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부모님이 노후 책임지래요

힘들다 |2024.11.08 10:35
조회 22,654 |추천 5
안녕하세요. 기혼자가 많은 게시판이라 의견을 여쭙고자 글을 작성합니다.

저는 39세 미혼입니다.
얼마전 아버지와의 대화에서 어이없는 요구를 듣게되었는데요.

저의 부모님은 어촌에서 어업을 하시면서 살고계세요.
술, 도박, 친구 좋아하는 아버지라서 가정사를 구구절절 이야기 하지않아도 어느정도 예상 가능한 그런 집에서 살았어요.

저는 고3때 대기업 생산직에 취직해서 따로 살고있고, 그동안 집에서 손벌리면 매번 목돈 해드리고, 집에 갈때마다 용돈드리고 그렇게 살았어요.
그러다보니 남들은 돈모아서 집도사고 차도사고 하는데 저는 집도 차도 없네요...

한번씩 집에가면 아버지 본인은 스트레스없이 일하고 싶을때 하고 놀고 싶을때 놀면서 한달에 1~2천 버는데, 너는 스트레스받으면서 회사다니며 월3백도 겨우받고 불쌍하다 그러세요.
한달 1~2천 버시는분이 돈이없어서 자식한테 돈달라고 하는게 이해가 안되지만, 매번 엄마가 죽는소리 하니 어쩔수없이 드리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얼마전....아버지가 이제 힘들어서 일 못하겠으니 노후를 책임지라며 월500씩 보내라는거에요.
그동안 벌어서 저축도 안하고 흥청망청 다썼으면서? 독립하고 집에서 지원받는것도 없이 오히려 내가 돈을 드렸는데 나보고 노후를 책임지라고? 뭔가 말로 표현하기 힘든 분노가 일더라구요.

월 500이면 제 월급보다 많은데
도대체 자식을 뭘로 보고 저렇게 이야기하는거지 싶어요.
앞으로 저는 어떻게 처신을 해야할까요? 까진독에 물붓는것처럼 살았는데,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야하는걸까요?
진짜 다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에요
추천수5
반대수123
베플ㅇㅇ|2024.11.08 17:16
엄마는 좋은 분 같지? 엄마도 공범이야. 지금까지 아무생각 없이 돈 퍼줬으니 만만하게 보지. 연락 딱 끊고 본인 노후나 준비해요. 3년쯤 뒤 생각나면 연락해보든지. 변한게 없으면 연락 다시 끊고 5년 뒤 다시 연락. 그 사이 부모님 돌아가셔도 할 수 없음. 지금 본인 코가 석자야. 정신 차리길
베플ㅇㅇ|2024.11.08 13:04
현실에서 일어난 일이 맞나 의심스러울 정도네요. 그런 부모 진작에 끊어냈어야해요. 지금이라도 딱 끊고 본인을 위해서만 사세요. 성인 자녀에게 돈 요구하는 집 치고 어릴 때 잘 케어해준 집 없는 것 같네요. 낳아준 것에 대한 보답은 할 만큼 했어요.
베플ㅇㅇ|2024.11.08 13:20
개똥같은 소리 계속 할꺼면 인연 끊는다고 하세요. 한달에 1~2천 벌면서 노후 준비 안 하고 뭐했대..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