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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인 며느리보다 본인 아들이 더 고생한다는 시어머니

ㅇㅇ |2024.11.11 21:22
조회 194,295 |추천 878

안녕하세요

시댁 안좋은 얘기 하는거 제 얼굴이 침뱉기
이기도 하고,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걱정하실까봐 여기라도 털어놔보려구요

저는 임신 6개월차 임신부고요 초기에 입덧때문에 많이 힘들어서 회사는 그만두고 지금은 주부로 있어요

이번에 제 생일이였는데 시어머님이 집으로 오라고 맛있는거 해주겠다 하셔서 갔는데
죄다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들인거예요
우거지된장국(남편이 진짜 좋아함) 등갈비 등등..

뭐 저도 싫어하진않는데 미역국도 없고 그냥 남편이 좋다고 노래부르는 것들로만 차리셔서 나 주려고 차린게
이니구나 싶긴햌ㅅ어요

그냥 감사하다고 하고 맛있게 막고있는데

시어머님이
요즘 여자들 애낳으면 친구들이 애기선물 안사고 산모 선물 산다며 ~ 옷이나 화장품 같은거.
죄다 아기용품이고
정작 고생한 산모를 위한 선물은 없다고

그래서 나도 우리아들 임신한 아내때문에 혼자돈벌고 너무 고생하는거같아서 밥한끼
해먹이고 싶어서 ㅇㅇ이 생일 핑계삼아 한번 부른거야~ 하면서 장난스럽게 말씀하시고

혼자 버느라 바깥일하면서 용돈도 마음대로 못쓰지않냐며 30만원을 남편한테 주시더라구요 제앞에서 ㅋ

그러면서 절 보고는 ㅇㅇ 이 이해하지?
너도 자식낳아봐~ 이게 부모마음이야
너는 주변에서 애가졌다고 선물 많이 들어오고
남편돈으로 호강하잖아 이해 좀 해줘^^

하시는데

아무말도 못했고..
왜 아무말도 못했는지 제가 너무 답답해요ㅠ
저만 기분나쁜건가요?
다들 아무렇지 않은데 나혼자만 기분니쁘니까
말꺼내기도 아렵더라구요

남편한테 섭섭하다고 말했는데

근데 이건 니가 이해 좀 해줘야되는거라고
어른들은 다 자기자식이
최고인거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라고
엄마가 짜증내거나 화낸것도 아니고 밥도 맛있게 먹었으면 된거아니냐는데
저는 기분이 너무 안좋아요

기분나쁜게 당연한거죠?

추천수878
반대수65
베플ㅇㅇ|2024.11.11 23:38
쓰니 아이 태어나면 어머니~ 어머니처럼 저도 제 아이가 제일 소중해서요~ 하면서 잠자리 바뀌면 못 자니까 시댁서 절대 1박 하지말고요. 시어머니 생신날 아이 좋아하는 키즈카페로 모시고 가세요. 어머니는 제 맘 이해하시죠~ 하면서. 뭐 저런 시어머니가 있데요!
베플ㅇㅇ|2024.11.11 21:40
받은대로 돌려주는거니까요. 그냥 아 저 분은 그렇구나~하고 치우시면 됩니다. 쓰니와 가족의 정을 쌓을 생각이 전혀 없다는 걸 안 것이 큰 수확이에요. 미역국만 달랑일지라도 미역국은 있어야 생일상임. 그냥 남편을 낳고 기른 여성 정도로 생각하고요. 아끼고 챙겨주는 관계는 그쪽에서 애초에 원하지도 않으니 쓰니도 남편이 아니면 알 바, 볼일없는 할망구라고 생각하는 쪽으로 정리해두세요. 생일상 차려준다고 불러놓고 미역국조차도 안주더라 를 주문처럼 외우시면 됨. 사돈댁 귀한 딸이 내 손주를 품고 있는데 그런식으로 나오는건 시비걸어오는 것에 가까워요.
베플ㅇㅇ|2024.11.11 22:43
앞으로는 제 핑계 대시지 마시고 아들 밥 해 먹이고 싶으시명 아들 불러서 밥 해 먹이세요 저까지 오라 가라 하지 마시고요 저도 생일에 시댁 오는것보다 친정 가서ㅠ친정 엄마 해준밥 먹는게 더 나아요! 하고 다신 안간다! 나이만 처먹었다고 어른이 아님 하는 짓이 어른다워야 어른이지!
베플ㅅㄹ|2024.11.11 23:00
내남편의 엄마일뿐 역시 나와는 남이였구나 다시 한번 일깨워주셨으니, 앞으로 관계는 역시나 그정도만 유지하면 됩니다.
베플ㅇㅇ|2024.11.11 22:12
그냥 난 이해 못하고 뱃속 아기까지 무시한거니 앞으로 이 아이랑 난 어머님 얼굴 안 볼거라 하세요. 내 마음이 옹졸하고 이게 나니까 니가 받아들이고 불만이면 임신한 부인이랑 뱃속 자식 버리고 엄마 품으로 돌아가라 그래요. 그리고 친정에 전화해서 스피커폰으로 다 설명하고 남편이랑 친정 부모님 둘이 대화하게 해봐요. 남편이 장인어른 장모님한테도 쓰니가 이해하고 넘어갈 문제라고 개소리하면 진짜 이혼하고 미혼모하는게 백번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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