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돈 빌려달라는 아빠..심란하네요

ㅇㅇ |2024.11.02 17:04
조회 585 |추천 0
편하게 반말체로 쓸게요 글이 길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집은 가정사가 좀 복잡해
엄마랑 아빠는 서로 재혼이야 엄마는 애 3명 딸린 과부,아빠는 애 1명 딸린 홀아비 상태에서 서로 만나 나를 낳았어
아빠는 노가다 일을 해서 애 4명을 엄마 혼자 돌봤지 그래도 나빼고는 고딩.중딩.초딩이라 애기보단 손 덜 갔을수도?
근데 엄마가 아빠아들을 너무 차별해서 결국 아빠 아들을 큰아빠네로 보내고 나 10살때 아빠도 집을 나갔어 중.고등학교때 딱 한번씩만 봤지
아빤 집 나가고 1년뒤에 딴 살림 차렸더라구
그땐 바람 핀줄도 모르고 부부싸움도 잦아서 그냥 엄마가 싫어서 안오는 줄 알았어..아빠랑 연락은 엄마가 한달에 한번씩 생활비 30만원 보내라고 강요할때나 했고..

엄마랑 둘이서 20대 초반까지 살았다 20대 초반에 엄마랑 손절하고 홀로 타지로 상경했어
이틀에 한번꼴로 술만 먹으면 울고 토하고
신세한탄에 반응 안해주면 아빠랑 똑같은 년 나쁜 년.. 욕이란 욕은 다 듣고 살았어 감정쓰레기통이지

기숙사 딸린 공장에서 1년살다 아빠한테 연락이 왔어 뭐하고 사냐고 공장 다닌다니까 아빠랑 같이 살자하더라
정이 없던 아빠였지만 연고지 없는 지역에서 혼자 사니까 너무 외로워서 따라갔어

집에 갔더니 새엄마가 있더라고 앞으로 엄마라고 부르래.. 엄마랑 이혼을 안한 상태에서 새엄마라니.. 충격이였어
근데 하도 눈치보고 사는게 익숙해서 그런가
엄마소리도 쉽게 나오더라구
그러다 미용을 배우기 시작하고 열정페이로 일을 했어
한달에 백만원정도
집에서 사는게 너무 숨막혀서 자취를 시작했어
늘 생활비가 부족해서 결국 대출을 받았고 지금 열심히 갚는중..

오랜만에 아빠 집가면 맨날 친엄마 욕. 이복오빠 욕..
이복 오빠 욕은 본인이 오빠한테 돈을 많이 썼는데 자기한테 잘 안한다가 주된 내용이야

그러다 아빠 1년전에 3억을 사기를 당했어 나한텐 두달 전에 말했었고
돈 빌려주고 이자 받고 일명 돈놀이를 하다가 상대방이 돈을 안갚는다고 하더라구 차용증 썻지만 당사자가 신불자라 딸이 대신 썼대 그걸 법적으로 걸고 넘어져도 딸이 안빌렸다고 하면 못 받는다고 하더라구 민사로 해도 시간 오래 가고 형사처벌도 사문서 위조 정도로 처벌 받는다 해서 아빠는 기다리는중이래

그러다 나한테 돈울 빌려달라고 하는거야 알고보니 씀씀이가 커서 외제차 지른거 매달 200만원 할부. 남한테서도 빌려서 투자한 돈 그거 메꾸느라 주담대도 3천 받았더라구 아빠 나이가 60세라 페인트 일도 잘 안들어오나봐 그러다 나한테 천만원 빌려달라고 하는데.. 나도 대출을 갚고 있어서 빌려주고 싶어도 돈이 없구.. 오빠한테 더 잘했으면서 왜 나한테 빌려달라고 하는지 의문이고 정도 없는데 빌려줘야하나 생각도 들고 마음이 너무 복잡해..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