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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살면서 이런 엄마는 또 첨이네요

송송 |2024.11.09 16:03
조회 71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수도권 도시에
사는 평범한 40대 남성입니다

모바일로 쓰기에 오타 있을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얼마전 저희 막내 아이가 초3인데
약간 흥분된 목소리로 전화가 왔습니다

학원에 처음 온 친구가 학원 버스 앞에서
머리를 강하게 때리고 (추후 확인해보니 목격자도 2명 있었다고 합니다)
엘베에서 핸드폰을 떨어뜨려
주우려 하는데 "강아지"라고 욕을 3번이나
했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엘베에서 쓰고있던 아이 안경을 세게 잡아
당겨 안경이 거의 부러질뻔 했다고 합니다
장난이라 하기엔 너무 과한듯 하여
첨에 너랑 알고 있는 친구냐고 물었지만
아이는 오늘 처음 봤다고 합니다

처음 본 아이에게 저렇게 할 정도면
저희 아이를 얕잡아 보고 또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원장 선생님께 전화드려 자초지정을 말씀드렸습니다

원장선생님도 어떤점을 느끼신건지 모르겠지만
"그 아이가 그럴리가요" 혹은 "절대로 그럴 아이가 아닙니다" 말씀은 안하시고 바로 듣고
일단 그 아이 어머님께 전달을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30분정도 지났을까
원장 선생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상대방 아이 어머님께서 저랑 통화를 하고 싶다고
하시길래
그럼 상대방 어머님께 아이가 정말 그랬는지를
물어보시고 확인되시면
그 후 저에게 전화를 달라고 하였습니다

혹여 그 아이가 때리고 욕하지 않았다고 하면
저희 아이에게도 원장선생님께도
주변 아이들이 들었는지도 확인해봐야겠다고 생각중이었기에 일단 아이가 인정하는지
물어봐 달라고 하였습니다

20여분 지난 후 모르는 전화로 전화가 왔습니다
상대방 어머님이였습니다

첨엔 000아버님 되시냐
그렇다고 하니
아이에게 확인했는데
엘베에서 사람이 많아 잠시 부딪혔고
안경을 잡아당기거나 때리거나 한적은 없는데
와전 된것 같다는 얘기를 하였습니다

제가 중간에 얘기를 하려고 해도
상대방 어머님은 한시도 말을 끊지 않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아이는 상을 10개나 받았다
어머님 본인은 교회를 몇십년 다녔다
지금도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전화하는 시간도 아깝다
얘기를 하더군요

이 상황이랑 전혀 관련없는 얘기를 하면서
마치 자신들은 많이 배우고 고상한 사람이고
자신이 키운 아이는 그런 천박한 짓을
한적이 없다는 투로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어머님은 아이가 때리지 않았다고
생각하시냐 물으니
당연히 그렇고
저희 아이가 거짓말 한다고 얘기를 하더군요

그렇게 확정을 짓고 전화를 하실거면 왜 하셨냐
저희쪽 말을 들으시지 않을거면서 했더니
"제가 논리적으로 말을 잘하죠"
갑자기 되도 않는 소리를 하더군요

그래도 오해가 있으니 지금 당장 아이랑가서
저희 아이에게 사과를 할테니 오늘안에
끝내고싶다라는 말을 하면서
집 주소를 다짜고짜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저희 아이가 사과받을 준비가 되어있는지
전혀 관심도 없고
더군다나 5시쯤이라 아이 혼자 있는 상황이라
괜시리 해코지 할거 같아 알려주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실 집까지 와서 사과 할건
아니라고 봤습니다
사과한다면 아이들 둘이 얘기할거라고
생각했기에 엄마까지 와서
얘기할 사항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주소를 알려주지 않자 계속적으로 알려달라하면서
갑자기 어디에사냐며
영어로 말을 하더군요
순간적으로 이 사람은 나를 깔보고 무시하고 있구나 상대할 사람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더이상 대화할 가치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세상에 자기 자식 안 이쁜 사람이 어디있고
자식말이 맞다 다 믿어주지 않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만은
부모를 보니 아이가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행히 상대방 아이가 다음날부터 학원에서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마음을 놓았습니다

세상엔 참 별 부모가 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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