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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독립 고민

쓰니 |2024.11.08 11:41
조회 6,825 |추천 26
지금 23살이고 독립을 고민하고 있어요.
저는 통금이 8시고 아빠가 제 휴대폰에 위치추적앱 까려는 걸 겨우겨우 막았습니다. 남자친구가 생긴 걸 안 뒤로부터는 베란다로 제가 들어오는 거 나가는 거까지 다 감시하시고… 1분이라도 늦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자꾸 협박하십니다.

어릴때부터 지속된 아빠의 가스라이팅과 폭언 때문에 고등학생 쯤 부터 우울증을 달고 살고있습니다. 어릴때는 손찌검도 하셨는데 요즘은 손찌검까지는 안 하시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괴로워요. 아빠때문에 자살시도에 자해까지 안 해본 게 없습니다.

이집에 계속 아빠랑 있으면 제가 더이상 버틸 자신이 없어서 작은 원룸 구해서 독립하려고 하는데 남겨질 가족들이 너무 걱정됩니다. 아빠는 툭하면 엄마를 화풀이 대상으로 생각하시는데 남는 가족들 생각해서라도 집에 계속 있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눈 딱 감고 나가버리는 게 나을까요?

경제적으로는 이미 성인되자마자 독립했습니다. 학비나 생활비 교통비 전혀 지원받는 거 없이 제가 다 벌어서 쓰고있어요.

나갈때는 책상 위에 편지 한 장 올려두고 나갈 생각이긴 합니다.
추천수26
반대수4
베플ㅇㅇ|2024.11.10 10:10
이혼 안하고 버티는건 니 엄마 선택. 편지는 무슨 편지야 미련철철남냐? 그냥 조용히 짐싸서 나가라. 나갈거라고 예고도 하지말고
베플ㅇㅇ|2024.11.10 09:50
20대 억울하게 지나게 하지마세요. 그 누구도 보상해주지 않아요. 그럼 30대때 더더욱 가족을 원망하고 증오할거에요. 사람은 가까이 지내기도 하지만 거리를 두기도 해야 안전한 거에요 서로 마음도 편하고. 그냥 능력되면 둥지탈출 하세요. 그게 젊을때 가능하지 나이들면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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