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결혼한친구를 부러워한대요 노어이..
ㅇㅇ
|2024.11.03 16:15
조회 44,453 |추천 68
결혼한 친구가 있는데 애가 둘이예요.
남편이 돈은 잘벌어서 생활비는 많이 주는데 대신 집안일은 하나도 안도와줘요
육아도 쉬는날 애들이랑 놀아주는정도..?
친구랑 얘기하다가 자기는 그래도 복받은편이라면서 남편 돈잘벌어다주고 하니까 결혼하기전보다 좋대요
저보고 너도 얼른 결혼하라그러면서요
진심으로 저는 그친구보고 결혼할생각 1도 안들거든요.
돈만 잘벌어다주면 뭐해요
결혼전보다 나은게 하나도 없어보이는데요..
애때문에 친구들끼리 만날때 어디 멀리 가지도못하고 그냥 푹퍼져보이고 집에서 애들 유치원보내고 하루종일 노는게 저는 한심스러워보이는데요.
친구한테 말은안했지만 그친구 미혼일때보다 더 못한삶을 살고있다 생각되거든요?
저 해외여행 갔다온얘기하면 부럽다 부럽다 그러고 자기는 애들때문에 해외는 꿈도못꾼다는데,
같이 쇼핑가자그러면 자기는 입고나갈데도 없다그러고
그런친구가 너도 결혼하라그러면 와닿나요?
어제 친구가 결혼한애들 부러워하지 말고 너도 결혼해 이러는데 황당해미칠뻔..
아진짜 어이없어요 ㅋㅋ
기혼들 심리가 뭐예요? 왜 저렇게 말해요?
- 베플ㅇㅇ|2024.11.0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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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안부러워? 일도안하는데 따박따박 돈이 넉넉히 들어오는데 왜안부럽지? 부럽지않음? 좀 솔직해져봐...
- 베플ㅇㅇ|2024.11.04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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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쩌라고.... 걔가 그런거지 이게 기혼들 다 싸잡을 일인가요?
- 베플ㅇㅇ|2024.11.04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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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결혼하고 돌안된 아기 키우는데 내 삶을 다른사람한테 추천해줄수 없겠음... 애기 넘 귀엽고 사람스럽고 남편도 든든하고 그렇거든.... 근데 육아랑 남편이랑 싸울땐 너무 힘들어서 어떨땐 싱글일때로 하루만 돌아가보고싶어. 그러니까 쓰니 하고싶은데로 해. 난 내 인생을 다시 살수 있으면 결혼이랑 육아는 더 나중에 했을꺼야. 아예 안하는건 너무 외로워
- 베플ㅋㅋ|2024.11.0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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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시친 긁힌 기혼들 총출동했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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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dd|2024.11.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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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무리 이야기해줘도 못 받아들임. 나도 그랬으니까. 나는 비혼은 아니었지만 거의 결혼 포기하고 40까지 사업하고 집 사고 차 사고 대학원 가고 나름 커리어 쌓으면서 잘나가다가 다 접고(재택으로 조금씩은 함) 결혼하고 애 키우는 중. 쓰니가 말한 대로 애 때문에 못하는 거 많음. 남편이 집안일 도와준다고 해도 집안일은 끝이 없고 해외에 데리고 가는 건 상상하기도 어려움. 나 예쁘게 꾸미지 못하는 건 맞지만 사실 꾸미고 싶은데 못 꾸며서 우울한 게 아니라 진짜로 관심이 없어짐. 20대에도 화장 안 하고 나가면 뭔가 부끄러웠는데, 40 넘은 지금 쌩얼로 다녀도 하나도 안 부끄러움. 물론 우울할 때 있고 단점도 있지만 그걸 상쇄할 만큼 어마어마한 안정감과 행복이 있음. 내 친구들 사업 승승장구해서 조금 부러울 땐 있었으나 결혼 않고 미혼으로 40 넘어가고 50앞두는거보며 내가 결혼 안 했으면은 계속 저렇게 쉬지않고 달리며 남의식하고 살았겠구나 싶어서 아찔함. 미혼에게 결혼하라는 건 어마어마한 안정감과 행복을 너도 느껴보면 좋겠다는 뜻임. 물론 이혼 위기 없이 잘 맞는 짝꿍 만나 잘 사는 사람이 하는 말 한정임(안맞는사람과 결혼해 맨날싸우면서 결혼권하는사람은 너도 jyot되바라심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