍경이나 보고 조용히 쉬다가려했는데 대청마루 바로 앞 공사뷰..^^

그리고 숙소 사진에는 대청마루가 꾸며져있었고 그거 보고 대청마루있는 방 선택한건데 현실은 테이블 하나 있고 휑했어요 ㅎ
저희가 공사 현장을 쳐다보고 있으니 사장님이 이게 도청에서 진행하는 공사라고 하시더라구요.일단 다음날(일요일)에도 공사를 하냐 물어보니 손님도 계시고 일요일이니 하지 않겠다 하셨어요.
친구들이랑 다 표정관리가 안됬는데 우선 줄불놀이 기간이라 당장 숙소 찾기 쉽지 않고, 다음날 공사 안한다했고, 사장님이 정말 친.절.은 하셔서 그냥 묵기로 결정했어요.
화나는 마음 삭히고 조금 쉬다가 바로 줄불놀이 보러 나가서 밤 늦게 들어왔는데 어두워서 공사 현장도 안보이고 밤이라 소음도 없으니 마음이 풀어져서 저희끼리 그래~~이왕 온거 좋게좋게 지내다 가자~~ 하고 놀다 잠들었지요.

그러고 다음날 아침.아침 8시..도 전부터 공사소리에 너무 시끄러워서 깼어요.( 위 사진의 작업차가 진짜 시끄러워요)
분명 공사 안한다 했는데??
한옥이라 방음도 아예 안되고 사람이 숙박하고 있는데 문 열면 코앞에 있는 마당에서 공사를 하는거에요;;
화가 너무 나서 친구가 사장님한테 가서 따졌어요.
공사하는 거 사전에 말해주지 않은 것도 너무한데 아침에 이렇게 시끄럽게 공사하는게 말이 되냐. 그만할 수 없냐라고 했더니
'경북도청'에서 일정잡고 진행하는 공사라 자기도 어쩔수 없다더군요.이 말을 아침 내내 마주칠 때마다 했어요.그러고 아무 조치도 안 취하시고 공사 인부분들하고 오히려 잘만 대화하시더라고요?(저희를 위한 대화아님.)

나이 많으신 여자 사장님이 엄청 친.절.은 한 말투로 너무 미안하다며 도청이 하는거라 어쩔수없다 라고 하시니 본인 탓 아니라는데 더 화내기도 그렇고 해서 오전 내내 그냥 참고만 있었어요.너무 시끄럽고 화가 나서 잠도 못자고 분만 삭히고 있었네요ㅎㅎ
심지어 다른 방들은 공사 현장에서 떨어진 곳들이라 화기애애~ 인사하며 퇴실하는데 화내는 저희만 나쁜사람 같더라고요.
그렇게 퇴실 시간 맞춰서 퇴실했고 퇴실할 때도 아유 너무 미안해서 어떡해..도청에서 이게 하는거여서... 라며 배웅해주셨어요.
그러고 미안하다며 준건 10ml 안동소주 샘플 3개랑 식혜500ml 한병ㅎㅎ
감사하다고는 했지만 이걸 성의라고 표시한 것도 기분이 나빴어요.
사장님이 하도 경북도청 언급을 하셔서 그래 내가 도청에 따져준다 라는 생각으로 월요일에 바로 민원을 넣었어요.
며칠 뒤에 답변을 받았는데 경북도청에서 해당 공사에 관련되어 아는 부분은 없고 안동시의 한옥체험을 관리하는 담당부서 번호를 알려줬어요.
바로 해당 부서에 전화를 해서 상황 설명을 해드렸고 담당자가 확인 뒤에 다시 전화주셔서 알려주신 내용은
해당 부서에서 담당한 공사는 맞지만 주말에 공사를 진행하라 하지 않았고 사장님 개인이 일정이 촉박하다 생각하고 주말까지 공사를 진행한 것이라더군요.

담당자분이 정말 친절하고 빠르게 대응해주셨고 바로 이건 무조건 잘못된게 맞다며 죄송하다 하시면서 원하시는 보상방법이 있으시냐고 물어보셨어요.
그래서 가능하다면 부분 환불을 받고 싶다라고 말씀드렸고 담당자분이 원활한 소통을 위해 먼저 사장님과 통화해서 이에 대해 얘기해놓으시겠다 하셨어요.
그리고 곧 처리 완료되었다는 알림톡도 받았어요.(담당자분 부서와 이름은 지울겠습니다.)


 


환불방법 관련 얘기도 해야하고 위에도 말했듯이 친.절.^^은 하셨어서 좋게 마무리 지으려고 제가 바로 전화드렸어요.

