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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만 재수 시켜준 엄마, 제가 이해하지 않아도 되나요?

ㅇㅇ |2024.11.05 10:46
조회 15,956 |추천 8
전 22살 여학생이고 남동생은 20살에 지금 재수하고 있어요

저도 수능 끝나고 재수하고 싶었는데 엄마가 기숙학원은 형편상 못 보내주고 혼자 독서실 다니면서 공부 할거면 시켜주겠다 했는데 도저히 혼자 할 자신은 없어서 성적 맞춰서 대학 왔거든요

그런데 남동생은 수능 끝나자마자 기숙 학원 알아보고 바로 보내더라고요 그러면서 저한테는 남동생이
키도 작고 몸이 약해서 대학이라도 잘 가야한다고 이해해달라고 하셔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그리고 얼마 전, 친한 동네 친구를 만났고 근황 이야기 하다가 제 남동생은 재수하고 있다고 했더니 너도 재수 하고 싶어 했지 않냐고.. 왜 부모님은 남동생만 시켜주시냐고 묻더라고요

이러이러해서 그렇다 라고 하니까 자기가 말 얹을 건 아니지만 제가 가스라이팅 당하면서 살아온것같대요 왜 남동생만 시켜주냐고 속상해해도 모자를판에 그걸 이해하는 너 모습 보는게 더 화가 난대요

그러고는 곧바로 그래도 너희 부모님인데 안 좋은 소리 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착한 친구인데

제가 엄마한테 가스라이팅 당하면서 살아온게 맞나요..? 정말 남동생만 재수 시켜주면 다른 집 딸들은 화가 나나요?

(성적은 제가 남동생보다 더 높았어요 제가 평균 3이면 동생은 평균4 나왔어요)
추천수8
반대수64
베플ㅇㅇ|2024.11.05 18:38
뭐 나중에 재산도 남동생한테 다갈거에요~ 근데 노후나 효도는 니가해야하고
베플ㅇㅇ|2024.11.05 11:20
누가봐도 차별. 노후는 나중에 재수까지 시켜준 아들한테 받으심 된다고 지금부터 못 박아야함. 아들이 잘 되어야 그래도 내 노후가 편하다는 생각에 본능적으로 저러는 거임. 그러면 소원대로 해 드리면 됨. 친구가 아마 이 사건 하나만으로 저런말 하는거 아닌거 같음. 그동안 쓰니가 멍청 혹은 착해서 그냥 넘어갔지만 엄마는 그냥 전형적인 아들바라기였던거 같음. 3-4살짜리 애들 보면 제일 본능이 살아있으니 남자든 여자든 다른 형제가 뭐 하나 가지면 난리난리가 남. 당연히 화내고 엄마는 나를 안 사랑하냐는 둥 그러면서. 그러던게 긴 세월에 걸쳐 니가 누나니까 양보해. 참아야 하는거야. 이런 가스라이팅으로 인해 화내면 안된다고 억지로 학습이 되는거지. 아마 결혼할때면 너는 여자인데 뭘 더 해주겠냐고 사돈댁 이불 한채 해주면 되는거 아니냐 하실듯. 아들은 없는 빚 내서라도 당연히 집 해주실테니 그 집에서 아들이 엄마 모시라고 하고. 호구짓 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친정엄마랑 거리 두고 살길. 아들바라기 안쓰럽다고 그래도 엄마라고 해외여행이라도 모시고 가면 어차피 딸 돈 쓰는거 당연하고 같이 못간 아들 생각에 밤에 호텔방에서 우실듯. 한마디로 앞으로 님도 뭘 그렇게 애써 잘해드릴 필요 절대 없다는 뜻. 친구가 아마 지금까지 모든 일을 지켜보고 이제는 대학이라는 중요한 문제까지 차별이라 생각하니 저런말 한듯. 새겨듣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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