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결혼할 여자분을 데려왔는데
쓰니
|2024.11.06 01:47
조회 43,380 |추천 3
어렸을때 가정폭력 심하게 당해서 스무살 되자마자 서울 상경해서 살았고 언니랑만 연락하고 지내서 결혼식 혼주석에 친언니가 앉는다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는게 맞을까요? 부모님은 아직 모르세요 동생이 저한테 먼저 말했는데 가정사는 처음 들어서 그런지 혼란스럽기도 하네요 사람은 좋아보여요 예의 바르고 인상 좋고 직업도 괜찮고.. 여러분이라면 어떠실 것 같나요?
- 베플0000|2024.11.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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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처지는 안타깝긴 하나 나이 들수록 왜 어른들이 집안을 봤는지 내가 결혼을 하고 내 형제가 결혼을 하고 하니 보이는 게 있음. 보고 배운 거라는 거 무시 못 하고 가정 교육이라는 거 정말 무시 못 함. 물론 사람 마다 차이는 있을 것이나, 일례로 대체적으로 결손?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이 애정에 대한 충족도가 낮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단순 관심 받고 싶고 주목 받고 싶고 그래서 말을 많이 하고 말을 많이 하다 보니 거짓말, 과장을 섞고 그건 내가 겪어본 몇 사람들에게서 나타난 공통된 점 같음. 이것도 나중에 깨달은 것 임. 순전히 개인 의견임.
- 베플ㅇㅇ|2024.11.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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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게 안쓰러운거랑은 별개로 내 가족이 되기엔 망설여지는게 사실이지. 판 글만 봐도 자기랑 완전 반대로 화목하고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배우자에게 열등감 가지고있는 사람 사례 몇번 올라오잖아
- 베플ㅇㅇ|2024.11.0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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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한 환경을 이겨내고 진짜 자기 가족을 만들어서 최선을 다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그보다 더 좋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환경이 어려웠는데도 반듯하고 예의 바른 사람이라면 저라면 더 예뻐 보일 것 같아요
- 베플ㅇㅇ|2024.11.0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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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타깝고.. 미안한 말이지만 집안 중요해요. 저희 집 사람만 보고 새언니랑 오빠 결혼 허락했는데 무슨 일 있을 때마다 머리 아파요. 돈 없는건 이해하는데 염치도 없어요. 결혼식 비용 신혼여행비용 산후조리원비용에 아기용품에 집까지. 싹 다 저희 집에서 해줬는데 요즘 세상은 반반이라고 저희 집에 돈 만원 더 오는 것도 감시합니다. 애초에 우리집 그 돈 받지도 않아요. 휴일마다 가족끼리 친하다며 매번 놀러가고요. 그 집은 반찬 한번 새언니한테 챙겨주지 않습니다. 사람이 악의적이라는게 아니라 그냥 그 집이 그게 당연해요. 평생 그렇게 살아와서인지 그냥 그렇게 사는거예요. 결혼할 사람이 중요하지 집안이 뭐가 중요하냐는 말 맞긴 한데요. 집안 봐야돼요.
- 베플ㅇㅇ|2024.11.0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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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 인한 현재 피해망상?이나 피해 의식, 트라우마 같은 것 없이 혼자 잘 이겨내고 사는 거라면 오히려 훌륭한 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