통화 내용은 뭐 사장님의 도청 탓을 하려던건 아니었다는 변명과 죄송하다는 얘기였고 50% 환불에 대해서도 별다른 논쟁없이 환불 방법에 대해 알아본 뒤 연락주신다고 하셨어요.

어쨌든 통화는 사장님과 논쟁없이 잘 끝냈고 안동시청에서도 담당자분이 너무 잘 대응해주셔서 마음이 풀리게 되었어요.
그래서 친구들이랑도 우리 비추 후기 남기지 말고 이제 잊고 넘어가자. 라고 마무리짓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ㅋ이렇게 끝난줄 알았는데~ 2주가 지나도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예약한 친구가 연락해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물어봤더니 받은 답변

 

 




ㅎㅎㅎㅎㅎㅎ;;;(대화중 스티커로 가린건 사적인 내용이라 가렸습니다.)

저희가 입퇴실 시간을 다 채우고 나갔으니 누릴거 누리고 간 블랙컨슈머라고 하는거에요.

누리지를 못하고 스트레스와 화만 쌓여서 나왔는데요?
애초에 길게 싸울 생각도 없었고 부분 환불이 민원의 목적도 아니었어서 그냥 본인이 경북도청 언급한 사실을 다시 얘기해주며 장사 계속 그렇게 하라하고 끝냈어요.


애초에 처음에 민원 넣은 목적은 사장님이 경북도청 주관임을 계속 얘기하며 공사 관련된 어떤 조치도 하지 않고 회피하길래 확실하게 책임을 확인하고자 넣은 거였어요.
하도 도청에 책임전가하길래 그런 식으로 하면 안된다고 말해주고 싶었던거거든요. 도청이 주말에 숙박 업소 내에서 공사를 진행하는 것도 말이 안되는 것 같았구요.
그리고 확인결과 역시나 사장님이 손님도 받았으면서 주말까지 공사 일정을 진행한거였구요.(전화할 때 다 인정하셨어요)

부분 환불에 대한 것도 민원 담당자분이 보상방법에 대해 물으셔서 말해본건데 어.떠.한. 논.쟁도 없이 알겠다고 했었잖아요?

여기서 사장님이 잘못한 행동들
1. 방 바로 앞에서 공사가 진행중임에도 사전에 고지하지 않고 손님을 받은 것.2. 다음날(일요일)에는 공사를 하지 않는다라고 하셔놓고 아침 일찍부터 소음과 함께 공사한 것3. 분명히 항의했고 경북도청 주관 공사라 본인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음4. 이후 민원 제기 시 어떠한 논쟁도 없이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50% 환불을 약속하였으나 2주 뒤 블랙컨슈머 취급

본인들이 애초에 제공하기로 한 숙소를 제공하지도 못하고 소음 스트레스까지 줘놓고 숙소를 누렸다고요?
숙소 예약도 어려운 안동 줄불놀이 기간에 서울에서 안동까지 와서 현장을 직면하고서 저희가 짐들고 다른 숙소를 찾아 나가야 하는게 맞는건가요?
다음날 아침 공사 소음에 화내며 바로 퇴실하지 않았다고 숙소를 누리고 갔다는 발상이 맞나요?

부분환불해주겠다고 죄송하다 하고선 2주동안 연락없더니 하는 말이 숙소를 누리고 나간 블랙컨슈머라니?
공사 현장 앞에서 숙박하면서도 큰소리 없이 컴플레인 걸었더니 우스워보였나 봅니다.


여행갔다 온지 3주가 다되가는데 아직도 너무 화가 나네요.

사장님이 사과도 하셨었고 잘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해서 비추 후기도 안적으려 했는데 저 답변을 받고 너무 괘씸해서 이렇게 판에 하소연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은 꼭 이런 상황을 맞이하게 되면 비록 숙소잡기 어려운!! 시기여도!! 강하게 컴플레인하고 환불받고 곧바로 퇴실하세요..ㅎㅎ


제법 긴 글인데 다 읽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번외로 안동 줄불놀이는 정말 너무너무 아름다운 축제였어요.살면서 한번쯤은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추천수1,016
반대수15
베플공익제보|2024.10.31 00:00
사장이 심보가 아주 고약하네요. 거짓말도 상습적으로 하는 것 같고! 전액환불을 해줘도 모자랄 판에.. 누가 공사하는데 가서 묵고 싶겠나요ㅡㅡ
베플ㅇㅇ|2024.10.30 20:00
어우...정말 짜증났겠는데 여행가서 공사소음들으며 강제기상하는 아침이라니ㅜㅠ 업체측 대응도 너무별로네요
베플ㅇㅇ|2024.10.30 21:57
예약한플랫폼측에다가 따져요
베플ㅇㅇ|2024.10.30 23:25
사장 돈독올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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